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엔진에서 게재순위가 하락하는 건 글 속에 링크를 잘못 달았기 때문일까요? 구글도 패널티가 있을까요? 그럼 링크를 앞으로 어떻게 달아야 할까요? 요 근래 고민했던 것과 알아본 것, 그리고 대처 방안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목 차
1. 애드센스 정말 어렵다
2. 구글 검색엔진 게재순위가 왜 이따위야?
3. 랭크매쓰가 절대적인 건 아니다?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애드센스 정말 어렵다
수익화 블로그를 운영한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블로거로 산지는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에? 블로그가 그렇게 오래 됐다고?
네. 전 대학생 때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써왔었거든요.
애드센스라는 걸 알게 되어서 코로나 전에는 애드센스를 달고 블로그스팟을 운영한 적도 있었지만 이리저리 시도하다가 결국 버려두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023년 5월부터 전 다시 애드센스를 하기 위해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를 운영하기 시작했죠.
워드프레스는 샌드박스 기간이 있어서 수익이 오르기 어렵지만 티스토리는 다음에서 먼저 띄워주기 때문에 금방 수익이 오른다고 했습니다.
수익화 블로그 강의를 하는 유튜버 강의를 봐도, 월 100만 원은 쉽게 얘기하더라고요.
하다 못해 일 10달러는 금방 오르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전 2년이 다 되어가도록 일 10달러를 넘은 날이 손꼽습니다.
계속 분석해 보니 제 티스토리는 구글의 저주를 받았는지, 방문자 수가 빙이나 줌만큼도 안 되더라고요.
구글에서 노출도 안 됩니다.
전 이슈글도 쓰지 않는데 말이죠.
이렇게 저처럼 고질적으로 뭔가 Block 처리가 되어서 안 되는 티스토리들이 몇몇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건 구글의 잘못도 아니고, 티스토리 서버 문제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전 티스토리는 간간히 운영만 하고, 작년 말에 워드프레스를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호스팅 업체도 그동안 카페24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라클로 바꿨고요.
오라클로 호스팅을 바꾸고, 이것저것 세팅 다시하고 일 수익이 소수점 자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쭉쭉 오르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 이대로면 좀 시일은 걸리더라도 2025년 상반기에 티스토리 수익만큼은 올라올 수 있겠는데? 싶었어요.
그런데 왠 걸. 2024년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서서히 수익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원래 수익이라는 게, 오르락내리락하면서도 멀리서보면 우상향이니 조금씩 올라가겠구나 싶었죠.
착각이었습니다.
아니, 지금도 소수점 자리인데 내려갈 데가 어디있다고???
네, 소수 첫째자리를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떨어졌어요.
정말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지? 싶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엔진 게재순위가 왜 이따위야?
구글 서치콘솔에서 보고서를 들어가서 실적을 확인해 봅니다.
3개월 간의 게재순위가 지난 7일 게재순위보다 더 낮아야 하는 거잖아요?
왜냐면 전 지난 3개월간 꾸준히 정보성 글을 열심히 쌓았으니까요.
그런데, 평균 게재순위는 3개월 간이나, 7일 간이나, 지난 24시간이나 똑같이 12위가 넘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구글에서 어떤 키워드로 검색을 했을 때, 제 글이 10번 째에서 15번째 사이에 표시가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 조회수가 엉망이죠.
chatgpt에게 물어가며 게재순위를 올리려면 키워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찾고 있습니다.
멘탈이 너무 흔들리고 힘들어서, 오랜만에 이사양잡스님의 영상을 하나 봤어요.
꾸준히 "일단 쓰세요"라고 하는 분이거든요.
그러고, 요 근래 chatgpt에게 물어보던 내용이 있었는데, 어제 문득 이 두 가지(이사양잡스 영상+chatgpt 답변)가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뭔가 하나의 추론이 나왔습니다.
워드프레스에 포스팅할 때 제가 외부링크를 다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글은 알리어필리에이트나 쿠팡파트너스 링크이기도 했고, 또 어떤 글은 기사 원문이라거나 관련 사이트를 링크로 연결해 두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안 되는 거였나 봅니다.
chatgpt는 저에게 '관공서나 위키피디아, 학술논문' 같이 신뢰도가 높은 사이트가 아니라면 do follow하지 말고 모든 링크를 no follow로 처리하라고 하더라고요. 검색 엔진이 제 글을 링크 장사한다고 여긴다고 말이죠.
