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 방문 수거로 편리하게 치우고 돈도 벌고

헌옷이나 가방, 신발은 헌옷 수거함에 넣어서 버립니다. 그게 아니라면 따로 쓰레기봉투에 담아 내놓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들을 잘 모아두면 가계에 쏠쏠하게 보탬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헌옷, 가방, 신발, 책을 정리하여 방문 수거 신청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방문 수거 후기

가끔 방문하는 지역 맘카페에서 제휴를 맺어있는 헌옷 수거 업체 이용 후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택에 살다보니 지정된 헌옷수거함은 멀리 있어 들고 가기 불편해서 저도 한 번 이 업체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울산, 부산 지역에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헌옷, 가방, 신발 수거 업체에 팔고 받은 영수증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이들 옷장을 정리하면 이제는 작아져 더 이상 입을 수 없는 옷도 생기고, 물감이나 슬라임 등이 세탁되지 않아 입지 않는 옷도 있어 정리했더니 한 짐이 되었습니다.

아이들 운동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벌써 몇 차례 쓰레기봉투 큰 것 사다가 버리곤 했었지만 세월이 지나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당연하게 나오는 것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알뜰하게 이런 것도 잘 모아서 가계에도, 환경에도 보탬이 된다기에 저도 한 번 이번 기회에 업체에 수거 요청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헌옷이 20kg이 넘어야 수거 요청이 된다고 합니다.

20kg이 넘지 않으면 무료 수거가 되지만 20kg이 넘으면 kg당 단가를 적용하여 돈을 주고 사가십니다.

 

이왕 하는 김에 아이들 옷만으로는 20kg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옷장을 뒤졌습니다.

가방도 수거된다고 적혀 있어서 이젠 낡아서 버리려고 했던 가방들을 꺼냈습니다. 등산가방, 가죽 부분이 헤진 가방도 담고 허리띠도 된다고 하여 넣었습니다.

 

보풀이 생겨 잘 입지 않는 옷, 너무 자주 입어 헤진 옷, 살이 쪄서 다이어트 후 다시 입겠다며 묵혀만 두다 몇 해 지나버린 옷들을 꺼냈습니다.

 

덕분에 신발장도 싹 정리했습니다.

고무장화는 안되지만 운동화와 구두, 등산화류는 된다고 적혀 있어서 잔뜩 내놓았습니다.

 

이렇게 헌옷, 가방, 신발은 다이소에서 김장봉투 사다가 넣었습니다.

 

 

 

아이들 책장도 정리했습니다.

이젠 둘째 아이도 초등학생이 되었기에 그동안 두 아이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받아왔던 책들을 싹 다 묶어서 내놓았습니다. 아이들 다 쓴 교과서도 묶고, 다 푼 문제집도 묶어 내놓았습니다.

 

그렇게 방문 수거 요청을 드렸더니 신청한 날도 전화 연락주시고 방문 전 날 저녁에도 한 번 더 확인차 연락 주시고 방문하시는 날에도 도착 15분 전에 한 번 더 전화주셨습니다.

 

한 5천원이나 되면 좋겠다 싶었는데 카페에 후기 작성하면 20%까지 더 금액을 계산해준다 하셔서 카페 후기 약속하고 총 1만 670원을 받았습니다. 알려드린 계좌로 저녁에 입금해주셨는데 1만 700원으로 주셨네요.

 

이 돈으로 그 날 저녁, 아이들과 아이스크림 사먹었습니다.

 

무인수거도 가능하다고 하니 집에 사람이 있어도, 혹은 혼자만 있어서 사람 들이기 무서워도 걱정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 다음에도 아이들 책이랑 옷들 잘 모아두었다가 업체를 이용할까 합니다.

 

해당 업체 네이버 카페(헌옷차차)에서 수거신청, 수거 가능 품목 및 불가능한 품목 모두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네이버 카페를 통하지 않고도 위 영수증에 있는 전화로 수거 신청하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단, 네이버 카페를 통하면 후기글을 쓰면 20%, 후기 안 쓰고 그냥 네이버 카페에서 신청하는 것만 하면 10%를 더 받기 때문에 이왕이면 카페를 통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울산헌옷수거 부산헌옷수거 No.1 헌... : 네이버 카페

 

 광고 아니고 직접 저희 집의 물건들을 정리하여 이용해 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