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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언제 방문해도 온가족이 만족하고 오는 라라코스트

by 모도리s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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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코스트는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입니다. 그동안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을 자주 다녀봤지만 라라코스트는 가성비 꽤 괜찮은 곳입니다. 주로 먹는 메뉴와 가격, 주문 방법과 서비스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라라코스트 주문 방법

테이블_오더_이미지
요즘에는 흔히 보이는 테이블 오더

 

올해 상반기에도 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사이 테이블 오더로 바꼈네요.

요즘은 테이블 오더가 정말 흔히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인건비와 직원 관리에 드는 효용성을 생각하면 테이블 오더가 오히려 저렴한 편이니 그렇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주문하는 입장에서도 훨씬 더 편해진 것 같습니다.

주문 받는 직원이 옆에 서 있지 않아서도 빨리 주문해야겠다는 조급함도 덜한 편이고, 커다란 메뉴판보다 눈에 더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여럿이 주문할 때 주문하려는 한 명이 각자의 메뉴를 잘 기억해뒀다가 줄줄 말하며 기억력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되고 말이죠. 총 주문 가격도 한 눈에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직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태블릿 좌측 하단에 <직원 호출>을 눌러도 됩니다.

 

테이블 오더로 주문하게 되면 메뉴판으로 볼 때보다 아이들도 비교적 좀 더 적극적으로 직접 누르고 주문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원하는 메뉴를 다 담은 후 오른쪽 하단의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주문이 됩니다.

주문한 후에는 취소할 수 없으니 신중히 주문하라는 팝업창이 떴습니다.

 

셀프음료대에서_음료를_따르는_아이들
셀프 음료대

 

라라코스트는 기본 음료가 무료이고 무한 리필입니다. 기본 음료로는 탄산 음료(콜라, 사이다, 마운틴듀 등)와 커피가 있습니다.

 

둘째 낳기 전부터 다녔던 곳인데 어느덧 아이가 둘이 되고 둘째까지도 커서 두 녀석이 엄마아빠 음료까지 알아서 가져오네요. 큰 아이만 있었을 때 큰 아이를 유아용 의자에 앉혀놓고 스파게티 먹였는데 흰색 레이스 달린 드레스에 소스를 잔뜩 묻혀서 난감했던 적이 있었는데 말이죠. 그러고보면 세월이 참 빠릅니다.

 

그렇게 거의 7~8년이 넘도록 여길 오고 있으니 이 정도면 저희도 라라코스트 단골이라고 할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라라코스트에서 주문한 메뉴 및 후기

고르곤졸라_피자_조감도
우리집 올타임 레전드 고르곤졸라 피자

 

7~8년이 넘는 시간동안 다른 피자를 시킨 건 아마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일 겁니다.

그만큼 온 가족이 고르곤졸라 피자를 무척 좋아합니다. 꿀에 찍어먹으면 짭조름하고 달짝지근하고 끝은 바삭바삭하고 도우도 얇고 정말 맛있죠.

고르곤졸라 피자도 옛날엔 10,900원 가량이었던 것 같은데 이젠 14,500원입니다.

피자 받침 밑에 작은 초를 하나 켜주는데 작은 초 하나만으로도 꽤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순 있지만

어제는 모든 메뉴가 다 나오기도 전에 크리스마스 기적처럼 피자가 사라지는 마법을 보여줬습니다.

 

가족 모두 고르곤졸라 피자를 한 입 넣자마자 "왜 이걸 먹으니까 이제야 크리스마스 같지?" 그러더군요.

 

빠네_로제_파스타를_가까이에서_찍은_모양
이것도 머스트 오더 메뉴, 빠네 로제 파스타

아이들이 빠네를 정말 좋아합니다. 로제 양념도 참 좋아하고요.

그럼 빠네 로제파스타는요? 말해 뭣하겠어요.

주문할 때 빠네 크림 파스타를 시킬까 빠네 로제 파스타를 시킬까 두 녀석이 살짝 의견이 엇갈리는 듯 싶더니만 누가 그랬나 싶을 정도로 둘 다 빠네 로제파스타를 배가 터지도록 먹었습니다.

 

빠네로제파스타는 빠네 때문인지 16,500원입니다.

