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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가성비 좋은 벽걸이형 자동 손세정기 1년 6개월 사용 후기

by 모도리s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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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형 비누보다는 물비누 특히 거품형을 사용하여 손을 씻는 일이 많다보니 자동 손세정제 디스펜서를 구입했습니다. 22년 7월에 구입하여 24년 1월 현재까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특징, 가격 및 장단점을 정리했습니다.

 

이클아트 벽걸이형 자동 손세정기 정보

이클아트 벽걸이형 자동 손세정기 전면 모습
이클아트 벽걸이형 자동 손세정기 전면 모습

 

쿠팡에서 2022년 7월에 28,07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벽걸이형으로 제품을 구입하면 벽면 부착용 거치대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거치대를 먼저 원하는 위치에 부착한 후 본체를 끼우는 방식입니다.

 

지문 그림이 있는 곳을 터치하여 온도 표시를 섭씨 또는 화씨로 바꾸거나 기기를 완전히 끌 수도 있습니다.

또는 2초 이상 터치하고 있으면 분무량을 1초, 1.5초, 2초 이렇게 3단계 중 하나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거품이 나오는 토출구 부분을 보면 센서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세정제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볼 수 있는 투명창이 있습니다.

 

내부 세정제 용량은 320ml가 들어갑니다.

 

세정제를 리필할 수 있는 구멍이 있는 제품 윗면 모습
세정제를 리필할 수 있는 구멍이 있는 제품 윗면

 

제품 상단에 실리콘 마개 같은 것이 있는데 이 부분을 열면 손세정제를 부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마개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고 끝쪽이 연결된 실리콘 줄 같은 부분이 있어서 마개를 열어서 180도 돌린 후 제품을 구매할 때 함께 온 깔때기를 사용하여 세정제를 리필하면 됩니다. 

 

손세정제 리필하는 모습
손세정제 리필하는 모습

 

마침 세정제 용액이 다 떨어졌기에 마개를 돌려놓고 전용 깔때기를 끼워 용액을 넣는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제품 측면에 있는 충전 포트
제품 측면에 있는 충전 포트

 

제품 측면에는 똑같이 실리콘 마개로 덮여 있는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LED 창에 배터리 잔량이 3개의 칸으로 표시되는데 충전할 경우 실리콘 마개를 돌려 놓고 충전선을 꽂아서 충전하면 됩니다.

 

충전 중일 경우 잔량 표시 칸이 깜빡입니다.

 

충전은 USB C타입입니다.

 

실내 온도가 섭씨로 표시된 모습
실내 온도가 섭씨로 표시된 모습

 

LED 창에 현재 온도가 섭씨로 표시된 모습입니다.

숫자 위의 3개의 칸이 배터리 잔량이 표시된 모습입니다.

 

실내 온도가 화씨로 표시된 모습
실내 온도가 화씨로 표시된 모습

 

지문 그림이 있는 곳을 터치하면 실내 온도를 섭씨에서 화씨로 표시 방법을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항상 섭씨로 해놓고 있습니다.

 

자동 손세정기 실사용 후기

2022년 7월에 구입하여 2024년 1월 26일 현재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체 비누를 사용하면 물에 불어서 흐물흐물해지거나 아이들이 매직이나 사인펜, 물감 등을 사용한 후 손을 씻고 나면 고체 비누에 여전히 잔여물이 묻어 있어서 위생상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물비누를 사서 쓰다가 거품형으로 바꿔서 사서 쓰기도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손을 더더욱 자주 씻게 되면서 손세정제를 사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게다가 손세정제를 세면대 위에 올려두었을 때 바닥에 물이 고이는 것도 좋지 않았습니다.

 

자동 손세정기를 알아봤는데 당시에 구입할 때는 건전지로 되어 있는 제품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건전지 감당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손세정기를 구입할 때 조건은 1. 충전식, 2. 벽걸이형. 이 두 가지 조건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 다음 조건이 배터리 잔량 표시 같은 것들이었죠.

 

바닥에 물이 고이거나 고체 비누의 위생상 아쉬운 점을 모두 보완하기 때문에 무척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리필을 할 때 거치대에서 빼지 않고 위의 사진에서 보신 것처럼 거치되어 있는 상태 그대로 깔때기를 꽂아서 리필하기 때문에 깔때기가 벽(저희의 경우 거울)에 닿아 고정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깔때기가 반달 모양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양면 테이프로 붙인 거치대는 꽤 튼튼해서 배터리를 충전해야 할 때 기기 위에 20,000mAh 짜리 보조배터리를 그대로 얹어도 거뜬합니다. 단, 충전 후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반드시 실리콘 마개를 잘 덮어주어야 합니다.

 

손세정제 리필할 때 쓰는 제품

크리넥스 물비누
크리넥스 물비누

자동 손세정기를 구입했어도 다이소 같은 곳에서 리필형 물비누를 사다 나르면 그 역시도 장기적으론 비용이 만만찮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쿠팡에서 크리넥스 손세정제 4L짜리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2022년 7월 14일에 15,300원을 주고 구입했었네요. 해당 제품을 구입해서 다 쓴 다음 위의 제품은 2023년 4월에 두 번째로 구입한 것인데 똑같이 생겨서 잘못 구입한 제품입니다. 위의 제품은 13,550원입니다. 문제는, 액상형이라는 것이죠.

 

거품형(폼 솝)으로 된 것을 구입해야 하는데 그냥 액상형을 구입했던 것이죠.

똑같이 생겨서 그 부분을 미처 확인하지 않고 잘못 구매한 것입니다.

 

그런데 손세정기 설명서에 만약 액상형이라면 물을 부어 적절히 희석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적혀 있었던 것을 본 기억이 나서 위의 사진에 있는 것처럼 200ml는 액상형 물비누를 넣고, 100ml가량 수돗물을 부어서 거품이 일지 않도록 살살 저어 고루 섞어준 뒤 리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번 부으면 320ml까지 들어간다고 적혀 있습니다.

보통 가득 부어 놓으면 한 달에 한 번 가량 리필해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방학때는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리필 주기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는 편이고 학기 중에는 한 달, 어쩌면 한 달하고도 조금 더 길게 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배터리는 2022년 7월에 구입한 이후로 5번 채 충전하기는 했을까요?

꽤 오래 가는 편이라 몇 개월에 한 번씩 충전하는 것 같습니다. 1년에 세 번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동 손세정기 사용 시 주의할 점

처음에 아이들이 쓰고 난 뒤 고장난 것처럼 거품이 연속 분사되어 세면대에 쌓여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고장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손을 대고 거품을 받다가 센서에 거품이 묻어서 센서가 오작동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손을 아예 대지 않고 사용하거나 제일 마지막에 손가락 끝으로 살짝 쓸듯이 토출구를 훑어주면 된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이후론 오작동한 적이 없었네요.

 

그리고 터치하는 부분에 물이 묻어 있으면 인식이 거의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물기를 반드시 닦아주고 물이 묻지 않은 손으로 만져야 합니다. 이런 점은 모든 터치식 제품이 동일한 것 같습니다.

 

조만간 이사를 가게 될 것 같은데 거치대까지 조심히 잘 떼서 가져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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