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울산까지 댕댕트레인 타고 크리스마스 여행 떠나기

반려견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여기저기 서핑을 하다 서울에서 울산까지 무박 2일로 반려견과 기차 여행을 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12월 17일까지 접수 중이며 선착순 200명까지 모집하고 있고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미 A팀은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댕댕트레인이 뭔지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댕댕트레인

이미지 출처: 펫츠고

일정: 2023년 12월 24일 ~ 25일(무박 2일)

비용: 12만 9천원

포함사항: 서울-울산 왕복 기차표(1인 1반려견으로 2좌석), 현지 연계 버스비, 25일 아침 식사 및 점심 식사, 울산 개들랜드 입장료(+웰컴 드링크/펫밀크), 대왕암공원 상점이용 쿠폰(5천원 권), 펫가이더 인솔비

불포함사항: 여행자보험, 반려견 사료

필수 준비물: 케이지(또는 이동 가방), 리드줄

참고: 한 케이지 안에 무리 없이 들어갈 수 있다면 상담 후 1인 2견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반려견은 10kg 이내여야 하는데 딱히 체중은 재지 않습니다. 케이지 안에 들어가게 하여 충분히 이동만 가능하다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예약페이지: 펫츠고

2023 울산 댕댕트레인

 

상세일정

이미지 출처: 펫츠고

 

경유역에서 탑승 및 하차할 수도 있습니다.

새벽에 도착하는 개들랜드에서는 기차와 케이지(이동가방)에서 답답했을 반려견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곳입니다. 댕댕트레인 참가견들을 위해 전체를 대관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지도 앱 <개들랜드> 업체 제공 사진

 

보호자에게는 웰컴 드링크가 제공되고 반려견에게는 펫 밀크가 제공됩니다. 개들랜드이니만큼 실내외에서 반려견들이 편안히 쉴 곳도 있고 신나게 뛰어놀 수도 있으며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당일날 수영장을 쓸 수 있는지는 업체측에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행 비용에 포함되어 있는 아침 식사는 개들랜드 실내에서 드실 수 있으며 떡갈비 한식 도시락으로 제공됩니다.

그런 다음 간절곶으로 이동하여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돋이 감상은 그냥 멀뚱멀뚱 보는 것이 아니라 반려견 행사 전문 MC의 진행 하에 이뤄집니다.

 

새해를 일주일 앞두긴 하지만 육지에서 가장 빨리 동이 트는 간절곶에서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해돋이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다음 대왕암 공원으로 이동하여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대왕암 공원은 포장된 길도 있지만 대왕암까지 소나무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반려견들과 산책하기 좋습니다.

 

그런 다음 점심 식사는 미리 마련된 식당에서 A조는 강된장 우렁 보리밥 정식을, B조는 꼬막비빔밥을 먹습니다. 모두 선착순 모집이기 때문에 A조는 현재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A조와 B조의 차이는 점심 식사 메뉴 밖에 없습니다.

 

그런 다음 오후 1시 30분에 태화강역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오후 7시경 서울역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꼭 1인 1반려견이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반려견을 동반하여 여행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그 외 참가자 기념품으로는 와펜과 강아지 산타 모자, 원더랜드 천재 시리즈 기능성 간식 1봉,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Happy Puppy Trip 한정판 티셔츠가 제공됩니다.

 

 

크리스마스에 기차를 타고 바닷가에서 해돋이도 보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도 하고 바람도 쐬고 2끼 식사까지 12만 9천원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니 비교적 가성비 여행 상품인 것 같습니다.

 

1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니 아직 이번 크리스마스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한 번 댕댕트레인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