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경부터는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합니다. 무료 대상인 경우는 큰 부담이 없지만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병원에 따라 1인당 5만원까지도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독감 예방 접종이 저렴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독감 예방 접종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백신을 맞았더라도 효과가 없어져 매년 독감 예방 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그 해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독감 바이러스 종류에 대해 데이터를 종합하여 발표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게 각 나라의 정부에서는 독감 백신 준비를 합니다.
독감 예방 접종은 보통 3가와 4가로 나뉩니다. 3가는 WHO의 권고에 따른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종을 포함하여 만든 백신입니다. 4가는 3가에서 바이러스를 1종류 더 추가한 백신입니다.
따라서 이왕이면 4가를 맞는 것이 좀 더 폭넓게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몇 해 전까지만해도 무료 예방 접종으로 맞을 수 있는 백신은 3가였는데 이제 전부 4가로 바뀌었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 효과
독감 예방 접종을 했는데도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때문에 물백신이다 뭐다 하여 효과가 없다며 안 맞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런 경우 보통 3가를 맞았는데 다른 유형의 독감 바이러스에 걸린 경우일 수 있습니다. 제 큰 딸이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4가를 맞아도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감 예방 접종을 하면 안 맞았을 때보다 조금 덜 아프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도 제 큰 딸의 경험입니다. 독감을 걸렸는데 열은 첫 날 하루 잠깐 나고 열도 금방 내리고 크게 앓지 않고 지나갔었습니다. 그래도 독감이기에 아이를 격리하고 일주일 내내 돌봐야 했던 제가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흰 매년 온 가족이 모두 맞고 있습니다. 걸리더라도 덜 아프고 지나가기 위함입니다.
접종비 저렴한 병원
요즘은 국가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지원해주는 대상이 더 넓어졌습니다. 무료 대상에 해당하는지, 백신 접종 시작 시기가 언제인지 확인하시려면 이전 포스팅인 2023년 독감 예방 접종 무료 대상 및 시기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접종비는 병원마다, 그리고 지역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그 이유는 사기업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내 생산이냐, 수입산이냐의 차이, 백신제약회사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같은 제조방법과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기 때문에 국내산이든 수입산이든 어느 제약회사든지 효능의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깜짝 이벤트로 인해 혹은 지자체의 주민 대상 특별 사업으로 인해 단발성으로 독감 접종이 인당 2000원도 안 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이제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 동네 병원에 가면 4가의 경우 인당 4만원 혹은 5만원 정도를 받습니다. 2명이면 10만원에 가까운 금액입니다.
울산의 경우 가족보건의원과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저렴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가족보건의원이 한국건강관리협회보다 더 저렴했는데 21년경부터 가족보건의원은 비용이 좀 더 많이 올라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더 저렴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국 각 시/도에 총 13개의 센터를 두고 있습니다. 메디체크라고도 하며 주로 건강검진을 받으러 많이 가는 곳입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2022년에 독감 접종비가 인당 26,000원이었습니다. 그 전에도 이곳에서 맞았을 때에도 25,000원 정도였으므로 2023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제공하는 검사 정보 확인 및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가족보건의원 역시 전국에 여러 지사를 두고 있으며 2022년 울산에서는 독감 예방접종비 28,000원이었습니다.
따라서 저희 가족은 올해에도 아이들은 아직 무료 대상이어서 동네 병원에서 맞출 예정이고 남편과 저는 토요일 오전에 맞으러 다녀올 예정입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그 외에도 대상포진이나 자궁경부암 등 여러 예방접종을 저렴하게 맞을 수 있습니다. CT검사나 초음파 검사, 뇌MRI와 같은 검사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은 동네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보통 6개월 정도까지 효과가 있으며 접종한지 2주 정도가 지나야 항체가 생기고, 4월까지는 독감을 조심해야 하니 이왕 맞는다면 10월에 맞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늦어도 11월에는 맞아야 올 겨울도 독감 걱정 없이 지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 해도 독감 예방 접종 미리하고 건강히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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