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동 울산 과학대학 맞은편에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었던 조마루가 과학대 앞으로 이전하면서 그 자리에 등뼈가가 생겼습니다. 등뼈가 무거점의 간장뼈찜과 감자탕, 셀프바 등과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던 이유 등을 정리했습니다.
목 차
1. 등뼈가 무거점 위치, 영업 시간, 주차장 등 정보
2. 등뼈가 메뉴 및 가격
3. 우리가 주문한 간장뼈찜과 감자탕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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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뼈가 무거점 위치, 영업 시간, 주차장 등 정보
전 지금까지 '등뼈'로 알고 있었는데 '등뼈가'였군요.
등뼈가 무거점은 문수구장에서 울대 방향으로 오다 보면 과학대학 못가서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느 국밥집과 마찬가지로 24시간 영업하기 때문에 아침식사하기에도 좋습니다.
무슨 아침부터 감자탕 or 뼈찜이냐? 할 수 있지만 해장국, 추어탕 같은 국밥 메뉴는 하루 중 언제 먹어도 속도 편안하고 든든하고 좋으니까요.
등뼈가 무거점이 위치한 이 자리는 15년도 전부터 조마루라는 해장국집이 자리잡고 있던 곳입니다.
현재 조마루는 길건너편, 기존 위치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이전한 상태입니다.
등뼈가 무거점 자리는 주차장이 넓어서 굉장히 좋습니다.
주차는 대략 10대 조금 안 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상 왼쪽으로 가면 보성녹돈전용주차장이 있는데, 그곳 울타리를 따라 주차할 수도 있어서인지, 15년 전 구 조마루였을 때부터 분기별 최소 한 번 이상 다녔지만 주차할 수 없어서 애먹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등뼈가는 예약도 가능하고 단체도 가능하며 예전에 조마루였을 땐 좌식이었는데 이번에 입식으로 리모델링해서 자리에 앉기도 훨씬 편했습니다.
단, 예전에 있었던 어린이놀이방은 없어진 듯합니다. 2층에는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등뼈가 메뉴
주문은 각 테이블마다 있는 테이블오더로 주문하면 됩니다.
테이블오더는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는 태블릿인데 원하는 메뉴와 사진, 가격 등을 보고 메뉴를 선택한 뒤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따로 직원을 부르지 않아도 주문할 수 있는 전자기기입니다.
계산은 똑같이 계산대에서 하면 됩니다.
메뉴 | 가격 | 메뉴 | 가격 |
감자탕 소 | 28,000원 | 묵은지감자탕 중 | 37,000원 |
감자탕 중 | 35,000원 | 묵은지감자탕 대 | 47,000원 |
감자탕 대 | 41,000원 | 간장뼈찜 중 | 37,000원 |
신불뼈찜 중 | 37,000원 | 간장뼈찜 대 | 47,000원 |
신불뼈찜 대 | 47,000원 | 묵은지해장국 | 11,000원 |
해장국 | 10,000원 | 추어탕 | 10,000원 |
테이블오더는 메뉴와 가격을 찍기 번거로워서 안 찍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지도에 업체가 제공한 정보만으로는 한계가 있네요.
왜냐하면 실제로 주문할 때는 세트메뉴가 여럿 있었습니다.
저희는 세트메뉴 중 간장뼈찜+감자탕 50,000원인 3인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남편과 저도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다 초2, 초6인 아이들도 여자아이들이라 많이 못 먹기 때문이죠.
이렇게 시키고 볶음밥을 먹을 생각이었습니다.
살면서 감자탕에 볶은 볶음밥을 한 번도 못 먹어봤거든요.
우리가 주문한 간장뼈찜과 감자탕
먼저 간장뼈찜이 나왔습니다.
세트메뉴가 3인 메뉴였기 때문에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떡은 가래떡이라서 굵습니다.
그리고 둘째 아이가 감자탕을 조금 매워할까봐 간짱뼈찜이 있는 세트를 주문한 것이었는데 오히려 간장뼈찜이 상당히 매콤합니다.
마치 봉추찜닭같은 맛이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간장뼈찜에는 고기가 잔뜩 있는 커다란 뼈가 2대 들어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감자탕에는 뼈가 네 대정도 들어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뼈찜도, 감자탕도 뼈가 몇 개 있었는지 세어가면서 먹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감자탕은 국물도 전혀 맵지않고 시레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구수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처음에 깍두기와 양파, 고추, 쌈장이 이미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었기 때문에 별달리 가져갈 것은 없었지만 메밀묵과 감자수제비를 가져갔습니다.
셀프바에 메밀묵이 있어서 새삼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해장국에 들어가는 감자수제비를 무척 좋아하는데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결국 8개 가져가서 아이들 각각 4개씩 먹였습니다. 셀프바 통에 얼마 없기도 했고, 수제비가 메인이 아니니까 8개로도 충분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감자탕에 볶은, 볶음밥을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양이 푸짐해서 결국 겨우겨우 고기만 대충 다 먹었습니다. 볶음밥은 또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네요. 다들 맛있다던데, 그걸 왜 아직도 안 먹어봤냐고 하던데, 저흰 또 못 먹게 되었습니다.
나올 땐 입구에서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씩 떠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닐라맛만 있고, 콘도 바삭바삭하니 좋았습니다.
커피는 딱 저희 전에 원두가 떨어졌는지 어떤 분이 뽑으셨다가 원두가 없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맺음말
무거동에 새로 생긴 등뼈가는 전체 입석으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먹고 나오기 좋습니다.
저희는 5시 40분쯤 입장했는데 자리가 두어자리 가량 남아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고 저희 뒤부터는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여럿이 방문할 예정이면 미리 전화예약하시거나 일찍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전체 리모델링으로 화사하고 깔끔하게 바껴서 아이들이 무척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다음엔 조마루를 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조만간 시부모님 모시고 등뼈가에 다시 와야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모든 리뷰는 협찬이나 체험단이 절대 아닌, 내돈내산 찐후기만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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