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처음으로 광어회를 한 접시 구매해 왔습니다. 연일 폭염 주의 알림 문자가 오는 이 시기에 차로 30분 거리에서 구입해 온 회는 과연 괜찮았을까요? 처음으로 구입한 코스트코 광어회 두께, 맛, 가격 등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목 차
1. 코스트코 광어회 가격, 용량
2. 코스트코 광어회 구성품
3. 내돈내산 후기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코스트코 광어회 가격, 용량
8월 18일에 아이들 오전 수영 강습을 다녀오는 길에 코스트코에 들렀습니다.
아이들 방학이 아직 열흘 가량 남아있어서 집에서 아이들 먹일 간식도 사던 중, 회 코너에 있던 남편이 저녁으로 회를 먹자고 합니다.
연일 30도가 훌쩍 넘는 이 더운 날, 심지어 보냉가방이나 쿨러도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차로 30분 거리인 집까지 회를 사서 가기가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일단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냉동식품 사이에 넣으면 30분 정도야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코스트코 광어회는 위의 한 접시에 36,990원입니다.
광어회 무게는 적혀있지 않지만 내용량은 890g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것들을 죄다 빼면 순수하게 광어회로만 500g 안팎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스트코 광어회 구성품
먹기 전에 장을 준비하려고 열어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구성품이 들어있었습니다.
광어회 옆으로는 레몬 4조각이 들어있고, 위쪽에 초고추장 소스 2봉, 생와사비 4봉, 간장 4봉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도 회 밑에 뭐가 하나 더 들어있기에 보니까 얼음팩이 들어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광어회 접시 위에 흰색으로 삐죽 튀어나온 것이 얼음팩입니다.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구입하고 있는 비비고 양념닭강정과 미국산 냉장삼겹살 사이에 끼워서 가져왔고, 가져오자마자 냉장실에 넣어뒀었는데 먹을 때 꺼내보니 얼음팩에 아직 얼음이 남아있었습니다.
매번 떨어지지 않게 구입해 먹는 코스트코 미국산 냉장 삼겹살
코스트코 BBQ 양념닭강정과 고메 소바바치킨 내돈내산 후기
회 밑에 깔려있는 무채는 '천사채'라고도 하는 것인데 회를 집어 먹다가 한 두 가닥씩 입에 들어가는 것은 상관 없지만 보통은 버리는 편입니다.
천사채(또는 무채)는 사실상 음식물이니 일반쓰레기가 아닌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내돈내산 후기
한 번씩 아이들과 회가 먹고 싶을 때면 동네 마트 수산코너에서 모둠회를 한, 두 접시씩 구입해 먹는 편인데 코스트코 광어회가 두께가 훨씬 두꺼웠습니다.
거의 세 배에 가까운 두께인 것 같았습니다. 길이도 더 길고 말이죠.
두께가 두껍다보니 한 입에 들어오는 양이 많아 훨씬 더 고소하고 식감도 좋았습니다.
동네에서 모둠회 한 접시에 19800원인데 주로 광어회가 담겨있고, 약간의 밀치와 도다리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두 배 넘는 양이 들어있으면서 가격은 두 배가 채 되지 않고 맛도 더 좋아서 다음부터는 회를 사려면 그냥 코스트코에서 사다 먹기로 했습니다.
맺음말
한 여름에 코스트코에서 회를 사다가 차로 30분 넘는 거리를 와도, 다행히 회 밑에 얼음팩이 깔려 있어서 문제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두께도 두툼하니 가성비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울산이니, 수산시장이나 방어진, 정자회센터를 가면 훨씬 더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하게 살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끼리 집에서 모일 때 회 뿐 아니라 보쌈이나, 다른 메인이 되는 메뉴도 함께 놓고 다양하게 먹을 때에 코스트코에서 광어회 한 두 접시 사다가 함께 먹으면 더 좋겠지요.
2인이 먹을 때는 절반은 회로 먹고, 절반은 밥에 광어회, 야채, 초장을 넣어 회비빔밥으로 비벼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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