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으로도 좋은 교통카드 디자인 및 종류(Ft. BTS V)

며칠 전 초등학생용 교통카드를 구매했습니다. 교통카드는 카드형이 일반적이지만 시계줄 형태나 아이폰용 스티커형으로도 있습니다. 한 번 교통카드 구매하실 때 좀 더 소지하기 쉽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유용한 카드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맞춤 디자인을 해서 선물용으로도 가능합니다. 티머니의 다양한 디자인 및 카드 형태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구매 방법에 홈페이지 링크를 올려 두었습니다.

 

 

 

교통카드 구매 방법

CU에서 이번에 구매한 BTS V 교통카드

교통카드는 당연히 카드사마다 디자인이 다르지만 같은 카드사여도 판매처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큰 아이는 작년에 GS 편의점에서 춘식이 카드로 구매해줬는데 작은 아이는 며칠 전 CU 편의점에서 BTS V가 있는 카드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간 CU 편의점에서는 일반 전구 로고가 그려진 교통카드, BTS, 세븐틴 중에서 고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가격이 다릅니다. 일반 로고는 2,000원이고 BTS나 세븐틴 포토카드 같은 교통카드는 6,000원이었습니다.

 

아직 초1이라 캐릭터를 더 좋아했을테지만 BTS도 좋아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BTS 카드로 골랐습니다. 모든 멤버가 다 있는 사진도 있고 한 명씩 있는 것도 있었는데 모든 멤버가 다 나온 사진은 전 멤버, 전신 샷이기 때문에 얼굴이 작게 나와있어서 이왕이면 한 명만 나온 것으로 골랐고, 아이가 정국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긴 하지만 최근 V가 신곡을 들고 나왔기에 순전히 엄마 취향으로 V를 골랐습니다.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구매하면 교통카드 구매비는 카드로 결제 가능하지만 충전 금액은 현금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령에 따른 교통비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 생년월일을 말씀드리면 등록해주십니다.

 

편의점이나 각 정류장에 있는 교통카드 충전소 또는 은행에서도 카드를 구매 및 충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은행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하려고 한다면 보통 성인의 경우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신청하게 될 수 있습니다.

 

또는 티머니 같은 교통 카드 회사 온라인 판매 홈페이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티머니 교통카드 디자인 및 종류 확인하기

카드 - 카드

 

교통카드 종류

• 카드형

티머니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카드형 디자인으로 현재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 네이버웹툰의 몇몇 디자인(연애혁명, 마음의 소리), 시바(견종)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초상권이나 저작권이 있는 연예인이나 캐릭터 이미지가 아니라면 자신이 직접 제작한 디자인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 사진이라거나 아이 사진을 넣을 수 있겠죠.

 

• 웨어러블형(시계줄/밴드형)

시계줄에 교통카드 기능을 넣은 형태입니다. 스마트워치용 시계줄로도 있지만 교실과 시험장에 갈 일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카시오 같은 일반 아날로그 시계나 전자 시계도 구매할 수 있고 그에 맞는 카드 기능이 탑재된 시계줄만 팔기도 합니다. 시계 기능 없이 그냥 손목에 끼우는 밴드형도 있습니다. 시계가 이미 있고 줄도 교체하고 싶지 않다면 시계줄에 끼우는 부착형도 있습니다.

 

시계줄 형태의 교통 카드가 있는 것을 보고 새삼 세상이 많이 달라지긴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폰 뒤에 붙이는 스티커형도 알고 있었지만 시계줄 형태가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 악세사리형

이미지 출처: 티머니샵

악세사리형으로는 휴대폰 고리도 있고 아이폰 케이스에 부착하는 스티커형도 있습니다. 휴대폰 고리도 홈페이지 들어가서 봤더니 피규어형태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뒤에 부착하는 그립톡형도 있고 키링 형태도 있습니다.

 

• 기업특판형

기업에서 광고나 사내 배포용으로 대량 제작하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전 차를 몰고 다니는 데다가 신용 카드에 후불 교통 카드 기능이 있기 때문에 교통 카드는 신용 카드가 없고 통학용으로 자주 쓰는 학생들만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사촌이 한국에 다녀갔었습니다. 같은 도시 내에 여러 친척이 모여 살고 있기 때문에 인사하러 다니고 있었는데 고모가 챙겨주신 교통카드를 들고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자 교통 카드가 외국인 친구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에서 잠시 한국에 와서 여행이나 체류하다 가는 사람들에게는 한국에 들어오면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교통카드를 주는 것도 저렴하고 유용하며 부피도 작고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심지어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나 라인프렌즈 캐릭터라면 귀국하고 나서도 장식용으로도 괜찮고 다음에 한국에 또 방문할 때도 쓸 수 있으니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