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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코스트코 커클랜드 섬유유연제 티슈형 내돈내산 후기

by 모도리s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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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커클랜드 패브릭 소프트너(섬유유연제 티슈형)를 구매하여 5개월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5개월간 사용하며 제가 직접 느낀 장점과 단점을 정리하겠습니다.

코스트코 헹굼세제 티슈형

커클랜드 패브릭 소프트너(섬유유연제 티슈형) 설명

코스트코 홈페이지에서 현재 21,490원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배송비 포함이므로 실제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면 이것보다 2~3천원 가량 더 저렴합니다. 저 역시도 1만 8천원쯤의 가격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1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1상자에 250매씩 들어있습니다. 총 500매입니다. 바닥에 제품 표시 사항이 붙어 있는데 건조기에 사용하거나 드럼세탁기에서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즉, 일반 세탁기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용량은 빨래 3kg 이하일 때 시트 1장, 빨래 3kg~5kg일 때 시트 1~2장, 빨래 5kg 이상일 때는 시트 2장을 사용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일주일에 빨래 2번, 2장씩 사용한다고 계산했을 때 500매/4매=125주, 즉 2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전기 발생을 줄여주고 옷감을 부드럽게 해주며 반려동물 털이 덜 붙게 해준다고 적혀 있습니다. 커클랜드 제품에 만족하지 못한 경우 환불해주겠다고도 적혀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하니 제일 위에 21,99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배송비 3000원 별도입니다. 낱개로 파는 쇼핑몰도 있습니다. 낱개로는 13,900원+3500원(배송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코스트코 제품이다보니 이 제품을 사려면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는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장점

향기가 참 좋습니다. 정전기를 줄여준다고 적혀 있는데 이미 5개월이나 지나서 잊은 것인지는 몰라도 이 티슈형을 사용했던 겨울 동안에는 정전기로 따끔했던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머리카락이 잘 빠지는 편인데 그러고보니 이 제품을 쓴 후로 머리카락이 옷에 별로 안 붙어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초대용량이라 한 번 사용할 때 2장~3장씩 사용하는 데도 아직 1상자도 다 사용하지 못 했습니다. 제품 리뷰를 쓰려고 상자 바닥을 보고 알게 된 건데 신발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생산업체에서 의도한 사용 방법은 아니겠지만 신발장에 있는 장화나 운동화에 한 장씩 넣어 보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

전 빨래하고 난 뒤 빨래에서 맡을 수 있는 섬유유연제 냄새를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 건조기를 돌리고 나면 다른 액상형 제품보다 향기가 더 많이 날아가서 아주 미미하게 나는 편입니다. 섬유유연제의 강한 향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종이상자를 열고 나면 한 상자당 1년 넘게 사용하게 되는데 봉인이 되는 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향기가 날아가서 빨래에서 더더욱 향기가 안 나는 것 같습니다. 건조기를 돌리고 나면 필터에 먼지와 세제가 엉긴 느낌으로 끼어 있습니다. 빨래는 5kg이 안 되는데 티슈는 2장을 넣었을 때 특히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필터는 귀찮으면 두세 번에 한 번, 귀찮거나 바쁘지 않으면 사용할 때마다 물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세제가 남아있다는 찜찜함이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녹아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쓰레기가 됩니다. 물티슈처럼 사용할 수는 없어서 빨래를 개며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나 건조기 필터의 먼지를 이것으로 훔쳐서 버립니다. 세탁기는 일반형 세탁기를 쓰고 있고 건조기는 올해 초에 고장나서 새로 바꿨는데 그 사이에는 이 제품이 드럼세탁기와 건조기에만 쓸 수 있는 제품이라 쓸 수 없어서 그 점도 아쉬웠습니다.

 

 

후기  

초대용량이라 가성비 무척 좋은 것은 분명하지만 빨래한 옷을 입었을 때 나는 섬유유연제의 비교적 진한 향기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제품을 다 쓰고 나면 원래 쓰던 대로 다우니로 돌아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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