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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순천방면 시설, 메뉴, 후기

by 모도리s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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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으로 가는 남해고속도로에는 진영휴게소가 있습니다. 몇 년만에 방문한 진영휴게소는 가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변해 있었습니다. 시설도 좋고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괜찮은 편입니다. 순천방면 진영휴게소 식당 등에서 파는 먹거리 메뉴와 가격, 진영휴게소 내 시설 등을 알려드립니다.

 

 

목  차
1. 진영휴게소 시설
2. 진영휴게소 식당 메뉴 외 먹거리 및 가격
3. 내돈내산 후기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진영휴게소 시설

혼자 식사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는 자리
혼자 식사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는 자리

 

진영휴게소에는 혼밥존이 있습니다.

칸막이가 되어 있는 자리에 혼자 앉아서 식사할 수 있으며 이 자리에는 개별 티슈가 있고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자리마다 충전선도 있습니다.

 

 

키오스크가 있는 곳
키오스크가 있는 곳

 

식당가의 중간에는 식당가의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이곳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놀부부대찌개, 오리엔탈그릴, 할매촌국수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로봇우동, 한식 이담채, 코바코가 있습니다.

 

보통 키오스크가 두 대 있는 걸로 아는데, 진영휴게소는 키오스크가 4대 있었습니다.

각 테이블에서 앱으로 주문할 수도 있는 것처럼 QR코드가 찍혀 있었는데 해보려고 시도했지만 아직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데, 장애인 전용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 테이블은 앉은 자리에서 테이블오더 같은 기기에서 직접 주문하고, 밑의 카드리더기에 카드를 꽂아 결제하면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식당가 메뉴는 아래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로티번과 드랍탑
로티번과 드랍탑

 

식당가 키오스크 뒤편으로는 로티번과 드랍탑이 있습니다.

로티번 내음이 얼마나 맛있게 나던지, 아침식사하러 들른 것이 아니었다면 로티번에 커피 한잔 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들을 먹여야 하기에 저흰 밥을 먹었습니다.

 

키오스크 왼쪽으로 있는 편의점과 일부 식당가, 편의시설
키오스크 왼쪽으로 있는 편의점과 일부 식당가, 편의시설

 

요즘은 휴게소마다 이마트24, CU 등이 들어와 있네요.

CU는 휴게소에 입점한 특성상 1+1이라거나 2+1과 같은 편의점 할인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격은 일반 편의점에서 구입할 때와 같아 보였습니다.

 

편의점 옆으로는 비즈니스센터와 수유실이 있습니다.

비즈니스센터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컴퓨터와 프린터가 있겠지요.

그리고 수유실은 여자화장실 안에도 있었습니다.

 

여자화장실 내부에 있던 수유실은 아마 기저귀도 갈고, 여차하면 수유도 하고 아기와 엄마가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마련한 휴게실인 것 같았습니다.

 

키오스크 근처에 있던 전자레인지
키오스크 근처에 있던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도 한 켠에 비치되어 있어서 이유식을 먹이는 아기가 있다면 준비해 온 이유식을 데워 먹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동을 끓이고 있는 로봇
우동을 끓이고 있는 로봇

 

신기했던 것은, 우동을 로봇이 끓인다는 것이었습니다.

경남최초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다른 도에 이미 도입된 곳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과학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로봇인데, 혼자서 면도 끓이고 그릇에 담는 등 열심히 끓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100% 자동은 아니어서, 아무래도 사람 손이 필요하긴 합니다.

 

식당가는 이곳 외에도 메인 건물 양옆으로 별관에 청년버거와 승천냉면이 있었습니다.

 

진영휴게소 식당 메뉴 외 먹거리 및 가격

 

키오스크 위에 있던 식당가 메뉴판
키오스크 위에 있던 식당가 메뉴판

 

한식 이담채 메뉴

메뉴명 가격 메뉴명 가격
흑돼지김치찌개 9,000원 전통사골육개장 9,000원
바지락순두부찌개 9,000원 장군차뚝배기갈비찜 10,000원
순살우거지해장국 10,000원 비빔밥제육세트 10,000원
된장찌개제육세트 10,000원 웰빙비빔밥 9,000원
(야간)냄비우동 7,000원 -

 

코바코 메뉴

메뉴명 가격 메뉴명 가격
안심돈가스 7,000원 스페셜돈가스 12,000원
등심돈가스 10,000원 옛날돈가스 9,500원
치즈돈가스 11,000원 -

 

할매촌국수

메뉴명 가격 메뉴명 가격
할매잔치국수 6,500원 할매비빔국수 6,500원
할매열무국수 6,500원 손주잔치국수 4,500원
손주비빔국수 4,500원 할매주먹밥 2,000원

 

로봇우동매장

메뉴명 가격 메뉴명 가격
유부우동 5,500원 생선살어묵우동 6,500원
야채튀김우동 6,500원 새우튀김우동 6,500원
옛날자장면 5,500원 -

 

EX라면

메뉴명 가격 메뉴명 가격
ex라면 4,000원 떡라면 5,000원
떡만두라면정식 6,400원 떡만두라면 5,500원
치즈라면 5,500원 공기밥 1,000원

 

오리엔탈 그릴

메뉴 가격 메뉴 가격
김치볶음밥 7,000원 가츠동 9,000원
스윗소스삼겹살덮밥 9,500원 중화볶음밥 8,000원
제육덮밥 9,000원  

 

놀부부대찌개

메뉴 가격 메뉴 가격
흥부부대찌개 9,000원 놀부부대찌개 9,000원

 

휴게소 외부 토스트 가게
휴게소 외부 토스트 가게

 

휴게소 식당가로 들어가기 전 간식 코너가 있는 곳에 '토스타 토스트'라는 토스트 가게가 있습니다.

