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주말 점심 식사로 철판떼기를 다녀왔습니다. 낙지와 곱창, 새우, 닭고기 등을 철판에 볶거나 전골로 끓여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시부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철판떼기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철판떼기 무거점
철판떼기 무거점은 신복교차로에서 무거동 행정복지센터 부근까지 올라와서 행정복지센터 맞은 편의 '짱이야' 분식집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 우회전하면 나옵니다.
큰 길에서 철판떼기를 찾아가는 방법을 설명하려니 생각보다 골목골목으로 들어가야하네요.
벽에 걸려 있던 메뉴판을 찍어보았습니다.
위에 나와있는 메뉴 말고도 철판떼기 볶음과 철판떼기 전골이 있습니다.
두 메뉴 모두 소, 중, 대로 나뉘어 있으며 소는 2인분이었습니다.
메인메뉴인 철판떼기 볶음에는 낙지, 소고기, 삼겹살, 닭고기, 버섯, 새우 등이 들어가며 철판떼기 전골에는 낙지, 소고기, 한우곱창, 닭고기가 들어갑니다.
저희는 아이 둘과 저는 철판떼기 볶음 소자를 시켰고, 시부모님과 남편이 앉은 테이블은 철판떼기 전골 중자로 시켰습니다.
다른 한쪽은 깜빡하고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김과 깻잎이 있었습니다.
김과 깻잎을 정말 넉넉히 주셨습니다.
그리고 홀 한 켠에는 셀프 바가 있으며 셀프 바에서는 달걀찜을 제외한 나머지 밑반찬과 미역국이 있었습니다.
철판떼기 소자가 나왔습니다.
낙지를 예쁘게 세팅해주셨네요. 떡도 있고 순대도 들어 있었습니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지글지글 끓이며 낙지는 잘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이제 6학년이 되는 큰 아이는 맛있게 잘 먹었고 이제 2학년이 되는 둘째 아이는 많이 매운지 주로 계란찜과 미역국을 먹으며 양념을 걷어낸 낙지 다리나 새우, 닭고기 등을 먹었습니다.
김이나 깻잎에 싸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많이 맵지 않고 맛있게 매콤합니다.
뒤이어 철판떼기 전골도 나왔습니다.
이 역시 익혀 나왔기 때문에 잠깐만 보글보글 끓여 먹으면 됩니다.
사장님이신지 아니면 사장님 따님이신지 모를 예쁜 분께서 어르신들께는 전골을 추천한다고 하셔서 시부모님 테이블은 전골을 주문했는데 저희 가족 입맛으로는 전골보다 볶음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물론 전골만 먹었다면 철판떼기 볶음과 비교할 수 없어 전골도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을 겁니다. 전골이라기보다는 좀 더 탕에 가까운 느낌의 메뉴였습니다.
온 가족이 모두 먹는 양이 적기 때문에 소자 하나와 중자 하나는 양이 많아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차라리 볶음으로 소자 두 개 주문하고 거기에 사리를 조금 더 추가하거나 볶음밥을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서빙해주시던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모를 그 분도 정말 너무 친절하셔서 온 가족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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