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연배당, 분기배당하는 종목들의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던 주식도 있었고 코로나 시기에 한동안 배당금이 없다가 소액이지만 배당금이 나온 주식도 있었습니다. 배당금 들어온 내역을 확인하다가 예탁금이용료라는 항목도 보여서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목 차
1. 4월에 받은 배당금과 보유 종목
2. 증권사별 예탁금이용료
3. 앞으로의 계획
1. 4월에 받은 배당금과 보유 종목
4월에는 2023년 연말을 기준으로 연배당하는 종목과 분기배당하는 종목의 4분기 마지막 배당금이 정산되어 들어옵니다.
아주 소액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금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4월에 지금까지 들어온 배당금을 합하면 80,534원이 들어왔습니다.
작년 상반기에 현대차2우B를 팔았고 작년 말에 키움증권에서 거래한 TQQQ를 거의 다 매도했는데 물론 익절이긴 했지만 매도하고 나니 두 종목 모두 떡상해버렸습니다.
둘 다 배당금이 꽤 쏠쏠한 종목인데 괜히 팔았나 싶고 특히 현대차는 TQQQ에 비해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국일인토트라는 종목이 있습니다.
이것은 장외주식으로, 제가 매수한 것이 아니라 옛날에 아빠가 갖고 계시던 계좌를 상속 받으면서 갖게 된 종목입니다.
팔 수 있는 건 다 팔아서 엄마에게 드리고, 장외주식은 어떻게 매도하는지도 모르겠고 적정가가 어느 정도인지 아예 감도 안 잡히는 종목이라 그냥 갖고만 있습니다.
그래도 코로나 전까지는 매년 거의 따박따박 연배당으로 25만원 안팎씩 나왔는데 코로나 시기에 아예 배당금이 안 나오더니 이번에 5만원이나마 배당금이 나왔네요.
국일인토트 배당금은 매번 엄마에게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녹십자홀딩스는 제가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속쓰린 종목입니다.
테마주 이런 거 안 하는데 뭐에 씌었던 건지, 코로나 초창기에 녹십자에서 모더나를 독점으로 들여온다는 기사를 보고 매수한 것이었거든요.
기사를 보고 매수하면 하수 중의 하수죠. 최고점에 물렸습니다.
현재 -62%를 기록 중입니다. 배당금이 나와도 전혀 기쁘지 않아요.
그런데 녹십자홀딩스 배당금은 왜 세전금액이 그대로 계좌에 들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세금 떼도 좋으니 본전 회수 꿈이라도 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전우는 분기배당으로 2023년 마지막 분기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평단이 56000원대라 현재 제 손실을 많이 메워주고 있는 종목입니다.
며칠 전에 64,100원에 아이들 계좌로 1주씩 추가 매수했는데 제 계좌로도 1주 더 살 걸 그랬나봅니다.
적립식으로 매월 1주씩이라도 매수하고 싶은데 현재 이것저것 신경 쓰이는 일이 많아 예수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배당금 들어올 것이 다 들어왔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국투자에서 배당금 입금되었다는 톡이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GS우선주를 언제 사뒀던 것인지 한투에는 넥센타이어만 들고 있는 줄 알았는데 완전히 잊고 있었던 종목의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서비스 종료된 한투 옛날 앱을 휴대폰에 그대로 두고 있었는데 덕분에 이참에 한투 앱도 새로 깔았습니다.
2. 증권사별 예탁금이용료
한국투자증권에는 GS우선주뿐 아니라 넥센타이어도 1주 가지고 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한국투자증권이 옛날에 이벤트할 때 가입만 하면 국내거래수수료 평생 무료에 현금 10,000원 증정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때 10,000원 받아서 뭣도 모르고 구입했던 종목입니다.
뭣도 모르고 구입했으니 현재 -7% 상태입니다.
그나마도 얼마 전에 회복된 적이 있었는데 앱에 접속도 하지 않은지 1년이 넘었다보니 익절할 기회도 놓쳤습니다.
1년치 입출금 내역을 조회하니 넥센타이어도 배당금을 주네요.
