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동 울산대 근처에는 철마뒷고기라는 고기집이 있습니다. 뒷고기라고 하여 돼지고기 뒷고기를 파는 줄 알았는데 철마뒷고기의 뒷고기는 소뒷고기 즉, 꽃갈비살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 주말 저녁에 아이들과 철마뒷고기를 다녀온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목 차
1. 철마뒷고기 위치, 주차장 정보
2. 철마뒷고기 내부 시설, 메뉴
3. 내돈내산 후기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철마뒷고기 위치, 주차장 정보
철마뒷고기 무거점은 연중무휴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합니다.
위치는 울산대와 옥현주공아파트 맞은편에 있으며 주차장은 근처 들섬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무거천을 따라 도로 가장자리에 그어진 주차선에 맞춰 주차하면 됩니다.
뒷고기집이라고 하여 노포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깔끔하고 훤한 식당이었습니다.
철마뒷고기 내부 시설, 메뉴
저희가 방문한 때는 일요일 조금 이른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원형 고기테이블이 있는 식당이 흔히 그렇듯 왁자지껄 시끄러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옷이나 가방은 의자 안에 넣으면 됩니다.
철마뒷고기는 검은 책자로 된 메뉴판을 주기도 하지만 벽에 이렇게 메뉴가 적혀 있기도 합니다.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어 아래 표로 메뉴 이름과 가격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메뉴 | 가격 | 메뉴 | 가격 |
소뒷고기(꽃갈비살) 100g | 16,000원 | 양념꽃갈비 280g | 25,000원 |
한우등심 100g | 21,000원 | 육사시미(뭉티기) | 25,000원 |
반반세트 (소뒷고기200g, 등심200g) |
72,000원 | 육사시미+육회 세트 | 48,000원 |
가족세트 (소뒷고기300g, 등심300g, 된장찌개 대) |
118,000원 | 육회 | 25,000원 |
돼지뒷고기 한접시 | 32,000원 | 냉꽃삼겹살 120g | 9,000원 |
돼지뒷고기 반접시 | 16,000원 | 촌된장찌개(소/중/대) | 4,000원/6,000원/10,000원 |
순두부열라면 | 4,000원 | 냉면(물/비빔) | 6,000원 |
계란찜 | 3,000원 | *돈모듬한판600g | 35,000원 |
생갈매기살 100g | 7,500원 | 양념갈매기살100g | 8,000원 |
벌집껍데기 반접시200g | 9,000원 | 벌집껍데기 한접시400g | 18,000원 |
돈모듬한판은 꼬들목살250g, 생갈매기살150g, 양념갈매기살100g으로 총 600g이 제공되며 여기에 벌집양념껍데기100g을 서비스로 줍니다.
내돈내산 후기
저희는 우선 돈모듬한판을 시켰습니다.
먼저 꼬들목살 즉, 돼지고기 뒷고기를 숯불에 구웠습니다.
젓갈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양파절임이 너무 맛있어서 양파절임과 함께 잘 먹었습니다.
백김치와 깻잎지도 있어서 원하는대로 싸먹기 좋습니다.
전 뭔가 꼬들꼬들 탱글한 식감이 좋았는데 저희 아이들에게는 조금 씹기 힘들었나봅니다.
아이 둘 다 이 뒤에 구운 갈매기살을 더 잘 먹었습니다.
모듬 한 판을 다 먹은 뒤 아이들의 의견에 따라 양념갈매기살을 2인분 추가로 더 주문해 먹었습니다.
이 날, 저희 가족은 간절곶을 다녀왔는데 점심식사 대신 해월당에서 치사량의 달달한 빵을 먹고 추운 바닷바람을 맞고 왔다보니 고기 후 냉면보다는 뜨끈하고 칼칼한 것이 당겨서 순두부열라면을 주문했습니다.
고기집에서 라면을 먹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얼큰하고 맛있는 줄 몰랐습니다.
아이들도 밥을 먹여야 할 것 같아서 촌된장찌개 소자를 주문하면서 방아잎을 빼달라고 했는데 방아잎이 핵심인가봅니다. 뭔가 맛이 조금 빠진 느낌이어서 저희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저흰 돈모듬한판, 양념갈매기살 2인분 추가, 순두부열라면 1개, 촌된장찌개와 공기밥 2개해서 총
맺음말
철마뒷고기는 소꽃갈비살을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지만 돼지고기도 먹을 수 있습니다.
돈모듬한판이면 저렴한 가격에 여러 부위를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으며 너무 시끄럽지 않고 너무 정숙한 분위기도 아니어서 편안하게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순두부열라면은 뜨끈하고도 얼큰해서 요즘처럼 날씨가 점점 쌀쌀한 밤에 더 생각날 것 같은 맛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일요일 저녁이었기 때문에 딱히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돈모듬한판과 순두부열라면은 아마 토요일에 남편과 둘이서 방문했다면 무조건 소주 1병은 주문하고 시작했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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