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는 해월당이라는 유명한 빵집이 있습니다. 해월당은 울산 전역에 여러 지점이 있지만 그 중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해월당에서는 시원하게 트인 통창으로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레이크뷰 맛집입니다.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해월당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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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월당 선암호수점 소개
해월당 선암호수점은 울산남구 선암동 선암호수공원 안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서 선암호수공원을 찍고 들어가면 제1주차장을 지나 2주차장으로 가기 전에 장어골이라는 식당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총 4층으로 되어 있으며 주차장은 해월당 건물 주변과 뒤편에도 마련되어 있지만 주차 자리가 없다면 선암호수공원 내의 제2, 3 주차장에 주차해도 됩니다. 제3주차장에 주차해도 해월당까지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2. 해월당 메뉴
해월당은 기본적으로는 카페라기보다 빵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되고 있는 빵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빵이 판매되어 자리가 비면 새로 구워져서 수시로 매대를 채우고 있습니다.
해월당 선암호수점은 굉장히 넓습니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우측으로 빵이 진열되어 있는 곳이 나옵니다.
쟁반 위에 유산지를 깐 후 집게를 들고 원하는 빵을 집어 계산대로 가져가 계산하면 됩니다.
빵집이라고는 하지만 선암호수점은 케이크를 사기 위해 방문한다기보다 카페로서의 역할이 더 큰 곳이어서 홀케이크는 보이지 않았고 위의 사진처럼 조각케이크만 있었습니다.
조각케이크 역시 원하는 메뉴를 직접 쇼케이스에서 꺼내어 쟁반에 담아 계산대로 가져가면 됩니다.
빵 종류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물론 가격도 결코 저렴하거나 가성비를 운운할만한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월당 특히 선암호수점은 공간 및 자리 대여비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해월당은 고로케가 맛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해월빵이라는 시그니처 빵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설명을 보니 안에 달콤한 팥과 밤, 그리고 생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빵입니다.
빵집이긴 하지만 카페로서의 기능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음료는 1인 1메뉴씩 주문해야 합니다.
3. 해월당 선암호수점 내부 시설
해월당 선암호수점 1층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으로는 빵 진열장이 홀 가운데 길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구 맞은편이자 홀 건너편이 되는 곳에는 계산대 및 주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입구 기준 1층 오른쪽 끝으로도 테이블과 자리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왼쪽으로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고 음료가 나오는 곳이자 컵과 쟁반을 반환하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가면 위와 같은 자리가 나옵니다.
사진은 2층 계단을 오른 뒤 선암호수를 보는 기준으로 왼쪽 노키즈존 바로 앞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자리는 2층의 절반쯤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층과 3층 끝에는 위와 같은 스탠드석이 있습니다.
이곳은 만 14세 미만은 출입이 금지되는 노키즈존입니다. 사실상 큰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정면을 바라보고 앉아 선암호수뷰를 감상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는 2층에서 위를 향해 찍었고 사진상 위쪽에 보이는 창문쪽은 3층과 연결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위의 사진은 해월당 선암호수점 3층 모습입니다.
물론 위 사진을 찍는 제 등 뒤로도 3층 절반에 해당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계단 앞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맑은 날이어서 4층으로 올라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개방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건물 밖에서 4층을 봤을 땐 4층도 테이블과 자리가 있을 것처럼 되어 있던데 원래 개방을 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폐쇄 상태인 것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물론 이제 점점 햇볕이 강한 시기이기 때문에 날씨가 아무리 맑아도 쾌적한 실내에 앉아 밖을 바라보는 것이 훨씬 좋았습니다.
4. 내돈내산 후기
해월당 선암호수점은 통창이 호수를 향해 시원하게 나 있어 전망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저흰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과 아이스 고구마라떼 1잔, 딸기라떼+휘핑크림 1잔을 주문했습니다.
고구마라떼는 아이스여서 그런지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고 탄맛이 강하게 나진 않지만 그렇다고 고소한 맛이 많이 나는 것도 아닌 가장 중간치의 맛을 낸 맛이었습니다. 달콤한 빵이랑 먹기에는 좋았습니다.
딸기라떼가 생각보다 맛있고 좋았습니다. 적당히 덩어리째 씹히는 딸기 과육도 맛있어서 매번 딸기라떼를 시키고 달기만 달아서 잘 못 먹는 둘째 아이가 순식간에 한 잔을 비웠습니다.
빵은 피자바게트, 허니카스테라, 해월빵을 샀는데 셋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해월당의 시그니처인 해월빵은 밤과 팥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안에 가득 든 생크림에서 우유 맛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음료 가격은 일반 카페와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하지만 빵은 아주 살짝 더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전망이 너무 좋아서 어르신들, 연인들, 아이를 데리고 나온 부모 등등 찾는 연령대와 구성이 매우 다양했습니다.
해월당 옆에 투썸플레이스도 있지만 해월당 방향이 좀 더 호수를 향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뷰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선암호수공원에 가거나 근처에서 카페를 찾으신다면 해월당에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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