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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 만한 곳

화천 산천어축제 낚시터에 가까운 사계절 펜션 후기

by 모도리s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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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는 즐길거리가 많아 당일치기로는 부족합니다. 오늘은 이번에 2박 3일로 화천 산천어 축제에 다녀오면서 묵었던 사계절 펜션의 비용, 객실, 룸 컨디션 등 후기를 다룹니다.

 

사계절 펜션 위치 및 간략 정보

화천 사계절 펜션 위치가 표시된 지도
사계절 펜션 위치 표시

  • 주소: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길 120 사계절민박
  • 위치: 사계절펜션에서 걸어나오면 다리를 기준으로 오른쪽이 예약낚시터이고 왼쪽이 그 외 체험장입니다.
  • 객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객실 중 4인실인 겨울 객실에 2박 3일간 묵었습니다.
  • 비용: 성수기(축제였으므로) 기준 1박 13만 원으로 총 26만 원 결제했습니다. 당연히 숙박영수증으로 무료 낚시권 총 8장 받았습니다.
  • 객실 내 비치용품: 전기압력밥솥, 전자렌지, 1구 인덕션, 전기주전자, 수건,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비누, TV, 드라이기, 무선 청소기, 냉장고, 밥상, 기본 식기류 및 주방도구, 주방세제 등

 

겨울 객실의 거실 및 주방

현관에서 객실을 바라본 풍경
현관에서 객실을 바라본 풍경

저희는 4인 가족으로 겨울 객실에 묵었습니다.

현관문은 열쇠로 되어 있고 위 사진은 문을 열고 현관에서 거실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신발장이 있고 슬리퍼가 3개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방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따뜻합니다. 기본 34도 정도로 맞춰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는 항상 호텔이나 리조트에서만 묵었고 옛날에 서천에서 민박집에 한 번 묵었던 적이 있어서 펜션은 어떤지 전혀 감이 없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로 앞에 얇은 누빔패드가 깔려 있었는데 저희는 그 위로 여분의 침구를 더 깔아서 남편과 저는 1층에서 자고 아이들은 복층에 있는 침대에서 잤습니다. 자다가 바닥이 너무 뜨끈뜨끈해서 이불을 덮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온돌방의 뜨끈함이 좋았습니다.

 

TV는 넷플릭스가 나옵니다. 사진을 따로 안 찍었는데 위 사진에서 TV와 1구 인덕션 사이에 얼핏 보이는 흰색 윗부분이 보일 겁니다. 그게 전자렌지입니다. 그 밑으로 전기압력밥솥, 전기 주전자가 있습니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화장실 문이 있습니다.

 

싱크대 서랍에 들어 있는 것

싱크대 서랍을 여니 키친타올과 국자, 집게, 볶음 주걱, 철수세미, 냄비받침, 일회용 행주 2장과 일회용 숟가락이 있었습니다. 고무장갑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고무장갑은 없었습니다.

 

싱크대 위에 주방세제와 수세미, 건조대, 1구 인덕션이 있습니다.

 

싱크대 수납장에 든 수저 및 주방도구

 

주방 싱크대 밑에는 가위와 과도, 식도, 후라이펜, 작은 냄비와 큰 냄비, 채반, 양푼이, 수저들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잘 갖춰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채반은 상추 씻을 때 요긴하게 썼습니다.

 

객실 안에서 고기는 구워먹을 수 없고 객실 바로 앞에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거기서 뭔가를 구워 먹으려면 따로 버너를 챙기셔야 할 겁니다.

다른 계절엔 괜찮겠지만 겨울엔 너무 추워서 그곳보다는 1층에 있는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진 바베큐장에서 숯불에 구워드세요.

 

싱크대 수납장에 들어있는 그릇

 

겨울 객실은 최대 6인실이었나보네요. 모든 식기류가 6인 기준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흰 컵만 사용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싱크대 밑에 음식물 쓰레기 봉투인 노란 봉투가 씌워진 뚜껑 달린 작은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거기에 넣어 퇴실할 때 대문 옆에 두시면 됩니다.

