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과 탕수육은 대표적인 배달 음식이지만 홀에서 먹으면 갓 조리되어 나온 탱글탱글한 면과 바삭한 탕수육을 먹을 수 있습니다. 진짬뽕 홀과 메뉴, 가격, 주차장 등 직접 다녀온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탕수육 맛집 약사동 진짬뽕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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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사동 진짬뽕 위치 및 주차장
울산 약사동에 있는 진짬뽕은 북부순환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한글 조형물이 있는 서동 로터리 부근에 있습니다.
진짬뽕은 서동과 약사동 경계에 있습니다.
약사동 진짬뽕은 건무 뒤편에 주차장이 있지만 건물에 입점한 상가들마다 2~3자리씩 지정 주차장으로 되어 있어 주차장은 협소합니다.
이 근처에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건물 주변 길가에 주차를 하고 있는 편입니다.
진짬뽕은 중국집 홀 운영을 하고 있는 식당임에도 의외로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배달도 됩니다.
2. 약사동 진짬뽕 내부 모습 및 메뉴
근처를 지나다 냉짬뽕, 냉우동, 냉밀면 현수막을 보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넓고 쾌적한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11시 30분쯤 들어갔는데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테이블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홀에는 오락기가 있었습니다.
한 번 해볼까 했는데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식사 나오기 전엔 타이밍이 안 맞아서 결국 못했습니다.
셀프코너에는 단무지, 양파, 김치와 춘장이 있습니다.
직원분은 처음에 물병과 물컵만 갖다주시므로 단무지, 양파 등은 직접 여기서 가져가면 됩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밑접시와 작은 숟가락, 포크가 있었고 음식을 덜어먹을 수 있도록 큰 숟가락(?)과 집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무료로 밥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식초와 간장을 쓸 일은 없었고 고춧가루 냄새가 매콤하니 좋았습니다.
짜장면에 뿌려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매운 냄새였는데 아쉽게도 뿌려먹어보진 않았습니다.
쇠고기 유니 짜장면 7000원부터 철판볶음 짜장 3인분 22000원까지 가격대는 일반 음식점과 비슷한 편입니다.
저희는 유니 짜장면 2개, 불맛 간짜장 1개, 미니 탕수육, 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원래 저는 냉우동을 주문했는데 곧 손님들이 많이 올 시간이라 메뉴를 조금만 통일해달라고 하셔서 제 메뉴를 유니 짜장면으로 바꿨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남편과 함께 철판 볶음 짜장을 시켰을 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3. 유니짜장, 불향 간짜장, 탕수육, 갈비탕 후기
쇠고기 유니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면이 일반 짜장면에 쓰는 굵은 면발이 아니라 중면보다는 굵고 짜장면에 쓰는 면보다는 얇은 면 굵기입니다.
얇은 면 덕분에 면에 양념 맛이 잘 배인 맛이었고 춘장을 진하게 볶은 맛이라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옛날 짜장면 맛입니다.
왜 밥을 제공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밥 조금 떠다가 남은 짜장 양념에 비벼서 고춧가루 뿌려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지만 이미 배가 불러서 시도하지는 않았습니다.
울산도 경남권이기에 간짜장을 주문하면 대부분의 중국집에선 계란프라이를 올려줍니다.
전 이게 당연한 것인 줄 알았는데 다른 지역에선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첫째 아이가 주문한 불맛 간짜장은 불향이 나서 유니 짜장면보다 더 맛있습니다.
첫째 아이는 불맛을 불향이 아니라 매운 맛으로 이해하고 주문했던 것인지 뭔가 떨떠름한 표정이었습니다.
둘째 아이는 갈비탕을 참 좋아합니다.
심지어 이번 주는 기관지염으로 인해 아파서 더 그랬는지 메뉴판에서 갈비탕을 보자마자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갈비탕이랍니다.
중국집에서 갈비탕이라니, 저도 어렸을 적에 육개장을 너무 좋아해서 중국집에서 육개장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둘째 아이도 절 닮았나 봅니다.
아이는 갈비탕에 만족해했지만, 갈비탕이든 육개장이든 아무리 좋아해도 중국집에선 그냥 중국 음식 드세요.
고기도 3점 정도 밖에 안 들어있고 비비고나 양반 등의 회사에서 나온 레토르트 갈비탕보다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것은 탕수육이었는데 탕수육이 정말 별미입니다.
조리되어 식당에서 바로 먹는 것이어서 튀김은 열기를 품은 채 바삭바삭하고 고기는 굉장히 부드러워서 첫째 아이가 닭고기처럼 부드럽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소스는 달달한데 계피 맛이 아주 살짝 납니다.
계피 향과 맛이 진했다면 아이들이 아마 몇 번 먹지 않았을 겁니다.
저도 계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말이죠.
그런데 달달한 소스에서 아주 적당히 나는 계피 맛으로 인해 질리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4. 3줄 요약
타지에서 찾아갈만한 맛집은 아니나 동네 중국집으론 괜찮은 맛입니다.
유니짜장이나 간짜장도 괜찮았지만 철판볶음짜장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이 집은 탕수육 맛집이니 탕수육과 철판볶음짜장(또는 짬뽕)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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