메뉴는 스페셜햄치즈토스트, 베이컨토스트, 치즈앤치즈토스트와 같이 토스트류, 에그마니버거, 토스타핫도그와 같은 버거와 핫도그 종류가 있으며 음료로는 커피와 카페라떼, 에이드, 스무디, 주스류를 판매합니다.

 

토스트 단품은 가격대가 보통 6,000원 안팎이며 커피와 세트로 한다면 8,000원 전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핫바 전문점인 부산미도어묵
핫바 전문점인 부산미도어묵

 

토스트 가게 옆으로는 부산미도어묵이라는 핫바 전문점이 있습니다.

꼬지어묵, 통새우바, 점보야채바, 점보소세지바, 오징어야채바, 어니언모짜렐라치즈바, 신이내린오징어야채바를 판매하며 매장 앞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주로 3,500원~4,000원 가격대입니다.

 

호두과자 판매점인 효원당
호두과자 판매점인 효원당

 

부산미도어묵 옆으로 효원당이라는 호두과자 전문점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그동안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살 때면 5,000원, 8,000원, 10,000원 단위로 구매했던 것 같은데 가격대를 좀 더 낮게 잡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더 저렴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맛만 볼 수 있도록 가격이 낮은만큼 개수도 적게 소량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3,500원짜리는 114g, 7,000원짜리는 247g, 10,000원짜리는 472g, 20,000원짜리는 983g이 들어있습니다. 

 

저희는 3,500원짜리는 구입했는데 8알 들어있었습니다. 그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화장실 맞은편 간식팩토리
화장실 맞은편 간식팩토리

 

그 외 휴게소하면 떠올릴 수 있는 회오리감자, 소떡소떡, 도깨비핫도그, 추러스, 바삭어포, 알감자와 같은 간식들은 간식팩토리에서 판매합니다.

 

간식팩토리는 맞은편에 키오스크가 있었습니다.

 

올해 이벤트인 것 같은데 간식팩토리의 경우 구매자가 신분증 등으로 용띠인 것을 직원에게 인증한다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식팩토리에서는 특이하게 임실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치즈와 요거트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내돈내산 후기

아이들이 각자 주문한 유부우동
아이들이 각자 주문한 유부우동

 

아이들은 둘 다 유부우동을 먹었습니다.

유부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엇지만 느끼하진 않았습니다.

로봇이 면을 삶아서 그런지 정말 딱 맞게 잘 익혀 나와서 맛있었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비빔밥제육세트
남편이 주문한 비빔밥제육세트

 

비빔밥도 좋아하고, 제육도 좋아하는데 비빔밥제육세트라니요.

개인적으로나 남편피셜로도 제일 맛있었던 메뉴였습니다.

 

비빔밥제육세트는 처음에 제육을 안 주셔서 가서 따로 말씀드려 받아왔습니다.

함께 넣어 쓱쓱 비벼 먹었더니 푸짐하니 맛있었습니다.

 

내가 주문한 전통사골육개장
내가 주문한 전통사골육개장

 

제가 주문한 전통사골육개장입니다.

건더기도 많이 들어있고 고기도 적당량 들어있는 편인데 제 입맛에는 꽤 짰습니다.

그래서 물을 부었더니 물을 좀 많이 부어서 살짝 뭔가 빠진 맛으로 먹었습니다.

 

육개장은 고만고만한 평타정도의 맛입니다.

 

호두과자 3,500원짜리
호두과자 3,500원짜리

냄새가 너무 좋아서 사지 않을 수 없었던 호두과자입니다.

 

식당가에서 밥을 먹고 나와서 배가 너무 불러 부담스러웠는데 3,500원에 딱 8알 구입할 수 있어서 맛만 볼 정도라 좋았습니다.

 

팥앙금이 들어있었는데 갓구워나와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겉이 꽤 바삭바삭했습니다.

냄새가 좋아서 식히는 동안에도 아이들과 봉투에 코를 대고 몇 번이나 냄새를 맡았답니다.

냄새만큼이나 맛도 좋았습니다.

 

 

 

맺음말

식당에서 저희가 주문했던 음식들 기준으로 보자면, 생각보다 양이 많은 편입니다.

제가 위에 적었던 식당가 메뉴 외에도 특미 메뉴로 있는 건지, 테이블과 입간판에 돼지갈비찜을 홍보하고 있던데 아침부터 갈비찜 뜯기엔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요즘 휴게소는 시설도 정말 깔끔하고 쾌적하고 좋네요.

가격도 물가가 워낙 올라서 그런지 오히려 괜찮아 보이는 가격이었고 양도 푸짐했습니다.

 

무엇보다 편의점이 일반 편의점과 가격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좋았고요.

 

간식코너든, 식당가든 메뉴가 굉장히 푸짐해서 놀라웠습니다.

심지어 그게 다가 아니라 별관으로 메인 건물 양 옆에 버거 가게와 냉면 전문점이 있어서 더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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