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2박 3일간 여수를 다녀오면서 여행 중 먹었던 식사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당으로, 가족 모두 여천 시골집 시골한상을 꼽았습니다. 여천 시골집 시골한상 위치, 주차장, 가격, 만족스러웠던 이유 등을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봅니다.
목 차
1. 여수 여천 시골집 시골한상 위치, 주차장 정보
2. 여수 여천 시골집 시골한상 내부 시설, 메뉴
3. 내돈내산 후기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여수 여천 시골집 시골한상 위치, 주차장 정보
8월 15일~17일, 2박 3일동안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오랜만의 여수 여행이니 여러 맛집을 알아보았었는데, 그 중 제일 기대했던 식당은 여천 시골집 시골한상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여천 시골집 시골한상은 학동에 위치해 있고, 여수 시청 근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소는 여수 시청동5길 17-4입니다.
식당 정보에는 주차 가능이라고 되어있는데, 식당에 딸린 주차장이 있지는 않습니다.
위의 지도를 보시면 시골한상 바로 옆 블럭에 공영주차장이 있고 그 뒤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코업스테이 코아루 호텔에 묵었고, 그 근처여서 걸어나왔던 터라 주차권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제할 때 저희에게 주차 어디했는지 묻지 않으셨던 걸로 보아 주차권은 안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천 시골집 시골한상은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5시 30분부터 밤11시 55분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예약이 가능하고, 예약하지 않으면 사실상 가기도 힘들 것 같아서 8월 15일, 여수로 출발하는 길에 전화로 예약했습니다.
다행히 당일 예약도 가능했습니다.
전화로 예약하셔야 하며 전화번호는 061-686-7982입니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들어보니 2인은 예약이 안 되는 것 같았습니다.
기본 3인분부터 주문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2인이 3인분을 주문할 때는 예약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수 여천 시골집 시골한상 내부 시설, 메뉴
위의 사진은 저희가 주문한 통꽃삼겹 4인분입니다.
통꽃삼겹 4인분을 주문하면, 처음에 식전 음식부터 통꽃삼겹과 문어(또는 낙지), 우삼겹과 숙주볶음, 전복 2마리, 왕새우 4마리, 꽃게된장찌개, 계란찜 등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아래 표로 메뉴 이름과 가격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메뉴 | 가격 | 메뉴 | 가격 |
통꽃삼겹 한상 | 25,000원 | 생삼겹 한상 | 25,000원 |
차돌박이 한상 | 33,000원 | 통꽃삼겹 150g* | 22,000원 |
수제소시지* | 18,000원 | 우삼겹숙주* | 16,000원 |
왕새우버터구이* | 35,000원 | 전복버터구이(4미)* | 25,000원 |
관자버터구이* | 30,000원 | 새조개(계절) | 90,000원 |
누룽지(2인 이상) | 3,000원 | 냉면(물/비) | 6,000원 |
시골집라면(2인 이상) | 9,000원 | 셀프볶음밥(2인 이상) | 4,000원 |
위의 메뉴 중 *를 붙인 것은 사이드메뉴입니다.
한상 1인분 가격이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나 4명이서 4인분을 시킨 뒤 냉면이고 볶음밥이고 전혀 먹지도 못하고 겨우겨우 4인분 주문한 것만 먹고 나왔습니다.
내돈내산 후기
저희는 4명 예약을 하고 시간 맞춰 갔기 때문에 미리 테이블이 어느 정도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주문하자 잠시 후 조개탕과 묵무침이 나왔습니다.
조개탕이 꽤 얼큰한데 시원하니 아주 술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왼쪽 아래쪽은 쌈장입니다. 이따가 고기 나오면 섞어서 찍어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는 콘치즈입니다. 고기를 구우면서 치즈가 다 녹으면 먹으면 되는데 배가 불러서 가족 모두 한 숟가락씩 맛만 봤습니다.
불판에 열이 오르자 비계로 기름을 칠해 준 뒤에 살아있는 문어를 익혀주셨습니다.
새우는 바로 먹기 좋도록 이미 머리와 꼬리를 제외한 껍질 부분이 까진 채로 나왔습니다.
전복은 살아있었고 그 밑은 미나리입니다.
숙주를 볶은 뒤 우삼겹도 익혀 숙주 위에 올려주십니다.
버섯은 구워주셨고 양파 위에 전복을 올려두셨습니다.
쌈채소로는 배추와 갓,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테이블 반대편에 상추와 깻잎, 명이나물이 나왔습니다.
어두운 색 접시에 담긴 것은 굴젓입니다.
삼겹살을 구워 굴젓을 얹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쌈장도 따로 양념을 해주신 거라 더 맛있었습니다.
양념이 된 쌈장 외에도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초장과 카레가루, 기름소금장, 젓갈이 나와있습니다.
꽃게된장찌개를 어떻게 먹나 했더니 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한참 끓고 나면 직원이 능숙하게 꽃게를 해체해 주십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 건배할 겸 사이다와 맥주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얼음이 가득 든 양동이에 넣어 가져오셨습니다.
맥주는 1병만 주문했는데 2병이 왔기에 물어보니 기본 세팅이라며 안 마시면 계산시 빠진다고 하셨습니다.
보기에도 분위기 있어 보이고, 보통 한 병만 마시고 끝나는 경우는 잘 없기에 번거로움도 줄고 그렇게 1병 더 팔아 좋고 여러 모로 장사수완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흰 1병만 마셨습니다.
배가 불러서 2명이서 1병도 겨우 마셨거든요.
배추김치는 삼겹살 굽고 나서 구워주십니다.
삼겹살 구울 때 배추김치 같이 구워 먹는 걸 좋아하는데도 몇 첩 못 먹었고, 파김치와 갓김치는 각각 1가닥 맛만 봤으며 양파절임, 파절임은 건들지도 못했습니다.
맺음말
셀프볶음밥도 정말 맛있어보이던데 냉면이고 볶음밥이고 아예 먹을 엄두도 못 냈습니다.
심지어 불판에 있는 알록달록한 분홍색, 초록색, 노란색 버섯은 먹어보지도 못했습니다.
한상 차림이 예쁘기도 예쁘고, 직원이 다 알아서 구워주시고 잘라주시기 때문에 먹기도 편했고, 예약이 가능해서 이 더운 날씨에 아이들과 밖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 좋았습니다.
게다가 직원분들 모두 무척 친절하셨습니다.
저희는 통꽃삼겹 한상 4인분과 사이다 1캔, 맥주 1병 해서 총 107,000원 나왔습니다.
가격이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신선했고 맛있었기 때문에 가족 모두 대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주변 사람들 중 여수에 가시는 분이 있다면 꼭 추천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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