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동행 매니저 자격, 교육 및 전망

병원 동행 매니저란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 병원 동행 매니저에 대해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병원 동행 매니저는 쉽게 말해서 "혼자 병원 가기 힘든 이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퇴원을 해야하는 데 도저히 보호자가 올 수 없는 상황일 경우, 혹은 병원에 가야하는 데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한 경우 보호자 대신 동행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것도 있고, 사설 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병원 동행 매니저 전망

핵가족화정도가 아닌 1인 가구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회에 첫 발을 디딘 사회초년생부터 결혼하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는 청년들과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드는 어르신들까지 1인 가구에는 다양한 모습이 있습니다.

옛날에 급하면 이웃에게, 친구나 동료에게 부탁했던 일도

이제는 민폐로 생각하여 차라리 돈을 내고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흐름은 더 만연하면 만연했지 덜해지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병원 동행 매니저란 앞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다들 어쩌면 한 번쯤은 이용해보는 서비스가 되리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이젠 무인화가 그리 생소하지 않습니다.

키오스크가 발달하면서 주문도, 계산도 스스로 하는 일이 많아졌고

서빙봇도 현재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앞으론 이미 다른 나라에선 흔한 일이 된 무인 택시라거나 배달봇까지

우리 나라에도 곧 다양한 봇들로 인해 사람이 기존에 하던 일이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병원 동행 매니저는 그 일의 특성상 사람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을 그 사람의 상황에 맞춰 픽업하고 병원에 동행하여 진료를 받고 드롭하는 것까지는

주변에 안드로이드 로봇들이 판치는 세상이 되기 전까지는 사람이 할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병원 동행 매니저는 앞으로도 뜰 수 밖에 없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원 동행 매니저가 하는 일

간단히는 픽업-병원 동행-드롭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서비스 기관이나 서비스 요구자에 따라 간단한 복약 도움, 퇴원 시 소지품 정리, 진료 시 동행하여 진료 결과를 가족에게 전달 등의 일을 합니다.

현재로는 픽업, 드롭 시 차량 지원을 하지 않고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차량을 요구하는 수요가 분명히 있고 서비스가 충분히 확장될 수 있는 부분이므로 어쩌면 운전까지도 하는 일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병원 동행 매니저 자격

일정한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채용기관에 따라 요구하는 자격조건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아무래도 복지 분야에 해당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회복지사 2급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를 그 자격 요건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요양 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의 자격이 있어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현재 각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어르신취업지원센터 같은 곳에서도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 동행 매니저가 생긴지 비교적 얼마 되지 않은 신생 직업이기에 아직은 세분화되지 않은 듯하지만

앞으로 더 많아질 경우 병원 동행 매니저로서 할 수 있는 범위에 따라 간호사나 간호조무사의 자격이 있는 분은 더 높은 페이를 받을 수 있고 단순히 병원 동행의 기본적인 일만 할 수 있는 경우는 기본 페이만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차량 지원도 할 수 있는 것이므로 구인하는 곳에서 차량 소지자 및 운전 면허 소지자를 원할 수 있습니다.

 

병원 동행 매니저 연봉

현재 알려진 대로는 시간당 2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기본 서비스 2시간부터 시작입니다.

월 240만원 이상 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계산해보니 시급 2만원, 주 5일, 4주, 하루 6시간 근무인 경우입니다.

꽤 괜찮은 수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B2C(기업이 고객에게 제공), B2B(기업이 기업에 제공-ex.파견업체), B2G(기업이 정부 및 지자체에 제공)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지어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고용 업체나 근무 시간 등에 따라, 자신의 능력(운전, 간호 등)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직은 잡코리아나 사람인과 같은 구직 사이트도 있지만 서비스 제공 업체 사이트에 직접 등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