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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 만한 곳

초등 저학년도 운전면허를 딸 수 있는 키즈오토파크

by 모도리s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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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정자동에는 서울과 울산에만 있는 키즈오토파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 4~5세부터 초등 3학년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미니카를 교통 신호에 맞게 운전해볼 수 있고 이면도로를 건너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울산 키즈오토파크

울산 키즈오토파크가 표시된 지도
출처: 네이버 지도, 키즈오토파크 울산 위치

 

울산 키즈오토파크는 울산의 북구 정자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보다시피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울산 안전체험관과 나란히 있기 때문에 방문하실 때 이왕이면 울산안전체험관에서의 체험도 함께 예약하세요.

 

키즈오토파크는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됩니다.

 

 

키즈오토파크 체험비는 무료이며 공휴일과 월요일이 휴관일이므로 화요일~토요일 중 방문해야 합니다.

키즈오토파크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오후는 2시부터 3시 30분까지이지만 반드시 사이트에서 체험 가능 인원과 체험 가능 시간대를 확인하세요.

 

유아와 초등학생 체험을 나누어 예약을 받는데 무슨 기준에서인지 어떤 날은 유아 체험만 있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오전엔 유아, 오후엔 초등학생, 또 어떤 날은 그 반대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유익하면서도 아이들도 꽤 재미있어하는 체험이라 그런 건지 예약 마감도 빠른 편인 것 같습니다.

 

키즈오토파크 주행 체험

키즈오토파크 조감도
출처: 네이버

위의 사진은 키즈오토파크의 주행 코스를 찍어 놓은 사진입니다.

보행체험일 경우 신호에 따라 사진 속의 횡단보도를 건너는 교육을 하기도 하며

주행체험인 경우 미니카 옆에 인솔자가 함께 하며 인솔자의 지시에 따라 빨간불일 때 정지선에 맞춰 정지하고, 서행하는 등 주행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미니카를 운전하며 인솔자가 옆에 서있는 사진
출처: 키즈오토파크

 

아이들이 타볼 수 있는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코나를 본뜬 미니카입니다.

마치 범퍼카처럼 마구잡이로 타는 것이 아니라 도로의 신호와 상황에 맞게 운전하는 연습을 할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해서 범퍼카를 타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면허시험

면허시험은 초등 체험교육을 수료한 초1~초4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각 잡고 하는 시험인 것 같더라고요.

 

시험이 매일 있는 것도 아니고 2시간 가량 소요되며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내용이 나오긴 하지만 필기시험과 보행시험, 그리고 주행시험까지 3단계의 시험으로 진행됩니다.

 

시험을 응시할 아이들은 사이트에서 시험 날짜에 시험 예약을 한 뒤 수험표를 출력하여 시험 칠 때 가져가야 합니다.

 

어린이 운전면허시험의 경우 5코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안전띠를 한 뒤 출발 신호를 듣고 출발하여 신호등의 신호에 따라 정지선 1m 이내에 정지하고, 좌회전 신호를 받아 교차로를 30초 이내에 통과하며 터널 구간을 지날 때는 실선이기 때문에 차선 변경을 할 수 없고 차선을 밟지 않고 운행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보호구역에 진입하게 되면 조심히 살피면서 운전하고 마지막으로 정지선을 넘어가지 않고 일시정지한 후 다시 출발하는 코스입니다.

 

실제 운전면허 시험처럼 주차를 한다거나 다양한 코스 주행을 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주행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운전자의 입장에서 주의해야 하는 것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 수 있게 되고 보행자로서 일상생활에서 길을 건널 때 좀 더 주의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어린이교통안전면허증 이미지
어린이교통안전면허증

 

그렇게 3단계의 시험을 통과하고 나면 위의 이미지와 같은 어린이교통안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카드로 제작하여 주는 것 같더라고요.

 

사족

울산에 키즈오토파크라는 곳이 있는 줄 몰랐었습니다. 큰 아이는 이제 초6이 되기 때문에 주행 체험이나 면허 시험 등을 체험해 보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되어 무척 아쉬워했습니다.

 

키즈오토파크는 예약하여 방문하지만 보호자는 아이들 시설에 들여보낸 뒤 퇴장하여 밖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실내는 당연히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근처에 계시다가 실외에서 주행 체험을 할 때 만날 수 있고 마지막으로 퇴소(?)할 때 문 앞으로 아이를 마중나가면 됩니다.

 

후기들을 보니 직원분께서 꽤 밀착케어를 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키즈오토파크를 다녀오신 분들 모두 굉장히 만족스러워하셨고 아이들 역시 또 가고 싶어할 정도로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실외에서 차량을 운전해보는 체험이 있기 때문에 겨울도 나쁘진 않겠지만 이왕이면 날이 좀 더 풀렸을 때 아이들과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 사이트: 현대자동차 울산 키즈오토파크

 

키즈오토파크 - 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

 

kidsautopar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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