본문 바로가기
알아두면 좋은 정보

머리만 잘 감아도 탈모를 피할 수 있다?

by 모도리s 2023. 11. 21.
반응형

 

점심을 먹으며 유튜브를 하나 보는데, 무슨 알고리즘에서였는지 탈모 관련한 영상이 떠 있었습니다.

머리 감을 때 절대 '이렇게'하지 마세요. 이렇게 샴푸하면 탈모가 옵니다

 

라고 적혀 있더군요.

혹시나 싶어 영상을 봤는데 한 번 봄직한 것 같아 포스팅을 해보기로 합니다.

 

관련 영상: 머리 감을 때 절대 '이렇게'하지 마세요. 이렇게 샴푸하면 탈모가 옵니다(김용빈 원장 1부)

 

총 16분 12초짜리 영상입니다.

빠르게 주요 내용만 보실 분(+위 내용을 기억하고 싶은 나)들을 위해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출처: 유튜브 지식한상 채널 김용빈 원장 1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마치 옳은 것처럼 나오는 내용들이 사실은 옳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얼마 전 소름돋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출처도 꼭 확인하고 믿을 만한 내용인지 확인해 보는 편입니다.

 

제가 오늘 정리할 내용은 유튜브 지식한상 채널에 나온 모발성형외과 원장인 김용빈 의사 선생님이 영상에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아무래도 모발성형외과 원장선생님 말씀이니 신뢰할 만하지 않을까 해서 정리합니다.

 

탈모 종류 및 원인

  • 탈모 종류: 1. 안드로겐성 탈모, 2. 휴지기 탈모

1. 안드로겐성 탈모

흔히 남성형 탈모라고 하며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 없이도 안드로겐성 탈모가 있을 수 있다.

대머리까지 진행되는 탈모이다. 

 

특징: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져서 머리 볼륨이 줄어들어 스타일링이 힘들다. 두피가 가렵다.

 

2. 휴지기 탈모

보통 식습관이나 두피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머리카락 두께가 가늘어지지는 않는데 전체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니까 머리 볼륨이 줄어드는 결과가 생긴다.

 

특징: 머리가 갑자기 많이 빠진다. 머릴 감거나 말리거나 손으로 쓸어내려 보면 왕창 빠진 것을 볼 수 있다.

탈모의 원인이 제거되기만 한다면 3개월~6개월이면 자연스레 회복된다.

 

탈모의 원인이 잘못된 식습관이면 식습관을 고쳐야 하고, 업무 스트레스면 업무 스트레스를 잘 해소해야 하며, 머릴 잘못 감아서라면 머릴 감는 방식을 바꿔야 회복된다. 

 

6개월이 지나도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만성 탈모로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치료가 힘들어진다.

 

 

탈모 예방 방법

출처: pexels.com

 

1. 처음부터 끝까지 미온수로 감는다.

간혹 처음엔 따뜻한 물로 감다가 마무리는 찬물로 해야 한다는 잘못된 지식이 일반인들 사이에 퍼져있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은 두피를 건조하게 하고 그 후 갑자기 찬물로 바꿔도 두피에 심한 자극을 주게 됩니다.

이로 인해 두피염이 발생할 수 있고 두피염으로 인해 탈모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미온수로 감아야 합니다.

 

김용빈 원장에 따르면 세수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따뜻한 물로 모공을 열어주고 찬물로 마무리하면서 모공을 닫아줘야 한다고들 하는데, 그래봐야 잠깐뿐이고 화장실을 나오는 순간 상온 온도에 맞게 모공이 열리기 때문에 소용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피부에 자극만 주게 되는 셈이니 처음부터 끝까지 미온수로 세수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2. 과음 및 맞지 않는 식습관하지 않기

적정한 양의 가벼운 음주는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괜찮지만 과음을 하게 되면 이미 독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과음도 탈모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밀가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등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식을 먹어 위장 장애를 겪으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3. 머리를 잘 감는다.

미온수로 처음에 30초 이상(남자 기준인 듯. 머리 길이에 따라 시간이 늘어날 수 있음.) 충분히 머리카락을 적시며 각질과 먼지 등 때를 불려줍니다.

 

그런 다음 샴푸로 손에 거품을 충분히 내어 머리를 감습니다. 머리를 감자마자 헹구면 제대로 감기지 않으니 거품을 충분히 내어 문질러 줍니다.

 

문지를 때는 크게 크게 문지르면 두피에 자극을 주므로 자잘하게 깔짝깔짝하는 방법으로 골고루 문질러 줍니다.

이에 대해 김용빈 원장선생님에 따르면, 양치질도 칫솔을 크게 문지르면 치아도 상하고 잇몸도 상하고 제대로 양치질은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합니다. 머리카락도 손가락으로 크게 크게, 박박 문지르면 두피가 상하기 때문에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거품으로 충분히 문질러 주었으면 30초~1분 정도 방치한 다음 다시 미온수로 충분히 헹굽니다.

 

그런 다음 드라이기로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젖은 머리카락으로 인해 두피염이 발생하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니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려면 두피에 직접적으로 바람이 닿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말리고 아니면 찬 바람으로 말려줘야 합니다.\

 

물론 샴푸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설페이트 계면활성제가 샴푸에 많이 들어가는 편이고 이 설페이트류를 사용한 샴푸가 가성비 좋다고 하는데 대신 안 맞는 사람에게는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4. 두피에 불필요한 자극을 피한다.

두피를 계속 만지고, 긁는 등의 불필요한 자극을 주면 안 됩니다.

 

5. 충분히 수분 섭취를 한다.

위의 과음과도 연결되는 부분인데, 결국 두피도 피부입니다.

술이나 커피를 많이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이로 인해 얼굴 피부가 상할 수 있는 것처럼 두피도 피부이니만큼 수분 부족으로 인해 건조해져서 두피염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6. 굶는 다이어트를 피한다.

보통, 다이어트 했더니 머리카락이 먼저 빠진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몸이 하루 동안 음식물로부터 얻는 필요 에너지가 1000이라고 하면 생체 활동에 500은 심장과 뇌에서 쓰고, 300은 근육에서 쓰고, 200은 피부와 모발에서 쓰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이 1000이라는 에너지를 다이어트한다고 갑작스레 200으로 줄이면 몸에서는 생명과 직결된 부분인 심장과 뇌에 200을 다 쓰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모발과 피부에 가야할 에너지가 없게 되고 이로 인해 탈모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겨울철 활엽수에서 낙엽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전 보통 안 좋은 걸 알지만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이젠 좀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