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를 접하고 사용하면서 각자 필요로하는 기능, 원하는 디자인이 있기도 하지만 나에겐 아무 문제 없는 디자인이 다른 사람에게는 해당 제품을 더 이상 쓸 수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워치 라이트를 사용하다가 QCY GT2를 구매한 이유와 QCY GT2의 장단점 등을 다룹니다.
목 차
1. QCY GT2 가격대
2. QCY GT2 디자인과 충전 방법
3. QCY GT2 기능 및 장단점
1. QCY GT2 가격대
남편과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었던 스마트워치는 미워치 라이트였습니다.
몇 개월 전, 남편 것이 고장이 나서 전 스마트워치가 있으나마나했기에 남편에게 제 것을 줬었습니다.
전 미워치 라이트를 크게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었으나 남편이 미워치 라이트를 사용하면서 꾸준히 불만을 제기했던 단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미워치 라이트의 밴드 결합 부분이었습니다.
미워치 라이트의 밴드는 시계를 풀러서 줄을 아래로 딸깍하고 내리면 결합이 해제되며 풀립니다.
남편이 일하다 손목이 특정 각도가 되면 시계 줄이 풀려버리기 다반사였고 줄을 여러 번 교체도 해보았지만 죄다 불편하고 끊어지거나 쉽게 풀렸습니다.
쉽게 풀려 떨어지기 일수이다 보니 어느 날 액정 안쪽이 깨졌는지 살짝 줄이 그어진 화면이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워치를 하나 새로 사야겠다며 알아보던 차에 QCY GT2라는 제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QCY GT2는 지난 1월에 출시된 제품으로 예판 가격 35,000원으로 시작하였으나 시중가 40,000원대에 풀렸고 현재는 해외배송일 경우 배송료 포함 7만 원대, 국내 배송일 경우는 배송료 무료로 8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2. QCY GT2 디자인과 충전 방법
남편이 시계를 찬 모습입니다.
남편은 4만 원대에 판매되던 제품을 8만 원대에 구입하자니 왠지 손해보는 기분이 든다며 며칠을 검색하더니 어제 퇴근길에 갑자기 당근을 통해 구매해 왔습니다.
당근에서 gt2를 판매하셨던 분은 연배가 조금 있으신 중년의 아저씨였는데, 딱 한 번 착용해 보셨다가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판매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남편은 당근으로 4만 원에 qcy gt2를 구해왔습니다.
제가 보기엔 남자 손목에는 시원시원하니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차보니 시계알(?)이 조금 부담스러운 크기였습니다.
gt1과 gt2의 차이점 중 하나는 시계알 1시 방향에 있는 용두의 위치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gt1에서 용두는 3시 방향에 있는데 손등에 쉽게 눌러져 불편했다고 합니다.
gt2는 이러한 점을 개선하여 용두를 1시 방향에 위치시켰습니다.
용두는 기본 화면에서 돌리면 바로 워치의 페이스(화면 디자인)가 바뀝니다.
용두를 한 번 딸깍 누르면 메뉴로 들어가게 되며 용두를 돌리면 메뉴 안에서 스크롤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기본 화면에서 꼭 용두를 눌린 다음 메뉴에서 용두를 돌려 뭔가를 찾을 필요 없이
기본적인 메뉴는 기본 화면에서 아래로 화면을 스와이프 즉,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 내리면 위와 같은 기본 기능들을 쓸 수 있습니다.
남편이 qcy gt2에서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이 시계를 고른 이유 중 하나가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밴드에 있는 작은 레버 같은 걸 당겨서 밴드를 탈착하는 방식입니다.
미워치 라이트는 이 밴드 부분을 아래쪽으로 꺾기만 하면 뚝! 하며 빠지는 디자인인데 qcy gt2는 아무리 구부려도 빠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저 레버 부분을 손톱으로 끌어당겨서 빼야합니다.
물론 손톱이 짧은 분들은 빼기 어려울 것 같긴 합니다.
시계와 함께 포함되어 있던 무선 충전기입니다.
튀어나온 단자 없이 무선 충전 방식입니다.
대신 아무 방향으로나 다 충전되는 것은 아니며 특정 방향에 맞춰지면 자석으로 딸깍! 하며 붙습니다.
3. QCY GT2 기능 및 장단점
스마트워치의 종류에 따라 어떤 워치는 휴대폰을 집에 두고 나와도 통화도 가능하고 결제도 가능합니다.
또 어떤 워치는 휴대폰이 옆에 있다면 통화 정도는 워치를 통해 할 수 있지만 결제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또 어떤 워치는 휴대폰이 옆에 있어도 통화나 결제 모두 불가능합니다.
미워치 라이트는 세 번째와 같은 워치였습니다.
따라서 전화가 오면 전화 수신 거부를 할 수는 있었지만 전화를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qcy gt2는 휴대폰이 근처에 있다면 통화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통화 감도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입니다.
qcy gt2의 기능 중 하나는 AOD(Always On Display) 기능입니다.
화면이 꺼져도 기본적으로 시간과 날짜, 요일 정도는 살짝 연하게 표시해주는 기능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궁금할 때 굳이 화면을 켜지 않아도 시간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화면이 커져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계산기도 있고 방수 기능이라거나 심박수 등 스마트워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기능들 외에도 사용자 지정 워치 페이스를 설정할 수 있어서 원하는 사진으로도 페이스를 바꿀 수 있습니다.
단점은 gps 기능이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운동 경로나 현재 위치 등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NFC기능이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상점에서 뭔가를 살 때 워치로 결제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4만 원대 또는 10만 원 미만의 가격에 썩 괜찮은 기능들과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서 가성비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쓰다가 망가져도 속이 쓰리지 않을 가격이어서 가격적인 메리트도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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