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인 친구에게 선물을 보냈습니다. 얼마 전 입주를 했을 친구에게 생일 선물 겸 새 집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으로 손세정기를 구입해서 보냈습니다. 집 주소를 알지 못해도, 서로 바빠서 만날 시간은 없지만 선물은 해야할 때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으로 선물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선물하기
이미 10년 전쯤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으로 친구들 또는 감사나 축하 인사를 전해야 하는 지인들에게 선물을 보내곤 했습니다.
휴대폰에서 카카오톡 앱을 연 뒤 위 스크린샷 아래쪽의 빨간색 상자로 표시한 곳처럼 <쇼핑>에 들어갑니다.
선물을 하려면 <쇼핑> 탭을 눌러 화면의 중간쯤 위치해 있는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골라서 지인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친구에게는 꽤 오랫동안 매년 생일 때마다 스타벅스 상품권을 선물하기도 하고 BBQ 치킨 세트나 배민 상품권을 선물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작년 말에 새 아파트로 입주를 했습니다(아마도...).
나이가 들고 서로의 삶이 너무 바쁘다보니 1년에 한 두 번 서로의 생일 때나 연락하고 1년에 한 번 명절 때 친구가 울산으로 내려오면 시간을 맞춰 만나는 친구라 예전에 분양 받았던 아파트를 작년 말에 입주한다는 소식까지만 들었는데 그래서 입주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물어보질 않았네요.
아마도 했겠죠. 안 했다 하더라도 요즘은 손을 씻을 때 비누를 쓰기보다 거품형 물비누, 즉 핸드워시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손세정기가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 보니 어딘가에 얹어두는 것보다는 거울이나 벽에 붙이는 것이 물때 방지에 좋더라고요.
그리고 당연히 배터리 충전식인 것이 좋습니다.
전 위의 <무아스> 자동 손세정기를 산 것은 아니었지만 요즘 제품이 죄다 중국 OEM 생산이라 동일한 기능, 동일한 디자인에 브랜드 갈이만 하여 나오는 것이 많습니다. 아마도 제가 산 것은 동일한 공장에서 찍어낸 다른 회사 상품이겠죠.
쿠팡에서 구입했었고 위의 <무아스> 자동 손세정기보다는 6천원 가량 더 저렴했습니다.
*참고 포스팅: 가성비 좋은 벽걸이형 자동 손세정기 1년 6개월 사용 후기
타지에 살고 있는 친구 중에 카카오톡을 안 쓰는 친구도 있는데 그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고 싶을 땐 그래서 기프티콘을 구입해서 보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선물하면서 보니 카톡 친구가 아니어도 선물 코드를 통해 보낼 수 있다고 되어 있네요.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여 보내면 마치 기프티콘처럼 선물 코드를 받은 친구가 휴대폰으로 코드를 클릭하면 카카오톡 웹페이지의 선물 받기 버튼으로 연결되는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선물 받는 친구에게 배송비를 내라고 할 순 없겠죠.
이제 아래의 노란색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선물 받을 친구를 카톡 목록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혹시 모르니 동명이인은 아닌지, 카톡이 바뀌진 않았는지 확인하고 보내세요.
원하는 카드를 선택하여 인사 문구를 적을 수 있습니다.
친구의 주소를 알고 있다면 친구 대신 주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그러면 선물 받을 친구에게 서프라이즈 택배 선물을 선사할 수 있게 되겠죠.
그런데 주소를 모른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위 스크린샷에서 빨간색 줄로 표시해 둔 것처럼, 배송 받을 주소를 친구가 입력할 수 있습니다.
카톡으로 친구에게 선물이 도착하면 친구는 <선물 받기>를 클릭하고, 그러면 카톡에서 선물받기 화면으로 이동하게 되어 배송 받을 주소를 입력할 수 있는 칸이 표시됩니다.
만약 친구가 선물은 받지만 다른 주소로 보내고 싶다면 여기서 선물 받을 다른 주소를 입력해도 됩니다.
그래도 어디로 배송이 갔는지 선물 준 사람은 모릅니다.
선물을 받았는데 집에 이미 해당 물건이 있다거나 음식 선물인데 내가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다른 사람에게 보내고 싶다면 받을 사람 주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예전엔 못 봤던 것 같은데 그새 이런 기능이 생긴 건지, 예전엔 그냥 선물 보내고 다른 부분은 살피지 않아 몰랐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선물을 한 다음에 비용을 나눌 수 있습니다.
즉, A라는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는데 B, C, D친구와 함께 돈을 모아 사는 것이라면 A에게 카톡으로 선물을 보낸 다음 위의 스크린샷에 있는 것처럼 <1/N 정산하기> 버튼을 눌러 B, C, D 친구와 비용을 나눌 수 있습니다.
모임 통장도 가족 계하면서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는데 모임 통장이든 1/N 정산하기 기능이든 아이디어를 낸 직원분을 칭찬하고 싶네요. 물론 전 1/N 정산하기 기능은 쓸 일은 없을 것 같지만 학생들은 아마 쏠쏠히 쓸 수 있겠죠?
마무리
며칠 전 남편이 회사 이야기를 하면서 사장님께서 회의 시간에 거래처에 설날 인사로 <기프티콘>을 보내는 것에 대한 얘기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카카오톡을 다들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고 기프티콘으로 받는 것보다 카톡 선물로 받는 것이 잊지 않고 상품을 받거나 상품권을 사용하기에 좋더라고요. 기프티콘으로 받은 주유권이든 신세계 상품권이든 바코드 이미지로 오는 것이라 문자 목록에서 찾기도 어렵고 검색도 잘 안 되더군요.
그런데 카톡으로 받으면 받은 선물함에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고 상품권의 경우에도 얼마를 사용했고 얼마가 남았는지 확인도 할 수 있으며 선물을 받았는데 깜빡하고 있을 때도 <만료 90일 전 알림> 같은 알림들이 와서 좋더라고요. 그 기간 안에 사용할 수 없다면 <기간 연장>도 할 수 있고 말이죠.
결제하기도 카카오페이로 신용카드나 통장을 연결해 두면 거기서 바로 결제되니 참 편하더라고요.
가끔은 가족들끼리 카톡 선물을 통해 생일날 CGV 영화표+콤보 세트나 커피 상품권, 파리바게트 케이크 교환권 등을 받는데 파리바게트나 베스킨라빈스 같은 경우 가격대만 같으면 꼭 해당 제품이 아니더라도 해당 비용에 맞게 원하는 다른 상품으로 바꿔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매장으로 방문해야 가능하며 상품권 가격에 딱 맞출 수는 없으니 조금 더 구매해서 초과 비용을 지불하면 됩니다. 거슬러 주기도 하겠지만 왠지 그렇게는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언택트 시대,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요즘은 선물하는 모습도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명절이나 졸업, 생일, 입학, 입사, 승진,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까운 사람에게 선물할 일이 있을 때 카톡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보는 것도 편하고 좋으니 개인적으로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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