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코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비트코인은 1억을 향해 가고 있고 이더리움은 5백 만원이 넘었으며 그 외의 알트코인들도 파죽지세로 올랐습니다. 코인을 채굴했다는 말은 무엇이고 블록체인 기술은 또 무엇인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인에 대한 기본 정보와 거래 방법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코인이란?
저 역시 업비트에서 2021년부터 작년까지도 코인을 투자했었고 한창 투자를 할 때는 여러 유튜브 채널을 보며 그래프 공부도 하고 매수, 매도법에 대해서도 공부했었습니다.
며칠 전, 유튜브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 채널에 몇 개월 전에 올라온 비트코인 관련 영상이 떠 있었습니다.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은 있었지만 그래도 전문가의 말을 통해 정확히 아는 것이 좋겠다 싶어 보았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도 있었고 코인에 대한 생각을 좀 더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고: 유튜브,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 "모르면 평생 후회하는 비트코인 쌩기초 개념 총정리(홍진경, 짱쉬움)
위의 영상을 토대로 간략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코인은 디지털 화폐로, 온라인 상에서 오프라인의 현찰(추적이 안 됨)과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시작.
2. 비트코인 처음으로 등장한 2008년~2010년 경 중국의 신흥 부자들이 당국의 감시를 벗어난 자산을 형성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매수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이 메인이 됨.
3. 예전에는 비트코인이 일정한 가격을 유지했기 때문에 화폐의 역할을 했으나, 중국의 신흥부자들로 인해 수요가 치솟았고 그로 인해 가격이 폭등.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현재는 화폐의 성질은 없이 투자의 대상이 됨.
4. 비트코인은 처음 만들어졌을 때 총 개수가 2100만 개로 정해져서 만들어졌으므로 수요가 급등했다고 해서 더 만들어낼 수는 없음.
5. 블록체인 기술이란 디지털의 특성상 위조가 너무 쉽기 때문에 위조 전자 화폐를 가려내는 기술.
6. 전자화폐는 은행만이 위조화폐를 감시하는 중앙집중형 전자화폐가 있고, 사용자 전원이 위조화폐를 감시하는 탈중앙형 전자화폐가 있는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탈중앙형이라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함.
7. 채굴이란 블록 체인 프로그램을 깐 컴퓨터 중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블랙리스트를 찾아 투표한 컴퓨터가 인센티브를 받는 것을 말함.
블록체인 프로그램은 10분 마다 위조화폐 목록을 작성하고 투표하는데 이 작업을 가장 빠르게 한 컴퓨터를 뽑아 비트코인 50개씩을 주었음. 이러한 인센티브는 4년을 주기로 절반으로 줄어들며 대략 2140년 경에 2100만 번째의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지급되고 그 이후부터는 인센티브가 없게 됨. 그 이후부터는 블랙리스트 작성을 장려하기 위해 비트코인 사용 시마다 일정 수수료를 걷어 이것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고 함.
8. 현재 1억 명 이상의 이용자가 비트코인을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현물 ETF로 비트코인을 승인했음. 코인은 국경이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자산으로 인식되어 금처럼 안전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익명성으로 인해 앞으로도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전망.
2. 코인 거래 방법
코인을 거래하려면 주식을 거래하는 것처럼 코인 거래소 앱을 깔아야 합니다. 국내 코인 투자자들이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코인 거래소 앱으로는 빗썸과 업비트가 있습니다. 앱을 깐 다음 본인인증과 통장 계좌 연결을 하여 거래소에 현금을 예수금으로 입금하면 바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1개에 9,076만 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고 이더리움은 507만 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바이누, 도지, 이더리움클래식, 리플 등 수많은 알트코인들이 있는데 개당 가격이 소수점인 것부터 수 만, 수십 만 원 대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모든 코인은 소수점 단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금이 충분하다면 매수하려는 코인을 개당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개당 가격이 비싸다면 원하는 예수금 만큼만 매수를 하면 됩니다. 그러면 매수 금액에 맞게 소수점 단위로 매수할 수 있습니다.
3. 코인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위의 홍진경 채널에서 영상을 보면서 "익명성", "추적 불가능"이라는 단어에 비트코인은 절대 없어지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사용자가 1억 명 이상이라는 점도 큰 역할을 합니다만 지금도 스위스의 은행에 비자금을 조성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굳이 스위스까지 날아가서 계좌를 개설하고 비자금을 조성하는 것보다는 집에서 편안하게 코인을 구매하여 비자금을 조성하는 것이 훨씬 더 비용, 시간 심지어 투자성 면에서도 좋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꺼내 쓸 때도 쉽게 꺼내 쓰고, 굳이 거래를 통한 것이 아니라 전자 지갑에서 전자 지갑으로 바로 전달도 가능하기 때문에 증여세 없이 자녀에게 자산을 증여를 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코인이 있는 전자 지갑은 비밀번호를 모른다면 결코 열어볼 수 없기 때문에 범죄 자금으로도 사용될 여지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아무래도 코인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주식도 상장폐지가 되는 주식들이 있는 만큼 지금까지도 숱하게 많은 코인들이 생겼다 사라졌으니 코인이라는 개념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지 만들어진 코인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므로 투자는 언제나 신중히 해야 합니다.
투자에 있어 금언으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을 말이 있습니다. 바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입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에도 바이오주, 기술주 등 다양하게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말에도 적용할 수 있지만 좀 더 큰 틀에서 투자를 말할 때도 적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
내 가족, 내 한 몸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부동산(집)도 하나 있어야 하고, 원금 손실 걱정 없는 예적금도 있어야 하며, 좀 더 여유가 있다면 기업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주식도 있어야 하고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코인도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도 없는 것보다야 있는 것이 좋고 달러도 있으면 좋습니다.
단, 주식 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라는 시간의 제한과 하루 등락할 수 있는 폭이 정해져 있는 데 반해 코인 시장은 24시간 돌아가며 급등락 폭도 없어서 자는 사이 -70%, +70000% 등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한방을 노리기 보단 일상 생활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 적어도 사는 데 지장을 주지는 않을 정도의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생활에 지장은 주지 않는 금액이어도 없어지면 속은 많이 상하겠죠. 뭐든지 꾸준함이 가장 좋은 것처럼 소수점으로 매수가 가능한 특성을 적극 활용하여 코인 투자도 소액으로 매주 또는 매월 꾸준히 투자하다보면 어느 샌가 나에게 든든한 자산 중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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