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시간인증형 봉사활동으로 울산 울주군에서 하는 문화행사인 평생학습대전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하루종일 문화행사 관련 봉사활동을 갈 때 준비물은 뭘 챙겨가면 좋을지, 점심식사는 어떻게 하는지, 봉사활동 후기 등을 정리했습니다.
목 차
1. 문화행사 보조 봉사활동
2. 봉사활동 갈 때 준비물 및 도시락
3. 울주군 평생학습대전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문화행사 보조 봉사활동
지난 토요일에 남편과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9시에 도착하여 최종 4시에 끝나는 7시간짜리 꽤 긴 봉사활동이었습니다.
보통은 9시부터 오후 1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이런 식으로 끊던데 한 번 할 때 길게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차피 봉사활동 장소까지 오가며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왕이면 한 곳에서 길게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문화행사를 보조하는 봉사활동은 각종 부스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하시는 분들을 돕는 일을 하기도 하고 안내를 하거나 행사 물품을 나눠주는 등의 일을 합니다.
한 번에 여러 봉사자를 모집하며 자신이 원하는 곳에 배정될 수는 없고 담당기관에서 임의로 자리를 배치하는 것 같습니다.
신청하면 봉사활동 전 날, 등록한 휴대폰 번호로 확인 및 정확히 어디로 오라는 안내 문자가 옵니다.
저흰 오전 9시까지 범서생활체육공원의 운영부스로 오라고 적혀 있었으며 주차는 어디에 하면 되는지, 그리고 개인 텀블러나 물병을 챙겨오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도시락은 울주군에서 지원 받았습니다.
봉사활동 갈 때 준비물 및 도시락
전날 연락받은 대로라면 텀블러 정도 챙겨가면 되지만 아무리 천막이 있는 부스라고 하나 부스의 위치에 따라, 또는 배정 받는 곳에 따라 환경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안내 부스를 맡았는데 하루 종일 거의 해가 옆에서 드는 자리라 그늘 속에 있을 수 있었지만 남편의 경우 오후가 되면서 부스에 계속 해가 들었습니다. 결국 봉사활동이 끝났을 때는 얼굴이 익었더라고요.
따라서 봉사활동할 장소가 외부라면 선크림, 모자, 텀블러를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옷이 반팔일 경우에는 팔토시도 챙겨가면 좋겠죠.
주최측(울주군청)에서 봉사자와 부스 운영자들을 위해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운영 부스에서 봉사자 참석 서명을 하면 식권을 하나씩 나눠 주셨고, 점심 식사는 11시 30분부터 1시까지였습니다. 부스를 완전히 비워둘 순 없으니 그 시간 내에 함께 봉사하는 사람들이 적절히 시간대를 나눠서 점심 식사를 하면 되었습니다.
전 한솥도시락 같은 국+밥+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받을 줄 알았는데 깔끔하게 김밥에 샌드위치와 주스가 들어있는 도시락을 받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국과 반찬이 남아서 버릴 염려도 없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쁘기까지 하더라고요.
따로 먹을 장소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부스에서, 또 어떤 분들은 주최측에서 마련한 식사 장소에서, 또 저희처럼 몇몇 분들은 공원 내 벤치와 스탠드에서 먹었습니다.
소풍 온 것 같아서 좋더군요.
울주군 평생학습대전
울주군에서 매년 주최하는 평생학습체험대전은 매년 범서읍과 언양읍에서 번갈아가며 열린다고 합니다.
전 남구민이라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이런 행사가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부스가 있었고, 마술체험, 에코백 꾸미기 체험, 촛대 만들기, 냄비 받침 같은 것에 예쁘게 그림을 그리거나 차를 마시고, 방울토마토나 새싹보리를 키울 수 있는 그로우캔을 받는 부스, 플리마켓 등등 부스 번호만 해도 40번이 넘었습니다.
그 중엔 아름다운가게도 있었는데 아마도 울주군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였겠지요.
패딩과 니트와 같이 앞으로 자주 입게될 곳들이 많이 놓여있었습니다.
홍보가 많이 안 된 것 같아서 주무관님께 여쭤보니 군청에서 하는 사업이라 곳곳에 현수막을 다는 정도밖에 하지 못했다고 하시더군요.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태화강쪽에서도 다양한 축제를 하고, 공업축제 등과 겹쳐서 특히 더 눈에 띄지 않았던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어르신들도 많이 오셨고, 초등학생 아이들끼리도 참여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한 후 받은 다양한 물품을 양손 가득 들고 가며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을 보니 덩달아 제 마음도 흐뭇해졌습니다.
여러 부스에서 손수건, 화분 등 물품만 주는 것이 아니라 에코백이나 장가방 같은 것을 주는 곳도 있어서 체험 후 받은 물품을 가져가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맺음말
봉사활동 후 활동지에 서명을 하고 조끼를 반납하자 국화 화분과 물병, 장가방 같은 것을 하나씩 주시더라고요.
남편과 참여한 덕분에 두 개씩 생겼습니다. 노란 가을 국화를 보니 생각보다 기분이 향긋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봉사활동이란 것을 해보았고, 심지어 남편과 한 것은 처음인데 피곤한 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했습니다. 뭔가 마음도 뿌듯해지고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봉사활동이 아니더라도 행사 자체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학교 현장체험과 수학여행을 다녀온 바로 다음 날이라 너무 피곤하다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도 함께 이런 봉사활동에 참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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