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가 회원 등록하여 계정 합법적으로 공유하기

넷플릭스는 2023 11월부터 정책을 변경하여 함께 살고 있지 않은 사람과는 넷플릭스를 공유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IP 주소를 기준으로 동일 가구인지를 구분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추가 비용을 내고 추가 회원 자리를 구매하여 계정을 공유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목  차
1. 넷플릭스 요금제와 회원 자리 추가 시 비용
2. 회원 자리 추가 구매하기
3. 후기

 

1. 넷플릭스 요금제와 회원 자리 추가 시 비용

출처: 넷플릭스, 넷플릭스 요금제

 

기존에 동생과 함께 프리미엄 요금제를 반반 부담하여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23년 초부터 넷플릭스에서는 정책을 좀 더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하여 한 가구에서 살고 있지 않다면 따로 계정을 결제하여 사용해야 한다고 했고, 많은 논란 끝에 2023년 11월부터 해당 정책이 적용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 가구 내에 살고 있지 않다면 즉, IP 주소가 다르다면 계정 소유주를 확인하는 작업을 한 뒤에라야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생과 계정을 공유하고 있었기에 볼 때마다 계정 소유주 확인 작업을 요청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넷플릭스 측에서 이런 방침을 적용하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하나 도입했습니다.

 

월 5,000원을 더 내면 추가 회원 자리를 내어준다는 것입니다.

즉, 다른 IP여도 된다는 것입니다.

 

프리미엄 플랜은 4K에 가구 구성원간 동시 접속 4대까지 가능하고 월 17,000원인데 스탠다드 플랜은 1080p로 화질은 4K보다 낮고 동시 접속 2대까지 가능하지만 대신 요금이 13,500원으로 저렴합니다. 물론 추가 회원은 동시 접속 1대까지만 가능합니다.

 

간단한 상의 끝에 동생과 저는 기존에 프리미엄 플랜으로 보고 있었던 것을 스탠다드 플랜으로 바꾸고, 대신 5,000원을 더 내어 추가 회원 자리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존보다 1500원 더 내게 되지만 매번 계정 소유주 확인을 할 필요 없이 각자의 계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4K로 보기보다 Full HD로 보는 일이 더 많고 아직까진 동생네 가족이나 저희 가족이나 각각의 가구 구성원 간 동시 접속할 일이 없어서 서로 마음 편하게 이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다드 플랜은 추가 회원 자리를 1자리까지만 구입할 수 있고, 프리미엄 플랜은 추가 회원 자리를 2자리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3가구가 함께 넷플릭스를 공유하려면 프리미엄 플랜으로 하고 2자리를 추가 구매하게 되어 총 27,000원이 듭니다. 그러면 각각 9,000원씩 갹출하여 계정 소유주에게 보내게 되겠지요.

 

계정 소유주가 대표로 결제하게 되지만 추가 회원은 계정 소유주와 동일한 계정으로 봐도 되고, 자신의 계정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2. 회원 자리 추가 구매하기

넷플릭스 추가 회원 등록 방법

회원 자리를 추가로 구매하려면 계정 소유주가 스마트폰이나 웹 브라우저에서 넷플릭스에 접속하여 [프로필] 항목에서 [계정]을 들어갑니다.

 

[계정]에서 오른쪽 아래에 있는 [추가 회원 자리 추가 구매]를 클릭하면 바뀌게 되는 결제 정보 팝업 창이 뜹니다.

동의를 한 뒤 [지금 구매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초대할 추가 회원 정보 입력 창

 

자리를 구매했으니 이제 추가 회원을 초대하면 됩니다.

받는 사람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한 뒤 [다음]을 누릅니다.

 

그러면 초대 받은 추가 회원이 사용할 프로필을 고르는 창이 나옵니다.

새로 만들어도 되고 기존에 계정 소유주에게 있었던 프로필을 옮겨줘도 됩니다.

 

 

초대장 발송 완료 창

 

선택하고 나면 위와 같이 초대장 발송 완료 창이 뜹니다.

 

초대 알림 메일

 

그럼 초대 받은 회원은 위와 같이 이메일로 초대 알림 메일을 받게 됩니다.

아래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계정이 연결되고 로그인하면 됩니다.

 

3. 후기

저희 집의 TV에는 지상파 방송이나 케이블 방송 같은 것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본방 시간을 맞춰가며 방송을 보는 타입도 아니고 뭐 하나 보더라도 중간 중간 1분 남짓 나오는 광고가 싫기도 해서 통신사 가입할 때 TV 수신은 하지 않고 인터넷만 가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OTT 서비스나 유튜브를 이용해 보는 편입니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OTT 서비스로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가 있습니다. 가끔 화재의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면 보는 편이고 그 외엔 유튜브를 더 자주 시청하기도 합니다.

 

하루 중 TV를 많이 본다고 해도 평일은 3시간 남짓이고 주말엔 집에 있으면 5시간을 훌쩍 넘기지만 그마저도 집에 없으면 아예 볼 일이 없으니 OTT 서비스 고정비가 생각보다 아깝더군요.

 

그렇다고 아예 안 보자니 또 가끔 킹덤이나 오징어게임, 기생수처럼 화재작인 콘텐츠가 있을 경우는 멤버십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추가 회원 자리를 도입하기 전에는 5,000원을 추가로 내는 것이 탐탁지 않게 느껴졌었는데 막상 이용하고 보니 추가 회원 자리를 따로 구입하게 되어 서로 '따로 또 같이' 같은 느낌으로 공유하는 것이 콘텐츠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계정에 대해 서로 신경 쓸 건 없어서 편리한 것 같습니다.

 

전 동생과 공유 중이어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 추가 회원이 자기 몫의 비용을 내지 않는다면 계정 소유주는 추가 회원을 빼면 그만이고, 추가 회원 역시 계정 공유라고는 하지만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보는 것이기 때문에 로그인 문제를 겪지 않아도 됩니다.

여차하면 계정 소유주든 추가 회원이든 멤버십 공유를 해지하고 따로 플랜을 결제해도 되고요.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중간 중간 광고가 나와도 상관 없다면 추가 회원이고 뭐고 할 것 없이 그냥 월 5,500원 정도만 내고 광고형 스탠다드 플랜을 봐도 됩니다. 심지어 광고형 스탠다드 플랜은 통신사 요금제 중 무료로 제공하는 요금제도 있습니다.

 

벌써 2년째 동생과 넷플릭스 공유 중인데,별 다른 일이 없는 한 아마 앞으로도 이렇게 공유할 것 같습니다.

 

*참고: 넷플릭스 요금제

멤버십 및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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