며칠 뒤에 어쩌면 몇 십원 더 들어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저것 조회해보다 예탁금이용료라는 내용이 보입니다.
전 지금까지 증권 계좌에 들어있는 예수금에는 이자가 붙지 않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네, 사실상 이자가 붙는 건 아니지만 체감상 이자가 붙습니다.
예수금으로 두고 있는 금액을 증권회사가 이용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수수료입니다.
매월 지급하지는 않고 증권계좌의 3개월 평균 잔액에 따라 지급합니다.
미래에셋과 키움증권 계좌는 계속 거래를 하고 있는 계좌라서 예탁금이용료를 가늠할 수가 없어서 예수금이 있는 줄도 몰랐던 한국투자증권의 계좌를 스크린샷 했습니다.
GS우선주 배당금이 들어오기 전까지 예수금이 약 68,000원 가량 있었습니다.
증권회사별로 예탁금이용료율은 다릅니다.
몇몇 증권회사의 예탁금이용료율을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증권회사 | 예탁금이용료율 |
미래에셋 | 100만원 이하 연2% 100만원 초과 연 0.75% |
한국투자 | 50만원 미만 연 0.1% 50만원 이상 연 0.4% |
신한투자 | 50만원 이상 1.05% 50만원 미만 0.85% |
카카오페이 | 30만원 이하 연 5% 30만원~100만원 연 2.50% 100만원 초과 연 0.3% |
NH투자 | 1000만원 미만 0.6% 1000만원 이상 1% |
대신증권 | 100만원 미만 연 0.3% 100만원 이상 연 1.0% |
키움증권 | 50만원 이상 연 1.05% 50만원 미만 연 0.1% |
삼성증권 | 50만원 이상 1% 50만원 미만 0.1% |
위의 표에 적힌 예탁금 이용료율은 2024년 4월 24일 현재 조회한 내용이며 기사에 따르면 한국투자와 NH투자는 올해 예탁금이용료율을 1%로 상향한다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용료율 인상을 시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위의 표에 적은 에탁금이용료율은 법인이 아닌 개인투자자의 예탁금에 대한 이용료율이며 증권회사에 따라 선물옵션예탁금 이용료율이 다른 경우도 있었습니다.
보통 분기단위로 예탁금 이용료를 지급하나 에탁금 종류(예: 삼성증권의 퇴직연금신탁운용 수익자 예탁금)에 따라 일단위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자세한 이용료율은 거래하고 계시는 증권회사의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3. 앞으로의 계획
장외주식인 국일인토트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그대로 둘 생각입니다. 회사가 승승장구하여 상장하길 기원합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아직까지는 매도할 계획은 없고 얼만큼 모을지 생각을 해보진 않았지만 계속 매수하여 모아볼 생각입니다.
현대차2우B를 가끔씩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예전의 평단까지 내려올 일은 없어보이지만 주식 시장은 모르는 것이니 지켜보고 있다가 하나씩 다시 매수할까 합니다. 물론 언제가 될지는 모릅니다.
GS우선주도 그대로 내버려 둘 생각입니다. 더 모을지는 좀 더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SK계열이 배당율이 좋다고 하여 한 종목을 사볼 생각인데 일단 SK도 종목이 많아서 좀 더 알아보고, 지켜보다가 매수할 생각입니다.
넥센은 팔아야죠. 애증의 녹십자홀딩스도 물타기 해서 팔아야할지 아님 그냥 버티고 있어야할지 감도 잡히지 않습니다.
LG전자 우선주도 들고 있는데 배당 지급 예정일이 내일(4월 25일)이네요.
LG전자는 현재 마이너스지만 계속 모아볼 생각입니다.
TQQQ는 자체 무한매매법을 연습하겠다고 오르자마자 팔았던 것인데 삼전도 좋고 LG전자도 좋고 GS도 좋지만 장기적으로는 미장의 종목을 매수해서 매월 배당금을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직은 시드도 변변찮으니 아주 천천히 공부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4월에 8만원 배당금이 들어왔지만 언젠가는 80만원, 800만원이 들어올 날이 올 겁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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