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동 주민 관점으로 분석한 무거비스타동원 추천 유니트, 적정가 등

무거 비스타 동원이 지어지길 꽤 오래 기다렸던 무거동 주민 중 한 사람으로서 얼마 전 무거 비스타 동원 견본주택을 다녀오면서 무거 비스타 동원의 장단점, 제 기준 적정가 등을 정리해 봅니다.

 

목  차
1. 무거비스타동원 위치 및 단지배치도
2. 커뮤니티 시설 및 평면 정보
3. 확장 포함 옵션 및 내 기준 적정가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무거비스타동원 위치 및 단지배치도

무거비스타동원 위치

 

무거비스타 동원은 위의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칠한 부분에 지어지고 있습니다.

총 4개 동이지만 빨간색으로 칠한 부분에서 12시 방향쪽 건물은 오피스텔로 짓는 것이기 때문에 아파트로는 사실상 3동짜리이며 아파트 세대수는 481세대가 입주하게 됩니다.

 

지도상에서 연두색으로 칠한 부분은 학교들인데 무거비스타 동원에 살게 되면 초등학교로는 가장 왼쪽 9시 방향에 있는 신복초등학교로 배정받게 됩니다.

500m 거리이긴 한데 신복초등학교까지가 오르막길이기 때문에 체감은 좀 더 먼 것 같습니다.

 

지도 제일 위 왼쪽에는 장검중학교가 있고 제일 아래 연두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성광여고이지만 그 외의 동그라미는 모두 초등학교입니다.

 

지도 바로 밖에는 지도 위쪽으로 울산상고와 문수고가 있고 지도 아래쪽으로는 제일고, 옥현중, 문수중이 있으며 왼쪽으로는 우신고, 무거고, 무거중이 있습니다.

 

짙은 분홍색으로 길을 따라 표시한 구간은 대학로로, 트램1호선이 깔리는 부분이며 신복교차로가 트램1호선 마지막역입니다.

 

무거 비스타 동원의 위치상 좋은 점으로는 대학로를 따라 병원 및 약국, 스타벅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 트램1호선과 신복교차로, 울산IC가 가깝다는 점이 있지만 아쉬운 점으로는 진입로가 여의치 않고, 비스타 동원 바로 뒤쪽으로 모텔촌이 즐비한 유흥가가 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이 다니기엔 초등학교가 다소 거리가 있다는 점입니다.

 

무거비스타동원 단지 배치도(출처: 무거 비스타 동원)

 

아래 주출입구라고 되어 있는 곳은 사람들이 도보로만 출입하는 곳으로 되어 있었고 대로변에서 신복로를 따라 조금 올라오다가 센트럴마트가 있는 곳에서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나오는 곳입니다.

 

왼쪽 9시 방향 차량 주출입구라고 되어 있는 곳은 신복로가 있는 사거리 및 센트럴 마트 부근이 워낙 차량 정체가 꽤 있는 곳이기 때문에 차량을 분산하고자 신복로를 따라 한 블럭 더 올라간 뒤 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가도록 길을 내는 것이죠.

 

차량 출구가 있는 아파트 뒤편과 오른쪽으로는 오피스텔과 한 동짜리 신복리치빌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 술집, 노래주점, 모텔들이 더 즐비해서 사람들 평이 썩 좋지 않긴 합니다.

 

아파트 방향으로는 주출입구쪽이 남서쪽이기 때문에 101동의 84A타입 1호 라인이나 84B타입 2호라인이 유흥가로부터도 조금 떨어져 있고, 앞도 트여 있어서 전망도 좋고 햇빛도 잘 들어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커뮤니티 시설 및 평면 정보

무거비스타 84b 타입(이미지 출처: 무거 비스타 동원)

 

무거 비스타 동원은 84B타입이 84E타입과 동일하게 생겼습니다.

현관 팬트리가 얕은 편으로 캠핑 장비까지 넣기엔 부담스럽지만, 캠핑 장비처럼 큰 짐은 지하에 세대별 창고가 제공되기 때문에 세대별 창고에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안방에 보시면 화장대 옆과 맞은편으로 드레스룸과 부부욕실이 있는데, 이런 구조는 직접 가보니 안방이 조금 더 넓어보이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부부욕실은 바닥난방이 된다고 합니다. 공용욕실도 바닥난방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무거비스타 커뮤니티 시설(이미지 출처: 무거 비스타 동원)

 

커뮤니티 시설은 요즘 4세대 아파트답게 대동소이합니다.

공부방과 북카페, 브런치 라운지가 있고 어린이 플레잉룸, 어린이집, 시니어룸, 카페테리아 등이 있으며 휘트니스센터, 코인세탁실, 골프연습장 등이 있습니다.

