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는 수많은 캠핑장으로도 유명하지만 사실 옛날부터 소싸움으로 더 유명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청도에 가면 청도소싸움미디어체험관도 있고 소싸움 경기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청도소싸움미디어체험관 입장료와 실내 체험 시설 등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목 차
1. 청도소싸움미디어체험관 입장료 및 주차장
2. 청도소싸움미디어체험관 실내 체험 시설
2-1. 1층 전시관 및 4D 체험관
2-2. 2층 체험관
3. 후기
1. 청도소싸움미디어체험관 입장료 및 주차장
청도소싸움미디어체험관은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체험관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으며 공간이 넉넉한 편입니다.
입장료는 일반적으로 3,000원이며 경로우대 및 만 3세~18세의 청소년은 2,000원입니다.
그 외 군민, 20인 이상 단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의 경우 50% 할인됩니다.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추석 당일은 휴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화요일에 휴관합니다.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고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청도소싸움미디어체험관 입구의 모습입니다.
2. 청도소싸움미디어체험관 실내 체험 시설
2-1. 1층 전시관 및 4D 체험관
청도소싸움미디어체험관은 2개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층은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구역인 <알아보이'소'>에서는 옛날 농경사회에서 사람과 함께 살아온 소의 생활상을 볼 수 있습니다.
미디어 아트로 벽면에 영상이 나오는 곳도 있고 모형으로 제작한 곳, 옛날에 썼던 실제 도구들을 전시해 놓은 곳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구역은 소싸움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는 공간입니다.
씨름에도 기술이 있듯이 소싸움에도 기술이 있습니다.
소싸움미디어체험관 근처에는 소싸움경기장이 있는데 경기를 보러 가기 전에 한 번쯤 이곳에 들러서 관련된 배경지식을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가면 더 재미있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계의 다양한 소의 특징도 알 수 있고 청도 소싸움경기에서 우승했던 역대 우승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층에는 위와 같이 4D 체험관이 있습니다.
30분 간격으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앞에서 잠시 기다리며 사진도 찍고 놀았습니다.
군데군데 앉아있을 공간들도 많고 시원하고 쾌적했습니다.
4D 체험관은 약 8분짜리인데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8분짜리 영상에 기승전결을 넣으려고 하다보니 유치하고 뻔한 스토리이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까지가 마지노선입니다.
초등 고학년이었던 큰 아이는 그냥 덤덤하게 이런 게 있구나~하며 보고 나왔고 당시 유치원생이었던 작은 아이는 나름 재미있게 보고 나왔습니다.
2-2. 2층 체험관
아이들에게 1층은 체험을 하기 앞서 예열하는 곳이었다면 2층은 본격적으로 체험하는 곳입니다.
서너살 유아들을 위한 놀이방이 있고 그 외엔 위와 같은 갖가지 미디어 체험관이 있습니다.
소싸움 테마를 주제로 한 곳이기 때문에 다소 억지일 수 있지만 싸움소가 되기 위한 훈련을 합니다.
아이들만 재미있으면 되죠.
소가 밭을 갈 때처럼 힘차게 달리면 발생되는 에너지에 맞게 빛이 들어옵니다.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가족 모두 한 번씩 해보며 재미있었습니다.
소를 타고 달리는 것도 있고, 펀칭 훈련도 하고 위와 같이 태권 발차기 같은 훈련도 합니다.
옛날에는 이런 박물관이나 전시관 같은 곳을 가면 눈으로 보고 어른 눈높이로 어렵게 설명되어 있는 설명서만 잔뜩 있었는데 요즘엔 이렇게 화려한 영상도 볼 수 있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져서 아이들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소를 타고 있는 모습이며, 소의 아랫부분을 보면 아시겠지만 실제로 소가 움직입니다.
점점 빨리 움직이지 않을까 기대하며 보고 있었는데 꾸준히 이리 기우뚱 저리 기우뚱하며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천천히 움직입니다.
3. 후기
저흰 시부모님을 모시고 갔었는데 1층에서는 시부모님께서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다니셨다면 2층에서는 두 분은 2층 체험관 바로 앞 계단에 의자에 앉아계시고 아이들은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
글 제목에 적었다시피 초등 저학년 이하의 아이들에게는 이곳만으로도 적당히 재미있는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 고학년이라면 여기만 다녀오기에는 다소 시시할 수 있습니다.
쾌적하고 그리 북적이지 않기 때문에 한 번쯤 방문하기에 괜찮은 곳이지만 어른들끼리 또는 중고등학생들이 가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흰 소싸움 경기가 없는 날 가서 경기를 볼 순 없었지만 만약 청도에 방문하신다면 소싸움미디어체험관을 먼저 방문하여 약간의 배경지식을 쌓은 뒤 소싸움경기까지 같이 보고 오신다면 재밌는 당일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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