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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초1 생일 선물로 사준 샤오미 미밴드 8 액티브

by 모도리s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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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밴드 8 액티브를 2024년이면 초2가 되는 둘째 아이 생일 선물로 사줬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등 저학년 아이가 쓰기에 크기는 어떤지, 만족스러운 점과 아쉬운 점 등을 정리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 8 액티브 언박싱

샤오미 스마트 밴드 8 액티브 포장 상자
포장 상태

저는 쿠팡에서 28,800원에 구입했습니다. 12월 30일이 아이 생일이라 12월 29일에 결제해서 30일 오후에 받았습니다.

쿠팡 포장 비닐 안에 위의 상자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모서리가 조금 찌그러져 있었는데 보기에 불쾌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블랙과 핑크 중에 핑크색을 주문했습니다. 포장 상자에 해당 색깔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블랙을 선택하면 포장 겉면에도 검은색 밴드 이미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샤오미 미밴드 8 액티브 구성품
박스 안 구성품

간단히 시계와 충전선, 설명서가 아닌 다국어로 표시된 보증서 같은 것이 들어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온라인에서 확인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미밴드 8 액티브 크기 및 착용 후기

샤오미 미밴드5와 미밴드8을 착용한 아이들 손목
미밴드5와 미밴드8을 착용한 아이들

 

화면은 타원형이었던 미밴드 시리즈와는 달리 액티브는 둥근 사각형입니다.

3.7cm 화면을 가지고 있으며 두께는 9.99mm라고 나와 있습니다. 얇은 타원형이 아닌 둥근 사각형 모양을 만들면서 배터리도 더 큰 게 들어간 것인지 배터리 용량이 기존 모델보다 더 큽니다. 완충 상태에서 14일까지 지속된다고 나와 있네요.

하지만 무게는 더 가볍습니다.

 

큰 아이는 2012년 4월생으로 현재 초5입니다. 큰 아이는 2년 전쯤 휴대폰 번호이동을 하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미밴드 5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146cm 가량에 약간 마른 편인 아이입니다.

 

둘째 아이는 2016년 12월 30일 생으로 현재 121cm 가량에 역시 마른 편인 아이입니다.

 

아이들 신장과 체격을 적은 이유는, 미밴드를 사면서 제가 제일 궁금했던 것이 아이들이 착용했을 때 손목에 얼마나 맞을지가 제일 신경 쓰여서 여기저기 검색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미밴드8 액티브를 착용한 상태에서 엄마 손가락을 시계줄 안에 넣은 이미지
시계줄 공간 남는 모습

 

둘째 아이가 미밴드8 액티브를 착용한 상태에서 제 검지손가락 1개가 들어갑니다.

굉장히 헐렁한 상태죠. 줄은 제일 안의 구멍에 끼워서 찬 상태입니다.

 

샤오미 미밴드 8 액티브 휴대폰 연결 및 앱 사용

미밴드 8 액티브 QR 코드를 찍는 모습
QR 코드를 찍는 모습

 

아이의 폰과 미밴드 8 액티브를 동기화하기 위해서 시계 화면에 나타난 QR 코드를 찍습니다.

QR 코드는 제일 처음 동기화된 폰이 없을 때 미밴드 화면을 톡톡 두드려서 켜면 나옵니다.

이때 언어 설정도 할 수 있습니다.

앱 스토어에서 미밴드용 앱을 설치하는 모습
다운로드 화면

 

연결된 웹 주소로 들어가면 Mi Fitness 앱을 설치하도록 플레이스토어가 열립니다.

우선 앱을 설치합니다. 

 

앱을 설치할 때 계정도 있어야 하는데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계정을 연결했더니 아이 이름과 같은 몇몇 기본 정보는 동기화되어 표시되었습니다.

미밴드 8 액티브를 업데이트하는 이미지
업데이트 및 동기화 중

 

동기화를 하면 몇 가지 업데이트도 있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대로 과정을 진행하면 됩니다.

 

 

Mi Fitness 앱 사용 및 화면 바꾸기

휴대폰 화면에 표시된 Mi Fitness 앱
Mi Fitness 앱

 

미밴드 8 액티브의 각종 정보를 수정할 것이 있다면 Mi Fitness 앱에 들어가서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한 번 다운 받아서 동기화하고 원하는 화면 이미지로 바꾸고 나면 크게 앱을 열 일은 없습니다.

 

Mi Fitness에서는 그동안의 운동 기록, 수면 기록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미밴드에서도 간단하게는 볼 수 있지만 그때 그때의 기록일 뿐이고, 앱에서는 일/월/연간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Mi Fitness 앱에서 미밴드 디스플레이 변경하는 버튼이 표시된 이미지
디스플레이(화면)를 변경할 때

 

시계의 디스플레이(화면)은 처음엔 딱 2종류입니다. 

