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동 서울산새마을금고 맞은편쪽으로 에바돈가츠라는 일식 돈가스 식당이 있습니다. 동네에 있는 음식점이지만 깔끔해서 홀에서 먹기에도 좋고 양도 푸짐하니 맛있었습니다. 위치, 영업시간, 주차정보 및 저희가 먹은 로제크림돈과 생등심돈+비빔쫄면 세트 후기를 남겨봅니다.
목 차
1. 에바돈가츠 무거점 위치, 주차장 정보
2. 에바돈가츠 무거점 내부 시설, 메뉴
3. 내돈내산 후기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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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돈가츠 무거점 위치, 주차장 정보
에바돈가츠 무거점은 울산대 후문에서도 약간 떨어져 있고, 신복교차로에서도 도보로 10분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신한은행과 산림조합이 있는 쇠정사거리에서 데쌍뜨가 있는 골목을 따라 신복초등학교 쪽으로 계속 올라오면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에 있습니다.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하며 배달, 포장이 모두 가능하지만 깔끔한 홀에서 식사할 수도 있습니다.
단, 동네 음식점이다보니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차는 길 건너 새마을금고 주차장이 개방되어 있을 경우 새마을금고 주차장을 이용하면 가장 좋습니다.
그 외엔 오후 6시 이전이라면 거주자우선주차가 적용되지 않는 시간이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를 따라 주차선이 그어져 있는 칸에 주차하면 됩니다.
오후 6시 이후라면 도로를 따라 갓길에 주차하거나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공영주차장 또는 골목골목 주차선이 그어져 있지 않은 곳에 주차해야 합니다.
굉장히 깔끔하고 눈에 띄는 외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찾기는 쉽습니다.
홀이 작아서 최대 12명 정도 앉아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바돈가츠 무거점 내부 시설, 메뉴
입구에 바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셀프매장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장님께서 음식은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다른 한쪽에는 위와 같이 작은 정수기, 돈가스 소스가 부족하다면 추가로 더 가져갈 소스통과 장국, 가위, 젓가락 등이 있습니다.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어 아래 표로 메뉴 이름과 가격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메뉴 | 가격 | 메뉴 | 가격 |
에바돈슈퍼세트 | 27,800원 | 생등심돈 | 8,300원 |
생등심돈+비빔쫄면 | 15,200원 | 통모짜렐라치즈돈 | 11,400원 |
생등심돈+에바우동 | 14,200원 | 치킨안심돈 | 9,500원 |
생등심돈+얼큰우동 | 15,700원 | 로제생크림돈 | 9,900원 |
생등심돈+냉모밀 | 15,300원 | 와사비마요돈 | 9,900원 |
모짜렐라치즈돈+비빔쫄면 | 18,300원 | 타르타르샐러드돈 | 9,900원 |
모짜렐라치즈돈+에바우동 | 17,300원 | 생선가츠 | 11,400원 |
모짜렐라치즈돈+얼큰우동 | 18,800원 | 카레돈 | 9,900원 |
모짜렐라치즈돈+냉모밀 | 18,400원 | 매운돈 | 9,900원 |
타르타르샐러드돈+비빔쫄면 | 16,800원 | 카레돈+얼큰우동 | 17,300원 |
타르타르샐러드돈+얼큰우동 | 17,300원 | 매운돈+얼큰우동 | 17,300원 |
*에바돈샘플러 | 16,500원 | 와사비마요돈+얼큰우동 | 17,300원 |
로제김치라이스 | 8,900원 | 치킨안심돈+얼큰우동 | 16,800원 |
카레김치라이스 | 8,900원 | 생선가츠+얼큰우동 | 18,800원 |
차돌규동 | 9,500원 | 로제크림돈+얼큰우동 | 17,300원 |
돈가츠동 | 9,500원 | 크림카레우동 | 8,900원 |
에바우동 | 6,400원 | 새우튀김우동 | 8,500원 |
얼큰우동 | 7,900원 | 어묵꼬치우동 | 8,500원 |
비빔쫄면 | 7,400원 | 냉모밀 | 7,900원 |
카레우동 | 7,900원 | 냉우동 | 7,500원 |
에바떡볶이 | 6,900원 | 로제떡볶이 | 7,900원 |
위의 메뉴 중 *가 있는 에바돈샘플러는 등심+치즈돈+치킨안심으로 구성된 다양한 돈가츠를 먹어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즉, 모듬돈가츠쯤 되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방문했을 때는 남편은 생등심돈+비빔쫄면, 큰 아이는 에바떡볶이, 전 작은 아이와 에바돈샘플러를 먹었었습니다.
