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먹갈치랑 돼지랑>
얼마 전 천안에 갔다가 스타호텔에 머물고 그 앞의 <먹갈치랑 돼지랑>이라는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위치는 천안역 근처인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옛시청길 4 봉사까페'라고 나와있으며 1층에 위치한 한식당 전문점입니다.
메뉴
주로 아침식사로는 생선 구이류가 메인인 것 같습니다. 갈치구이정식과 고등어구이정식 외에도 청국장, 김치찌개, 된장찌개가 있으며 아마도 저녁 메뉴가 되겠지만 은갈치조림, 돼지등갈비찜, 생삼겹살도 있었고 제가 찍은 쪽의 메뉴에는 없지만 다른쪽 메뉴판에는 제육볶음이 있었습니다. 공기밥이 무료인 점인데 양도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후기
아이들을 위해 고등어구이 2인분과 제육볶음2인분을 시켰습니다. 시키고 보니 공기밥이 무료였습니다. 상단 두 번째 사진이 메뉴가 모두 나온 모습인데, 공기밥이 가득 담겨나왔습니다. 고등어는 뼈까지 다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바삭하게 잘 구어나왔으며 자반 고등어라 짭조름한 맛에 고소하기까지 해서 아이들은 거의 고등어에 밥을 다 먹었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제육볶음도 맛이 있었는데 고춧가루 베이스 양념으로 한 것이었고 맛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고추장 베이스 제육볶음을 더 좋아해서 그런지 그냥 평타정도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사장님께서 비가 와서 된장 찌개 끓여봤다며 된장 찌개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된장 찌개가 구수하니 삼겹살 먹을 때 주문해서 먹는 된장 찌개 맛이 아니라 엄마가 해주신 맛이어서 밥 먹으며 한술씩 떠먹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저희 가족이 조금 싱겁게 먹는 편이어서 그렇겠지만 된장찌개가 조금 짠 편이었습니다.
도라지 무침도 나오고 직접 구워 나온 김과 그 외 밑반찬도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먹고도 1인당 7천원이어서 요즘 햄버거 세트도 6000원 안팎인데다 왠만한 국밥집을 가도 국밥 한 그릇에 기본 8천원은 하는 편인데 혜자스러운 가격에 맛도 좋아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침 메뉴를 고를 때 카페에서 샌드위치에 차를 마실까 한식당으로 갈까 고민했었는데 아침 식사가 되는 곳은 잘 없는데다 비가 오기도 해서 가까이 있는 김에 들어간 곳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대형 프렌차이즈 식당처럼 아주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은 아니지만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는 적당하니 크게 너저분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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