 

겨울 객실 화장실

겨울룸 화장실

이번에 언니네와 언니의 지인 가족과 함께 다녀온 여행이었는데 언니네는 가을에, 지인 가족은 봄에 묵었고 저희는 겨울에 묵었는데 겨울이 제일 넓은 타입입니다. 화장실 크기 차이가 꽤 납니다. 저희는 화장실에서 저와 7살짜리 딸이 함께 씻었는데 겨울 객실의 화장실은 11살짜리 딸까지 총 3명이 함께 씻을 수 있을 정도의 넓이입니다.

 

가을은 그보다 더 좁고, 봄은 더 좁아서 봄에 묵었던 지인분 후기를 보태자면, '좁아서 수그리기엔 불편하지만 목욕할 건 아니니 감수할만 하다' 였습니다.

 

전 어메니티라고 할만한 것이 전혀 없는 줄 알고 수건까지 다 챙겨갔었는데 수건도 8장이나 넉넉히 있었고 심지어 발수건은 밖에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고 치약과 비누도 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폼클렌징과 로션, 칫솔만 챙겨가면 될 것 같습니다.

 

물도 여러 객실에서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면 아무래도 물 온도가 미지근하게 들쭉날쭉할 수 있지만 겨울 객실에서는 너무 뜨거운 물이 잘 나와서 물 온도 조절을 조심히 해야했습니다. 큰 아이가 화상 입은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샤워수전을 쓰다가 물을 끄면 자동으로 세면대 수전으로 바뀌는 것인데 머무는 동안 딱 한 번 잘 안 내려가 있어서 멋모르고 물 틀었다가 물 벼락을 한 번 맞았습니다.

 

겨울 객실 복층

복층에 있는 침대 및 여분 침구
복층에 있는 침대 및 여분 침구

 

조금 폭신폭신한 계단을 올라가면 복층이 나옵니다. 침대와 행어, 여분 침구와 사진엔 없지만 협탁이 있습니다. 보라색 침구 옆으로 창문이 하나 나 있고 침대에 누워 고개를 돌리면 반구형 창문이 나 있습니다.

 

큰 아이 말을 빌리자면, 자다가 일어나니 반구형 창문 밖으로 하얀 눈들과 일출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감동적이고 낭만적이었다고 하더군요.

침대엔 전기장판 같은 것은 따로 없지만 복층도 바닥이 따끈따끈합니다.

이불을 잘 덮고 자야 따뜻하게 잘 수 있습니다. 이불을 안 덮고 자기엔 살짝 선뜻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첫 날엔 아이 둘이 한 이불 덮고 자다가 큰 아이가 이불을 돌돌 말고 자는 바람에 작은 아이가 살짝 추웠다고 하기에 둘째날엔 저희 이불을 하나 더 내어줬더니 각자 덮고 따뜻하게 잘 잤습니다.

 

아래층은 배만 덮고 자도 될 정도로 따끈하거든요.

 

사계절 펜션 바베큐장

바베큐장 앞 천연 냉장고
바베큐장 앞 천연 냉장고

 

사계절 펜션 대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진 바베큐장이 있습니다.

그 앞엔 위의 사진에 있는 것처럼 뭔가 텃밭이었을 법한 구역이 있는데요.

하얗게 눈이 쌓여 있어서 가지고 간 고기며 동치미, 술 등을 얹어두었더니 정말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바베큐 파티
바베큐 파티

 

바베큐장은 1테이블당 15,000원입니다. 저흰 3만 원 내고 두 곳 다 썼는데요. 숯과 땔감을 마음껏 쓸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화목난로가 하나 더 있거든요.

화목난로에는 고구마를 구워먹을 수 있는 동그란 서랍 2개와 땔감 넣은 곳에 잘 보면 위쪽으로 철제 선반이 있어서 동그란 서랍 같은 곳에는 낮에 잡은 산천어를 소금 치고 은박지로 감싸서 넣어 구웠고 땔감 넣는 곳 선반에는 가지고 간 고구마를 은박지로 싸서 구워 먹었습니다.