떡볶이는 매콤달달한 편으로 국물떡볶이라기보단 살짝 걸쭉한 소스의 떡볶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내돈내산 후기
이 날, 첫째 아이는 수학여행으로 저녁을 먹고 와서 여기 없었고, 저와 남편은 각각 고단했던 하루로 인해 7~8시간 이상 밥을 못 먹은 상태여서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그래서 생등심돈+비빔쫄면을 두 세트와 둘째 아이가 먹을 로제크림돈가츠를 주문했습니다.
평소대로라면 남편과 저 둘 중 한 명은 돈가츠+비빔쫄면 세트로 하나 시키고 다른 한 명은 그냥 돈가츠 단품만 시켰을텐데 이 날 너무 배가 고파서 비빔쫄면이 모자랄까봐 각각 세트 2개를 시켰습니다.
양은 많았지만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생등심돈가츠입니다.
밥은 전기압력밥솥으로 한 느낌의 집밥 같아서 좋았고, 돈가스는 바삭바삭하고 고기가 두툼했습니다.
소스 그릇을 따로 주셨는데 소스가 조금 적다면 셀프코너에서 더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위에 언뜻 보이는 깍두기도 맛있게 잘 익어서 잘 먹었습니다.
이곳 비빔쫄면은 정말 맛있습니다.
야채도, 김도, 듬뿍 들어있는데 양념장 비율이 좋아서 매콤새콤달콤하니 비빔쫄면의 정석적인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채가 많아서 아삭아삭하니 씹는 맛도 좋습니다.
생등심돈+비빔쫄면은 15,200원으로 결코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등심 두께와 비빔쫄면 양으로 생각하면, 그냥 메뉴 두 개 시킨 가격인 셈입니다.
메뉴 두 개 가격이라면 요즘엔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닌 셈이죠.
비빔쫄면이 너무 맛있게 매콤하고 좋아서 작은 아이가 잘 먹었습니다. 다음엔 아무래도 이 녀석과 같이 먹는다고 생각하고 주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 먹고 나니 아쉬워하더라고요.
둘째 아이가 주문한 로제생크림돈 사진입니다.
사실 로제돈가츠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위에 생크림이 듬뿍 얹어져 있어서 살짝 당황하긴 했습니다.
둘째 아이는 생크림을 2/3 정도는 아래쪽으로 쓸어내려 소스와 섞고, 1/3은 위쪽으로 쓸어올려 섞은 뒤 돈가스 조각을 집어 원하는 소스에 찍어 먹더라고요.
남편이 먹어보곤 완전 맛있다며 깜짝 놀랐습니다.
생크림이 너무 많이 얹어져 있어서 이게 과연 잘 어울릴까 사실 의심스러웠는데, 예상 외로 부드럽게 잘 어울렸습니다.
둘째 아이가 무척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맺음말
에바돈가츠는 부산, 울산에 주로 입점해 있는 돈가츠 프랜차이즈입니다.
일식 돈가스를 먹을 수 있으며 단품도 맛있지만 비빔쫄면이 너무 맛있어서 꼭 추천합니다. 여럿이 방문하여 돈가스 드실 때 꼭 하나 정도는 추가로 주문하여 같이 드셔보세요. 돈가스를 훨씬 더,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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