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득마켓에서는 최소 1500원부터 최대 2300원인 햄버거 6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핵이득마켓에서 장을 볼 때 웬일로 6가지 맛이 모두 있길래 모두 구매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핵이득마켓 PC방 햄버거 6종류의 가격과 햄버거별 후기를 기록했습니다.
목 차
1. 버거별 가격, 내용량 및 후기
1-1.한맥 마시따
1-2. 한맥 불벅
1-3. 한맥 더블벅
1-4. 한맥 트리플치즈버거
1-5. 한맥 피자리오
1-6. 한맥 매콤치킨버거
2. 총평
1. 버거별 가격, 내용량 및 후기
1-1. 한맥 마시따
한맥 마시따는 지름 가로 세로 약 9cm로 일반 버거 크기입니다.
내용량은 150g이며 가격은 1500원으로 가성비 괜찮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저 분홍색 햄이 맛이 없었는데 차라리 햄 대신 치즈를 얹어주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소스는 매콤한 불갈비 맛이고 가격도 저렴해서 핵이득마켓에서 장 볼 때마다 두어개씩 사다가 냉동실에 재워두고 하나씩 꺼내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2. 한맥 불벅
한맥 불벅은 내용량 145g으로 1800원입니다.
불벅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불고기맛이 나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기억으론 옛날에 상하이외국어대학교에 있었을 때 대학 내 매점에서 사먹던 버거 맛이었습니다.
전 옛날에 나름 자주 먹었던 맛이었던 것 같아서 그냥 저냥 먹었는데 가족들은 모두 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니맛 내맛도 아닌 맛으로 그냥 빵에 고기 맛이 나는데 마요네즈에 뭔가를 버무린 야채가 씹히긴 하나 그 역시 특별한 맛이 나는 것 같진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제 생각엔 이름이 불벅인만큼 불고기 소스가 많이 들어있었어야 했는데 거의 없어서 이런 참사가 벌어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 햄은 왜 자꾸 들어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렴한 맛이어서 차라리 햄 빼고 단가 조금 더 낮추는 게 평이 더 좋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햄 좋아하는 둘째 딸도 이상한 맛이라며 썩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1-3. 한맥 더블벅
한맥 더블벅은 내용량 210g으로 2,200원입니다.
불벅에 비해 햄이 빠져서 그런 것인지, 아님 불고기 소스 맛이 많이 나서 그랬던 것인지 이 버거는 그냥 편의점 더블불고기 버거 맛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점심에 밥이든 라면이든 해먹긴 귀찮을 때 하나 데워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4. 한맥 트리플치즈버거
트리플치즈버거는 내용량 155g에 2,200원짜리입니다.
아이들도 치즈를 좋아하지만 이 버거는 가족 모두 불호였습니다.
이름에 맞게 치즈맛이 많이 나긴 합니다.
분명 트리플치즈버거에도 특제 불고기 소스가 더해져 육질이 더욱 부드럽고 감칠맛을 증가시켰다고 나오는데 불벅이나 트리플치즈버거나 도대체 어디에 불고기 소스를 더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고기와 치즈 맛이 따로 노는 느낌이었습니다.
1-5. 한맥 피자리오
한맥 피자리오는 내용량 180g에 2,200원짜리입니다.
제일 밑은 피자소스이고 패티 위에는 고구마 무스가 얹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구마 무스가 고구마 향 첨가 무스 같은 느낌이어서 지금까지 고구마무스를 넣어서 만든 음식을 먹은 중 고구마무스 느낌이 제일 적게 나는 고구마무스였습니다.
"이게 뭐야?" 하며 찍어 먹어보고 나서 "고구마 무스 같은데?" 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불벅, 트리플치즈, 매콤치킨, 피자리오 중엔 피자리오가 그나마 나았습니다.
1-6. 한맥 매콤치킨버거
한맥 매콤치킨버거는 내용량 190g에 2,300원으로 가장 양이 많고 100원 차이지만 6종류의 버거 중 가장 비싼 버거입니다.
하지만 가족들 평으로는 제일 별로였습니다.
예상보다 매워서 둘째는 한 입 먹자마자 더 이상 먹지 않았습니다.
2. 총평
6종류의 버거를 모두 구매해봐야 사실 12,200원밖에 들지 않습니다.
가격에 비해 국산 패티인데다 깨빵까지 사실 퀄리티가 좋은 제품일 수도 있습니다.
제대로 데워지지 않아서였던 것인지, 아니면 전자렌지로 데워서 빵이 질겨서 더 별로였던 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전자렌지로 해동도 하고 속까지 데운 뒤 빵이 바삭해지도록 에어프라이어에 한 번 돌렸어야 했나 싶기도 하지만
간단히 점심 한 끼 해결하려고 산 버거에 전자렌지만으로 모자라 에어프라이어까지 돌려가며 열심히 해먹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가족들과는 일요일 점심으로 한맥 불벅, 한맥 트리플치즈버거, 한맥 피자리오, 한맥 매콤치킨버거를 1/4씩 잘라서 먹었고 평일에 저 혼자 하루는 한맥 마시따, 또 다음날은 한맥 더블벅을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한맥 마시따와 한맥 더블벅이 제일 나았습니다. 아마 불고기 소스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고 사실 간단히 한 끼 떼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라도 다음에 한 번쯤 또 구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구매 비용이 무료배송으로 받기에 조금 부족할 경우 끼워 넣기식으로 구매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구매하게 된다면 그땐 한맥 마시따와 한맥 더블벅만 사게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입맛은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으므로 다른 분들은 다른 버거가 더 맛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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