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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깨져 다쳤을 때 병원에 바로 꼭 가야하는 이유 2가지

by 모도리s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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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에 그릇을 깨뜨리면서 파편이 튀어 발목을 다쳤었습니다. 살짝 베인듯 하여 그냥 메디폼 붙이고 두었더니 한 달이 지나도 잘 낫지 않았습니다. 유리나 사기 조각이 튀어 다쳤을 때 병원에 꼭 가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목  차
1. 잘 낫지 않는 상처 부위
2. 유리 조각이 박혔을 때 꼭 병원에 가야 하는 이유
3. 치료 과정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잘 낫지 않는 상처 부위

상처가 낫지 않는 발목
상처가 낫지 않는 발목

 

6월 초에 국 그릇을 놓쳐 그릇이 깨졌습니다.

나중에 보니 파편이 튀면서 발목을 다쳤더군요. 그런데 피가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조금 깊게 다쳤나보다 싶었고, 크게 다친 것은 아니었기에 메디폼 붙이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 잘 아물질 않았습니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빨갛게 흉터가 남았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 부위를 만지면 따끔따끔하니 아픕니다.

 

뭔가 딱딱하게 만져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만져야 아팠던 것이 어느 날부턴가는 발목을 움직이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이따금씩 따끔거립니다.

 

그제야 이 상처 부위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베인 것이 아니라 파편이 박혔던 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죠.

 

유리 조각이 박혔을 때 꼭 병원에 가야 하는 이유

보통은 어떤 물체의 조각이 몸에 박혀서 들어가게 되면 몸에서 세포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점점 몸 밖으로 파편을 밀어낸다고 합니다. 유튜브와 지식인에서 검색했더니 의사선생님 답변으로 이렇게 적혀 있더라고요.

 

하지만 정말 드물게는 혈관으로 파편이 들어가 피와 함께 흐르다가 다른 부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정말 최악의 경우가 되겠죠. 그래도 아예 없는 일은 아니니 주의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경우는 저와 같은 경우입니다.

세포가 재생되면서 파편을 밀어내는 것은 원론적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실제론 어떤 파편이 몸에 들어갔다고 해서 SF 영화에서 볼 수 있듯이 몸에서 뭔가가 끈적하게 쑤욱 빠져나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참전용사분들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몇십 년이고 몸에 파편이 박힌 채 계속 지내게 되는 경우가 더 많죠. 물론 이렇게 큰 조각들은 병원에서도 내원해서 조각을 제거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하긴 합니다.

 

저희 어머님께서는 몇 해 전 청소하시다 유리 탁자가 넘어지면서 손을 다치셨었습니다. 그때 어머님도 저처럼 그냥 베인 거려니 하시고 넘어가셨죠. 다 낫고 나서 좀 괜찮은가 싶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흉터 부위가 아프시더랍니다.

 

병원에 가셔서 엑스레이를 찍어봤더니 유리 조각이 2개가 박혀 있었던 것이었죠.

 

이렇게 시간이 흘러도 조각이 나오기는 커녕 그 자리에서 두고두고 생활하기 조금 불편할 정도로 아플 수 있습니다.

 

 

치료 과정

치료 받고 옴

저도 결국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엑스레이에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흉터 부분을 만져 보셨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느끼기에도 뭔가 딱딱한 것이 만져지긴 한다고 합니다.

 

결국 아물었던 부위를 마취하고 찢었습니다.

그런 다음 의심이 되는 부위를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께서 이리저리 살펴보셨지만 사기조각으로 보이는 것이 발견되진 않았습니다.

 

문제로 의심되는 부분을 결국 도려내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러고선 겉은 현재 두어 바늘 가량 꿰매 놓은 상태입니다.

 

아직 완전히 아물진 않았지만 소독할 때 조금씩 따끔한 이유는 실밥 때문인 것 같고 예전처럼 아프진 않은 것 같습니다.

 

샤워를 안 할 순 없기에 첫 날엔 반창고 부분을 매직랩으로 둘둘 감은 다음에 샤워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지금까지는 매일 소독하고 방수밴드를 붙이고 있습니다.

 

움직이지 않을 수 없는 부위여서 밴드가 쉽게 떨어질 줄 알았는데 다행히 방수도 잘 되고 잘 붙어있습니다.

 

 

맺음말

사기나 유리로 된 물건이 깨져 파편이 튀어 다쳤다면 반드시 병원을 다녀오세요.

겉으론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작은 파편이 튀었다면 잘 낫지 않고 두고두고 아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처럼 생살을 마취하고 다시 찢어서 의심되는 부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왕 다쳤을 때 상처 부위를 확인하면 추후 괜히 찝찝하지도 않고 다시 상처 부위를 건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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