빠네크림도 같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맛있습니다. 새우도 적당히 들어있고, 베이컨도 들어있고 소스도 충분해서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븐_토마토_파스타
오븐 토마토 파스타

 

 

오븐 토마토 파스타는 13,900원입니다. 치즈를 잔뜩 얹은 로제 스파게티를 집에서 종종 해먹기 때문에 오븐 토마토 스파게티는 퐁당퐁당 시켜먹는 메뉴이긴 합니다. 어떤 때는 먹고, 어떤 때는 다른 걸 먹는 거죠.

그치만 치즈가 가득, 소스도 가득이고 굉장히 뜨거워서 다 먹을 때까지 한김 식혀가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많이 먹지는 못하기 때문에 넷이서 메뉴 4개를 시키면 결국 남기거나 남편이 무리해서 먹는 편이라 4번째 메뉴를 매번 고민하는 편입니다. 주문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말이죠.

 

아이들은 언제나 종잡을 수 없어서 잘 먹을 것 같아서 4개를 시키면 잔뜩 남기고, 많이 못 먹을 것 같아서 3개를 시키면 항상 부족하거든요.

 

접시에_갈릭_로스트_치킨_스테이크가_담긴_모습
갈릭 로스트 치킨 스테이크

 

그래서 어쩔까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갈릭 로스트 치킨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9,500원입니다.

사이드메뉴로 새우튀김을 시킬까 고민했는데, 갈릭 로스트 치킨 스테이크를 주문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매번 포크 스테이크나 비프 스테이크로 시켰는데

'가격이 1만원 이하이니만큼 양이 좀 적지 않겠나 하는 생각+그래도 고기를 먹여야지'하는 생각에 주문했는데 성공적이었습니다.

 

큰 아이가 한 입 먹어보더니 "호랑이치킨 같아요"라고 하더군요.

60계치킨의 호랑이 치킨이랑 비슷한 맛입니다. 물론 바삭함은 마늘칩 뿐이라 훨씬 덜하지만요.

 

감자튀김도 짜지 않고 바삭바삭 맛있게 잘 튀겨져 나왔고 샐러드는 블루베리 소스+발사믹(내 생각)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주문한 메뉴 중 남긴 거라곤 갈릭 로스트 치킨 스테이크에 있는 옥수수마요 같은 것과 그 옆의 찍어먹는 소스 정도였습니다.

 

둘째가 옥수수를 정말 좋아하는데 어제는 다른 메뉴를 정말 맛있게 엄청 많이 먹기도 했지만 옥수수에 마요네즈가 너무 많이 뿌려져있어서 도전을 하지 않더군요. 저도 한 입 먹어봤는데 마요네즈가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셀프_음료대와_피클과_김치가_있는_셀프바
셀프 음료대

 

셀프 음료대에는 음료 기계도 있고, 커피 기계도 있는데 김치나 피클, 물티슈 등을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어제는 피클 생각도 못하고 허겁지겁 너무 맛있게 먹었나봅니다.

 

어제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생맥주 1잔에 4,500원인데 무려 2,000원이나 할인해서 2,500원에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차도 가지고 가지 않고 걸어 갔기에 남편이랑 한잔씩 마실까 했었는데 추워서 내년 봄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예전에 한라봉 맥주(아니면 오렌지 맥주인듯)를 마셨는데 정말 맛있게 마셨었거든요.

작년에 걸어서 궁거랑에 벚꽃구경 나왔을 때 아이들과 식사하며 남편과 둘이 마셨던 것 같은데 너무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어서 두고두고 생각이 납니다.

 

울대 라라코스트는 궁거랑 벚꽃길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봄에 벚꽃 구경도 하고 가족끼리 외식하기도 좋습니다.

 

그러고보니 라라코스트는 평소에도,  벚꽃 구경하러 나오거나,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연말 등 언제 와도 참 괜찮은 가격에 맛있게 먹고 가는 것 같습니다.

 

내년 봄에 방문할 땐 오랜만에 맥주 한 잔 곁들여 먹어야겠어요.

 

아래는 라라코스트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다른 지역 매장 및 메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참고: 라라코스트

 

패밀리 레스토랑 라라코스트

Welcome everybody! 패밀리 레스토랑 라라코스트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대표번호: 070-8884-3235

rarac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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