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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야기

키움증권, 영웅문 주식 매도 주문 방법 추가

by 모도리s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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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마다 매수/매도 주문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키움증권 즉, 영웅문에서 매수/매도 방법 6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영웅문은 매수는 6가지 주문 방법이 있는데 매도는 여기에 3가지 방법이 더 추가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영웅문 매도 방법 3가지

키움증권 영웅문 매도 창

 

키움증권 즉, 영웅문의 매도 방법은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한 지정가, 시장가, LOC, AFTER지정, VWAP, TWAP 외에도 위에 분홍색으로 표시해 놓은 MOC, STOP, STOP LIMIT가 있습니다.

 

MOC

Market On Close의 약자입니다. 단어 그대로만 보면 장 종료 시 시장이라는 뜻이죠.  즉, 종가에 최대한 근접해서 체결되는 주문 방법입니다. LOC 방법으로 매도를 하게 되면 장이 종료될 때 내가 지정한 금액 이상이면 그 이상의 금액으로 매도가 되는 거지만 MOC는 장이 종료될 때 그냥 시장가에 매도하는 것입니다. AFTER 지정은요? 장 종료된 이후 애프터장에서 지정가로 매도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위 이미지의 주식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위의 주식이 오늘 49.28로 본장이 종료되었고 애프터장은 49.48로 마감하였다고 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제가 LOC로 49.30에 10주를 팔겠다고 매도 주문을 걸어놨다면 제 주식은 팔렸을까요?

 

안 팔렸습니다. 본장이 49.28로 마감되었고 제가 주문한 금액은 그 위인 49.30이기 때문이죠.

AFTER 지정으로 49.30에 주문했다면요? 팔렸습니다.

MOC는요? MOC는 사실상 시장가 주문이기 본장이 종료될 때의 가격에 최대한 근접해서 체결되므로 아마도 49.28에 팔릴 것입니다. 장 종료 시의 시장가 주문이기 때문에 매도할 수량만 입력하면 됩니다.

 

STOP

폭락이 예상될 때 큰 손해를 막기 위해 손절하는 주문방법입니다. 위의 MOC와 STOP, STOP LIMIT는 주로 선물 거래에서 자주 사용되는 주문 방법인데요. 일반 주식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알아두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손절할 가격 선을 그어주는 것입니다. 지정가랑은 조금 다릅니다.

 

위의 주식을 예로 설명을 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저는 평단이 49.29이고 49.25에 10주 STOP 주문을 넣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주식이 갑자기 엄청나게 폭락을 하다보니 49.25에 3개, 49.20에 3개, 48.25에 3개, 46.25에 3개가 있다면 전 10주를 주문했으므로 46.25에도 매도를 하게 됩니다. 

 

"49.25에 선을 그으며 이 선 밑으로 내려가면 그게 얼마든 무조건 10주 팔아줘!"라는 의미입니다.

 

9월, 10월 간 코스피 지수가 폭락하면서 신용거래 하셨던 분들은 반대매매가 많이 일어났는데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손해만 감수할 수 있도록 빠르게 손절쳐서 큰 손해를 막기 위함입니다.

 

STOP LIMIT

위에서 STOP을 잘 이해하셨나요? 그랬다면 위 STOP 설명에서 제가 빨간색 칠한 부분이 마음에 걸리시지는 않았나요?

그게 얼마든... 이라는 게 참 무섭습니다. 물론 빔 맞고 대폭락을 겪어서 반대매매로 청산당하던가 또는 수천, 수억원씩 손해를 보는 것보다는 낫습니다만... 너무 큰 손해를 감수하자니 차라리 버티고 싶을 수 있잖아요? STOP LIMIT는 그럴 때를 위한 주문 방법입니다.

 

제 평단이 49.29이고 위에서처럼 49.25에 10주 STOP 주문을 넣었다고 가정해봅시다.

대폭락장이다보니 매수자 자체가 나타나질 않아서 46.25에 5개, 30.25에 3개, 25.25에 3개 이렇게 매수 주문이 있는 것이죠. 전 46.25 밑일 것 같으면 아예 팔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버티겠다는 심산인 거죠. 그렇다면 STOP LIMIT 주문을 넣습니다.

 

10주를 주문하면서 STOP 가격은 49.25에 넣고 LIMIT 가격은 46.25에 넣습니다.

그러면 49.25 밑으로 떨어졌을 때 46.25가 될 때까지의 매수세가 있는 주식은 팔고, 그 이하에선 팔지 않는 것이죠. 위의 상황이라면 5주는 팔고 나머지는 못 판 채 남게 됩니다.

 

그러면 저는 제가 지정한 손해까지는 손절쳐서 감수하고 나머지는 버티기에 돌입합니다. 나름의 판단에 따라 손절쳐서 들어온 5주에 해당하는 예수금으로 바닥 다졌다 싶을 때 즉, 더 이상의 폭락은 없거나 미미하겠다 싶을 때 낮은 가격에 해당 주식을 사서 평단을 낮춥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수익으로 전환된 순간 익절로 마무리하거나 예전 평단까지 올라왔을 때 더 큰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정리

좀 더 일찍 STOP LIMIT를 알았다면 작년부터 올해까지 기도 메타로 버티고 있던 제가 가진 종목을 STOP LIMIT 걸어서 빠르게 손절치고 물타기해서 수익을 냈을텐데요. 이런 걸 껄무새라고 합니다. 지나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죠. 지나고 나서 "그때 이럴 걸, 저럴 걸"하는 겁니다.

 

키움증권 3가지 매도 방법을 정리해자면 이렇습니다.

MOC: 본장이 종료될 때 최대한 종가에 근접해서 시장가로 매도하는 방법
STOP: 손절선 긋는 매도 방법
STOP LIMIT: 손절 시작과 끝의 손절 가격 범위를 지정해 주는 매도 방법

 

 

참고: 영웅문, 키움증권 주식 매수, 매도할 때 주문 방법 정리 

 

영웅문, 키움증권 주식 매수, 매도할 때 주문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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