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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야기

자체 무한매수법으로 tqqq 매매했던 후기

by 모도리s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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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이라는 책을 읽고 내가 운용할 수 있는 자금 내에서 할 수 있도록 조금 변경한 tqqq 무한 매수법을 했던 후기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이 뭔지 간략하게 정리하고, 맞춤식 무한매수법은 무엇이었고 그 결과는 어땠는지 다뤄보려고 합니다.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이란?

미국 나스닥에서 3배 레버리지 ETF를 매매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원금을 40회분으로 나눠서 매일 매수와 매도를 시도합니다.

 

예를 들어 원금이 400만 원이라고 하고, 어떤 종목이 1개당 2만 5천 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400만 원을 40회분으로 나누면 1회분이 10만 원이 됩니다.

1일차에는 매매하려는 종목을 1회분에 해당하는 4개를 매수합니다.

2일차 이후부터는 LOC 매수로 내 평균단가에 2개를 매수를 걸어놓습니다. 다른 2개는 LOC로 현재 시중가보다 10~15% 낮은 가격에 매수를 걸어놓습니다.

그러곤 현재 4개를 가지고 있으므로 1개(보유 개수의 25%)는 내 평균단가에서 5% 이익이 나는 지점에 LOC로 걸어둡니다.

나머지 3개(보유 개수의 75%)는 내 평단에서 10% 이익이 나는 지점에 애프터 지정가 매도로 걸어둡니다.

 

*본 포스팅의 마지막에 LOC와 애프터지정가 매도 등 매수매도 방법에 대한 설명을 쉽게 풀어둔 이전 포스팅 링크를 남겨두겠습니다.

 

만약 원금의 50% 즉, 200만 원이 이미 주식을 매수하여 묶여있을 경우에는 매도 방법이 조금 달라집니다.

내 평단에서 10% 이익이 나는 지점에 현재 가진 개수 50%를 애프터지정가 매도로 걸어둡니다.

그리고 내 평단에서 5% 이익이 나는 지점에 남은 물량의 50% 즉, 총 개수의 1/4을 애프터지정가 매도로 걸어둡니다.

그리고 내 평단에 나머지(즉, 전체 개수의 1/4개)를 LOC 매도로 걸어둡니다.

 

즉, 원금 50% 이상이 소진되었으면 수익에 대한 욕심을 줄이고 원금을 회수하는 데 좀 더 중점을 두게 됩니다.

 

만약 가지고 있는 종목이 위의 방법으로 모두 매도되었다면 다시 1일차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라오어의 무한매수법을 내게 맞춤식으로 변경

전 국내주식의 예수금을 건드리고 싶진 않았고 그 외 제가 임의로 운용할 수 있는 금액이 2년 전 170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tqqq는 2년 전에 평균 단가가 1주당 50달러 안팎이었습니다. 그래서 40회 분할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SOXL, UPRO 등이 있지만 책에 나온 TQQQ로 했습니다.

 

다만 원금이 40회분이 안 되기 때문에 약간의 조정을 해야 했고 제 나름대로 세운 규칙은 이렇습니다.

 

매일 1개는 내 평단에 LOC 매수로 걸고, 나머지 1개는 10% 낮은 가격에 LOC로 겁니다.

매도는 내 평단 대비 5% 수익 지점에 1개를 LOC 매도로 걸고 나머지 3개는 내 평단에서 10% 수익 지점에 애프터 지정가 매도로 겁니다.

 

TQQQ 4개가 모여야 진행이 됩니다. 

 

 

맞춤식 무한매수법 결과

TQQQ 1주를 보유한 계좌 현황
30개 중 다 팔고 현재 1개만 남음

2022년 4월에는 1바퀴를 돌았습니다.

원금이 소진되기 전에 어찌어찌하여 원금 회수와 약간의 수익이 있었기에 2번째 회전을 시작했는데

원금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고 22년 5월쯤부터 TQQQ가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기에

영혼법 아닌 버티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라오어의 무한매수법에서 나온 영혼법은 물린 주식은 내버려 두고 다른 곳에서 다시 다른 원금으로 시작하여 기존에 물려 있는 주식의 평단을 낮춰 빠져나오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제 마음대로 운용할 수 있었던 자금은 170만 원이 전부였고 원한다면 돈을 더 넣어 평단을 낮추거나 다른 시도를 해볼 수 있었겠지만 2년 간 TQQQ에 신경쓰지 못할 만큼 많은 우여곡절들이 있었기에 신경써서 매일 매매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제 스스로도 TQQQ에 돈을 더 넣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이따금씩 물려 있는 계좌만 확인하다가 작년 7월쯤 한 번의 탈출기회를 놓쳐서 좀 더 자주 들여다보게 되었고

작년 말부터 열심히 오르더니 드디어 회복을 했습니다.

회복 정도가 아니라 더 올라갔죠.

 

TQQQ 매도한 결과
TQQQ 매도한 결과

 

FOMO(Fear Of Me Out)로 인해 지금 팔면 나 빼두고 훨훨 날아가버릴까봐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수수료만 건져도 손해는 아니니 괜찮다며 원래 계획대로 거의 전부를 팔았습니다.

 

물론 그 전부도 5개씩 아주 자잘하게 매도 금액을 나누어 걸어두었고 그렇게 27개를 12월 12일에 처분했습니다.

수익률이 0.42%로 5.34달러를 벌었네요. 수수료 제한 금액이니(아마도)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런 후에도 여러 일이 많아 가끔씩 들어가보니 계속 오르더라고요.

 

3개 남아있던 것 중 1월 18일에 1개를 LOC로 매도를 걸어두었는데 팔렸습니다.

시중 가격이 이미 제 평단 수익의 10% 이상인 시점이어서 임의로 걸어두었었죠.

그리고 며칠 전 마찬가지로 1개는 59달러에, 남은 1개는 60달러에 LOC를 걸어두었는데 1개만 팔렸더군요.

 

아직 1개가 남아있는데 다시 조금 떨어지는 모양세입니다.

 

이대로 1개를 더 사서 평단을 낮추고 그대로 진행할까, 아니면 마저 팔고 새로 시작할까 고민 아닌 고민을 하고는 있습니다.

2022년에 대략 1250원쯤의 환율로 170만원을 환전하여 시작한 것이었기에 현재 환율이 1330원쯤으로 환율적인 이익마저도 있어서 TQQQ 1개 마저 판 뒤  예수금으로 100만 원만 남겨두고 나머지를 90만 원 가량을 계좌이체하여 수익실현을 할까도 싶습니다. 현재 이 집 저 집 공사중이라 현금 지출이 많거든요.

 

재미는 있는데 현재 제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도의적으로?) 매매를 해도 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투자는 자신의 판단에 의해서 해야 합니다. 본 글에 언급된 <라오어의 무한매수법> 역시 책에 나온 자세한 내용은 다루지 않고 간략히 요약한 것이며 제 맞춤식으로 매매법을 정리한 것 역시 가볍게 '이렇게 하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참고만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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