전 알리나 쿠팡 말고는 그 어떤 사이트에서도 1원 한 푼 받은 게 없는 데 억울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래서 chatgpt는 그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링크 html에 rel="nofollow noopener noreferrer" 을 넣으라고 하더라고요. 봇이 제 글을 크롤링하러 들어왔다가 링크를 보고 링크 따라 가려고 할 때 위의 코드를 보고 해당 링크를 열어보지 않도록 말이죠.
2월달에는 새로 설치한 플러그인으로 신나게 콜투액션 버튼도 달고 했는데, 해당 플러그인의 콜투액션 버튼 자체가 위의 html 코드를 넣을 수가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지금 뭘하고 있냐면요?
위와 같이 이미 구글 봇이 다 긁어간 제 글을 하나하나 링크 수정하고, 서치콘솔에 들어가서 색인 생성을 다시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글이 200개는 넘지 않는다는 거예요.
물론 60개 정도 수정하다가 오늘 허용치가 다 찼다고 더 이상 색인 요청을 할 수 없더라고요.
내일과 모레까지 이틀에 걸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재요청하면 봇이 다시 와서 다시 그 글을 크롤링해 갈 것이고, 그러면 이제 패널티를 줄 이유가 사라졌으니 게재순위가 조금은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봇이 와서 크롤링해 가기까지 며칠이면 다행이고 수 개월 걸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기운 빠지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렇게라도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랭크매쓰가 절대적인 건 아니다?
제가 원래 플러그인으로 랭크매쓰가 아닌 요스트(yoast)를 쓰고 있었어요.
그런데 작년에 오라클로 호스팅 업체를 바꾸면서 랭크매쓰를 깔았고, 랭크매쓰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요스트에서 랭크매쓰로 넘어간 이유는, 무게 때문이었어요.
호스팅을 카페24에서 하고 있었고, 가장 저렴한 것으로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이트 용량이 적어야 했거든요. 그런데 오라클로 넘어왔으니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었죠.
랭크매쓰는 상당히 직관적입니다.
seo 각 요소마다 점수를 부여해서 제 포스팅이 그 조건을 충족하면 점수를 부여하고, 점수는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으로 표시돼요.
81점 이상이면 초록색으로 표시돼죠.
그래서 랭크매쓰를 설치한 후로 기존의 글까지도 최대한 81점이 넘도록 바꿔줬었습니다.
랭크매쓰를 쓰시는 분들은 알 거예요.
랭크매쓰 조건 중에는, url에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url은 항상 한글로 키워드를 넣어서 작성했었습니다. 사실상 제목과 거의 비슷하게 썼었어요.
그런데 chatgpt는 url을 영어로 쓰라고 하더라고요. 한글로 작성하면 다 깨져서 봇이 이 글과 url 그리고 제목이 일치하는 것인지 알아보기 어렵다고요.
생각해보니 랭크매쓰는 영어로 구동되는 플러그인입니다. 자동 번역되어 한글로 보일 뿐이죠.
그러니 url 조건도 사실은 영어로 작성된 포스팅이라는 전제하에 키워드가 url에 표시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랭크매쓰에서는 do follow하는 외부링크를 달아야 점수가 확 높아집니다.
그래서 항상 참조로 외부 링크들을 달았었어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chatgpt는 관공서나 학술 논문, 위키피디아 같은 신뢰도가 높은 사이트 외에는 no follow하라고 하고 있고요. no follow하면 외부링크가 없는 것보다야 낫지만 do follow 하는 것보다는 seo 점수가 낮습니다.
어제 chatgpt에게 이것도 물어봤어요. 외부 링크를 달아서 점수를 높이는 것보다 차라리 외부 링크를 달지 않거나 no follow를 하더라도 점수가 70점대 인것이 더 낫냐고요.
chatgpt 대답은 어땠을까요?
네. 짐작하신 대로, 차라리 달지 말래요.
seo 점수보다 검색엔진 최적화가 중요한 거라고 말이죠.
맺음말
애드센스 키우기 참 어렵네요.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랭크매쓰의 seo 점수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검색엔진 최적화가 더 중요하다.
2. url은 봇친화적으로 영어로 쓰자.
3. 외부 링크는 no follow로 달자.
글 1000개를 쌓는다고 생각하면 글 150개쯤이야 미미한 수준이죠.
그마저도 그 안에 do follow 외부 링크가 있는 것들은 100개쯤 될 테고요.
좀 더 긍정적으로 다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밖에 없는 이상, 해야죠.
봄은 다시 시작하는 계절이니까요. 모두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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