앱으로 들어가서 원하는 이미지를 다운로드해서 바꿀 수 있습니다.

앱을 열어 화면 하단의 <장치> 탭을 누르면 위의 이미지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녹색 네모 상자에는 현재 미밴드의 상태가 나옵니다.

 

저희 아이의 현재 미밴드 화면은 녹색 바탕의 고양이가 그려진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빨간색 네모 상자가 마치 광고 배너처럼 보이지만 그 부분을 클릭하면 화면을 바꿀 수 있습니다.

 

Mi Fitness의 장치 탭이 표시된 이미지
장치 탭에서 할 수 있는 것들

 

디스플레이 관리하는 배너 아래로 스크롤을 하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그 외 기능들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수신 통화를 켜거나 끌 수 있는데 미밴드로 전화를 받아서 통화를 할 수는 없으며

이 기능을 켜 놓으면 전화가 올 때 표시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미밴드 장점

미밴드 8 액티브 각종 알림 수신 화면
각종 알림이 수신되는 화면

 

어떤 분 후기에서 카톡이나 문자 등 각종 알림 수신은 안 된다고 적혀 있어서 그럼 스마트 워치가 무슨 소용인가 싶었는데 아마 그 분은 알림을 꺼두신 상태였나봅니다.

 

휴대폰의 모든 알림을 다 받을 수 있습니다.

 

카톡이나 각종 앱의 알림은 앱 이름은 표시되지 않고 <기타>라고 뜨는 것 같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기타>라고 되어 있는 것 중 위의 왼쪽 이미지는 카톡을 수신한 이미지이고 오른쪽 아래 이미지는 제페토라는 게임 앱 알림이 수신된 이미지입니다.

 

문자는 왼쪽 아래 이미지처럼 <메시지>라고 표시됩니다.

전화는 오른쪽 위 이미지처럼 전화를 끊거나 진동을 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보통 휴대폰을 가방 속에 넣어두고 있기 때문에 큰 아이의 경우 미밴드가 없었을 때 아이에게 전화하면 못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미밴드를 준 이후로는 전화를 놓치는 적이 없어서 제가 편합니다.

 

물론 휴대폰과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으면 안 되겠지만 적어도 10m 이내의 거리에서는 진동으로 알림을 받는 것 같습니다.

 

미밴드 5를 사용 중인 큰 아이의 경우, 저희는 구글의 패밀리링크를 통해 휴대폰 이용 시간을 제한하고 있는데 친구들 카톡이나 문자 등의 알림은 휴대폰을 보지 않고도 미밴드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 이용 시간을 소모하지 않고도 내용을 볼 수 있어 나름 유용하게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기상 시간 알림도 해놓고 있고요. 매일 샤워할 때 잠깐 빼서 충전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항상 착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작은 아이도 이렇게 사용하게 되겠죠.

 

그 외에 미밴드 8 액티브의 장점은 화면이 커서 타원형보다는 훨씬 시원시원하게 알림을 볼 수 있고 더 가볍습니다. 

 

미밴드 단점

시계줄이 너무 큰 건 제가 너무 어린 아이에게 사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니까 크게 단점인 것 같진 않지만 줄이 너무 허접합니다. 처음 제공되는 재질의 밴드는 시계줄을 찰 때 고리를 통과하는 게 아닌 구멍에 끼우는 방식입니다(제일 첫 번째 포장 상자 이미지 참조). 그런데 그 구멍이 너무 쉽게 헐거워지기도 하고 끼우는 부분이 빠지기도 합니다.

 

색상은 5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분홍색과 흰색, 하늘색은 굉장히 쉽게 더러워집니다. 재질상 어쩔 수 없죠. 분홍색과 검은색만 기본 제공이고 그 외 색상은 별도 구매라고 되어 있네요.

별도로 구매할 것 같으면 다른 스트랩을 구매하길 추천합니다.

 

아이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큰 아이의 경우 마그네틱 스트랩으로 바꿔줬는데 더 무거워지긴 했지만 훨씬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금속 재질이다보니 쉽게 끊어지지도 않고요.

 

또 다른 단점으로는 NFC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밴드 국내 정식 발매 제품은 모두 NFC 기능이 없다고 합니다. 그 조건으로 승인되었다고 하네요.

NFC 기능이 있다면 버스 카드 같은 것도 미밴드에 넣어 사용할 수 있겠지만 제일 많이 사용할 만한 기능으로는 현관문 번호키입니다.

 

굳이 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NFC 기능이 있다면 찍고 들어오면 되거든요.

물론 휴대폰에 NFC 기능이 있지만 아이들에겐 휴대폰이 커서 보통 가방 속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휴대폰을 꺼낼 시간이면 그냥 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게 더 빠릅니다.

 

손목 시계는 항상 손목에 있을테니 NFC 기능이 있었다면 굉장히 유용했을 것 같은데 그 점이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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