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라면 코너에 가면 파곰탕면이 있습니다. 백제라는 식품회사에서 만들어 납품하는 쌀국수인데요, 예전엔 멸치쌀국수와 김치쌀국수였는데 몇 년 전부터 파곰탕면으로 바뀌었더군요. 그리고 저흰 이것도 한 해에 한 번씩은 사먹는 제품입니다.
파곰탕면 구성
파곰탕면은 10개 들이 한 상자에 12,990원입니다.
1개에 약 1300원인 셈입니다. 컵라면 작은 컵과 큰 컵 딱 중간의 가격이네요.
요즘 물가가 정말 무섭긴 무섭습니다.
겉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팔도 도시락처럼 사각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디까지 뜯으라고 되어 있진 않지만 스프 꺼내서 뜯고 물 붓고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열면 됩니다.
가끔은 세모로, 가끔은 네모로 뜯기도 하는데 뚜껑 포장이 깔끔하게 잘 뜯기는 편입니다.
제가 이번에 12월 16일에 코스트코에 가서 사온 것인데 유통기한이 2024년 11월 15일까지네요.
거의 1년 가까이 보관할 수 있나봅니다.
저는 포스팅하려고 뚜껑 포장을 다 뜯었습니다.
쌀국수가 저렇게 들어 있고 파블럭과 곰탕스프가 들어 있습니다.
모서리 조금만 뜯어 곰탕스프만 꺼내어 뜯어 넣은 다음 물 부으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참깨라면의 고추기름처럼 말이죠.
가로로 찍어봤습니다. 왼쪽은 곰탕스프이고 오른쪽은 파블럭입니다.
이렇게 다 한꺼번에 넣은 다음 팔팔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붓고 4분 기다리면 됩니다.
뚜껑을 다 떼어낸 저는 집에 있는 실리콘 덮개로 덮어주었습니다.
오히려 물 붓고 먹을 때 뚜껑 뜯고 하기가 훨씬 편하네요.
앞으로도 집에서 먹게 되면 뚜껑 다 뜯고 실리콘 덮개로 덮어야겠습니다.
파곰탕면 후기
파곰탕면이다보니 맵고 짠 맛에서 오는 자극적인 맛은 없습니다.
곰국 좋아하시면 파곰탕면도 괜찮을 겁니다.
사리곰탕면 좋아하지만 사리곰탕면이 유탕면으로 되어 있어서 느끼하고 속도 불편하신 분께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쌀국수에 맞추려고 해서 그런 건지 시중 컵라면보다 짠 맛이 조금 덜하고
쌀국수라서 그런 건지 먹고 나면 라면 먹는 것보다 속이 확실히 편합니다.
라면류를 정말 좋아하고, 컵라면을 먹는다면 보통 참깨라면, 열라면 이런 걸 선호하는 편인데 코스트코 가면 1년에 한 번씩은 꼭 파곰탕면을 한 상자 사옵니다. 2020년부터 사먹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 일하다보니 점심은 혼자라 대충 간단하게 떼우고 싶을 때가 많은데 라면도 하루 이틀이고, 밥도 아침에 먹었으니 점심은 좀 다른 걸 먹고 싶고, 그런데 몸에 피로가 누적돼서 자극적으로 먹긴 부담스러울 때 딱 좋습니다.
전 어제 먹을 때 아직 덜 익었지만 석박지가 있어서 석박지와 함께 먹었는데, 잘 익은 깍두기 있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오늘 날씨가 많이 춥네요. 울산인데도 아이들 등교할 때 영하 8도였으니 말이죠. 윗지방은 영하 16도라고 하더군요.
추워서 뜨끈하게는 먹고 싶은데 움직이기도 귀찮아서 뭘 차려 먹기는 싫고 그럴 때 추천합니다.
뜨끈한 방에서 웹소설 읽으면서 파곰탕면 한 그릇 먹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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