 

주방에서 본 거실

 

주상복합의 거실 샷시는 일반 아파트와는 다르게 밑에서 위로 들어올리는 구조로 되어 있어 이사 비용이 더 든다는 얘길 들었었는데, 직접 보니 일반 아파트 샷시와 동일하게 미닫이 샷시로 되어 있으며 상담 받아보니 요즘 아파트는 죄다 지상을 차가 다닐 수 없도록 짓고 있기 때문에 샷시 모양과는 상관 없이 이삿짐 차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엘리베이터로만 이사를 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큰 것으로 설치한다고 하더군요. 세대수에 따라 21인승, 26인승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모델하우스를 가본 중 무거 비스타 동원 모델하우스에서만 엘리베이터, 세대별 창고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복도에서 주방쪽을 본 뷰(이미지 출처: 무거 비스타 동원)

 

창문과 아일랜드 식탁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주방 창이 투명창은 고정식이고 옆의 검은색 창만 여닫이로 되어 있는데, 검은 창을 열면 방충망이 달려 있습니다.

 

왜 큰 창이 아닌지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

 

음식물탈수기는 기본으로 제공되며 기본으로 아일랜드가 제공되지만 위의 이미지에 있는 아일랜드는 확장시 포함되는 아일랜드입니다. 기본 아일랜드는 위의 것보다는 더 좁습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주방 냉장고장 옆쪽으로 3구 인덕션이 있는데 가스렌지가 아닌 3구 인덕션이 기본으로 설치된다고 합니다. 확장시 아일랜드 위에 2구 인덕션이 추가로 제공되고요.

 

가스렌지를 설치하고 싶으면 어쩌냐고 여쭤보니 주방쪽에 도시가스 배관 자체가 없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세탁실 참고(이미지 출처: 무거 비스타 동원)

 

기록해 두고 싶었던 곳 중에는 세탁실도 있었는데, 그 이유는 위의 이미지에서 왼쪽 상단에 점선 네모칸입니다.

 

저 자리는 보일러가 설치되는 자리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상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진처럼 나란히 놓게 되면 보일러에서 배관이 내려오는 자리가 확보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이 의아해서 다른 아파트 E모델하우스를 다시 보니 다른 곳은 보일러 모형과 그 아래 배관 커버를 설치해 두었더라고요.

 

그렇다면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배치하지 못하고 위아래로 넣어야 한다는 뜻인데 세탁기 바로 위로 커다랗게 창이 있기 때문에 위아래로 쌓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세탁기와 건조기 위치는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는 가져오지 않았지만, 모델하우스에 가보니 특이하게도 공용욕실과 부부욕실의 벽 타일이 다른 것이더라고요.

공용욕실은 유광으로 매끄러운 것이었고 부부욕실은 무광으로 좀 더 고급소재가 사용되어 있었습니다.

 

왜 다른지 여쭤보았으나 시원한 답변은 듣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 84A와 84C타입은 복도 팬트리가 있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확장 포함 옵션 및 내 기준 적정가

작은방 연결 확장

 

E모델하우스에서는 작은방 2개가 서로 이어져 있어서 왜 이런 구조로 지었을까 살짝 어이가 없을 정도였는데, 모델하우스에 직접 가서 상담을 받아보니 작은방 2개는 기본적으로 방문이 따로 되어 있는 일반적인 구조로 되어 있고 확장할 때 두 방을 연결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확장은 하되 두 방을 연결하길 원치 않으면 연결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죠. 두 방을 연결하는 옵션은 유상 옵션입니다.

 

왜 이런 구조가 있는지 여쭤보니, 초등학교가 다소 떨어져 있는 주상복합이자 교통은 편리한 아파트 특성상 딩크족들이 작은 방 두 개를 연결하여 개인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 같았습니다.

 

무거 비스타 동원의 확장비는 2480만원이며 꽤 많은 옵션이 확장가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커다란 아일랜드(아일랜드 위 2구 인덕션 포함)와 광파 오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은 지하 6층까지 있으며 세대당 1.47대 주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유심히 본 84B타입은 10~19층 기준 7억 5960만원이며 확장하고 에어컨 풀로 설치시(500만원 안팎) 거의 8억대에 달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파트는 내가 들어가서 살기도 편하고 좋아야겠지만 나중에 이사나올 것도 고려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등학교가 썩 가깝지 않다는 점과 주변에 유흥가와 모텔이 많다는 것이 꽤 감점요인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입주한 문수비스타가 현재 6억~7억 안팎으로 매물이 나와 있고, 실거래가로는 올해 5월에 4억 9천(9층)으로 매매된 것, 이 지역 대장 아파트인(장검지구 제외) 무거위브자이가 10년된 구축이고 113제곱 기준 대략 6억 안팎인 점, 비슷하게 10년 정도 된 구축인 무거한신휴플러스도 6억 안팎인 점을 고려했을 때 무거비스타동원은 6억 후반에서 7억 5천을 넘지 않는 선이 제 기준 적정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맺음말

물론 전 부동산에 대해 무지하므로 제 의견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아파트가 많이 비싸더라고요. 참고로 전 옥동경남아너스빌이 10억이 넘고 라엘에스도 10억에 가까운 점이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 돈이면 적당한 구축 살고 남는 돈으로 다른 투자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생각하는 무지렁이라서 말이죠.

물론 돈만 있다면야 저도 비싸고 좋은 신축 아파트 살고 싶습니다.

 

언젠가 저도 좋은 집으로 이사간다고 인증할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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