 

고기는 따로 챙겨간 것도 있었지만 산천어 예약낚시터 이용권을 구매하면서 받은 농수산물 교환권 6만 원으로 삼겹살 4팩을 구매했습니다. 한 팩당 한 근(600g) 정도씩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동치미, 백김치 등등 식재료 및 일회용기 등 모두 집에서 직접 챙겨간 것이고 사진 상에 있는 숯, 철망, 쟁반, 채반, 집게는 펜션에 있던 것들입니다.

 

사계절 펜션 이용 후기

성수기에 2박 3일 이용하는데 26만원이라니 꽤 괜찮은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따뜻하고 갖춰져 있는 것들도 많아서 거의 식재료만 챙겨가면 되었죠. 바베큐장도 땔감이며 숯을 충분히 제공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주차장이 없다는 점인데, 그래도 주변에 주차한 다음에 5시가 지나면 낮에 놀러온 여행객들의 차가 정말 썰물 빠지듯 싹 빠집니다. 그때 펜션 앞에 주차하면 됩니다.

 

펜션은 깨끗하고 주인분들도 매우 친절하시고 정말 좋았습니다. 심지어 위치도 산천어축제를 즐기기에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걸어나가면 예약낚시터이고 걸어서 15분 정도면 현장낚시터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펜션 후기는 아니지만 하나 덧붙이자면, 이렇게 눈 많이 쌓인 추운 곳을 갈 때는 혹시 모르니 점프 스타터나 점프선을 챙겨가세요. 둘째날은 저희 차가 배터리가 방전되어 보험을 불렀고, 셋째날은 언니네 지인분 차량이 배터리가 방전되어 보험을 불러야 했습니다.

 

아마 처음 시동을 켤 때 문도 모두 닫고 히터나 차량 네비, 심지어 오토 라이트 기능까지 끄고 시동을 켰다면 시동이 한 두 번 만에 걸렸을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희 차는 출고 당시부터 배터리쪽 문제가 있는 건지 기존에 몰던 차에 비해 배터리가 너무 쉽게 방전되는 편이어서 아무래도 사업소에 맡겨서 한 번 점검을 받아보거나 이런 곳을 갈 땐 점프 스타터를 하나 사서 갖고 다녀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펜션도 무척 맘에 들어했고 화천 산천어축제도 너무 좋아했어서 어쩌면 내년에 또 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눈이 많이 내려서 눈 위에서 실컷 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참고 사이트: 화천 사계절 펜션

 

사계절펜션-강원도 화천읍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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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2024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산천어체험, 얼음낚시, 눈/얼음체험, 문화/이벤트, 선등거리, 세계최대실내얼음조각광장

www.narafestival.com

 

*참고 포스팅: 화천 산천어축제 낚시 예약 및 주의사항

 

화천 산천어축제 낚시 예약 및 주의사항

화천 산천어축제는 매년 약 보름 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대규모 겨울 축제입니다. 축제 행사 중에서도 산천어 낚시가 굉장히 유명한데, 현장 낚시의 경우 입장객 수 제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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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포스팅: 얼음 썰매, 빙어 낚시 등 화천 산천어축제로 겨울 신나게 즐기기

 

얼음 썰매, 빙어 낚시 등 화천 산천어축제로 겨울 신나게 즐기기

겨울철 얼음 썰매도 즐기고 빙어 낚시도 할 수 있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들어보셨나요?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의 화천천이 꽁꽁 얼어 매년 1월이면 그 위에서 얼음 구멍을 뚫어 산천어 낚시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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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포스팅: 2024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 다녀온 후기

 

2024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다녀온 후기

화천 산천어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화천 산천어축제의 예약낚시터와 현장낚시터, 농산물교환처의 상품 종류 및 산천어축제의 각종 즐길거리를 정리했습니다. 관련 사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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