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신천동에 위치한 호계성당 근처 예쁜 건물 1층에는 미미칼국수, 2층에는 카페 드 솔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숲뷰 또는 초록뷰로 깔끔하고 싱그러운 느낌의 풍경이 예쁜 곳이었습니다. 오늘은 미미칼국수에서 칼국수, 비빔밥, 돈카츠를 먹은 후기를 남겨봅니다.
목 차
1. 미미칼국수 위치, 주차장 정보
2. 미미칼국수 내부 시설, 메뉴
3. 내돈내산 후기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미미칼국수 위치, 주차장 정보
울산 북구 신천동에 위치한 미미칼국수는 울산공항에서 경주로 나가는 방향, 호계성당 옆에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에 오픈하여 저녁 8시 30분까지 영업하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풍경이 너무 예쁜 곳에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건물 바로 옆에는 너른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미미칼국수 내부 시설, 메뉴
저희는 11시 30분쯤 이른 점심 시간에 도착해서 한산할 때였는데 저희가 먹고 나올 때쯤에는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내부는 넓고 쾌적한 편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 둥근 카운터쪽이 입구인데 입구에서 들어오면 아래 사진과 같이 따로 독립적인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다인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위와 같이 다른 공간과 분리된 테이블들이 있어서 소모임에서 조용히 점심식사를 하러 오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전면 유리창 너머로 본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한 컷 찍었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예쁘다고만 생각했는데 비가 와도, 단풍이 들어도 예쁠 것 같습니다.
눈이 온다면 더 예쁘겠지만 울산에서 눈은 보기 어려우니까 겨울의 설경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어 아래 표로 메뉴 이름과 가격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메뉴 | 가격 | 메뉴 | 가격 |
미미 칼국수 | 9,000원 | 미미 돈카츠 | 11,000원 |
미미 비빔밥 | 10,000원 | 미미 찐만두 | 7,000원 |
미미 왕새우 튀김 | 10,000원 | 미미 해물부추전 | 12,000원 |
미미 콩국수(계절) | 12,000원 | 공기밥 | 1,000원 |
음료수 | 2,000원 | 맥주 | 5,000원 |
소주 | 5,000원 | 막걸리 | 4,000원 |
메뉴는 단순합니다. 주 메뉴로는 칼국수와 돈카츠, 그리고 비빔밥이 있습니다.
근처 테이블에 여자 두 분이서 드셨는데, 저번에 방문했을 때 만두가 술술 잘 넘어가더라면서 만두를 시키자고 하셨더랬습니다.
만두 꽤 좋아하는데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만두를 도전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내돈내산 후기
아이들은 수영을 하고 나와 배가 고팠던지 둘 다 돈카츠를 주문했습니다.
돈카츠는 일식 돈카츠입니다. 매우 바삭바삭하게 튀겨 나왔고 소스가 따로 담겨 있었습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비교적 두툼하니 씹는 맛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소스는 경양식 돈가스에 비해선 가볍고 좀 더 달달한 맛입니다.
저는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다시마 무침이 있어서 더 풍부한 맛으로 먹은 것 같습니다.
양념장을 소스병에 따로 주셨는데 맵기와 달기가 적당히 밸런스를 갖춘 맛이었습니다.
국물은 칼국수에 쓰이는 육수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매콤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바지락이 아주 풍족하게 들어있는 편은 아니었지만 가격에 비해 꽤 들어있는 편이었습니다.
국물도 생각보다 많이 매콤한데 시원합니다.
그런데 국물이 바지락만으로 이런 맛이 나는지는 모르겠는데 마치 재첩국 같은 맛이 났습니다.
어쩌면 부추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국물이 멸치+다시마+바지락 육수 맛과는 또 다른 맛이면서도 시원하고 매콤해서 아이들이 꽤 잘 먹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작은 단지에 담긴 배추김치가 나오고 덜어먹을 수 있도록 접시를 하나 주십니다.
김치는 잘 익은 겉절이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김치 맛에 예민한 편인데 딱히 거슬렸던 기억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적당히 익은 맛이 괜찮았던 모양입니다.
맺음말
호계 성당 근처에 위치한 미미칼국수는 뷰도 예쁘고 깔끔하면서도 쾌적한 식당입니다.
편견일 수 있지만 성당 옆에 있어서 그런지 수녀님들이 방문하셔서 조용하고 깔끔하게 드시고 가실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양도 가격대비 적당한 편이었고 엄청난 맛집 느낌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식당 내부도 깔끔, 음식도 메뉴마다 깔끔한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돈카츠 역시 기름 맛이 많이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1층에서 식사하고 2층에 있는 카페에서 차 한 잔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카페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미칼국수는 제가 사는 곳에서는 30분 넘게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갈만한 맛집은 아니지만 식사 때 이 근처를 지나간다면 가볍게 '그럼 오늘은 미미칼국수 갈까?'라며 들르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상호에 칼국수가 들은 만큼, 칼국수 맛이 다른 메뉴들보다 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재첩이 들은 것은 아니지만 재첩 맛이 나니까 재첩국 좋아하시면 특히 한 번 드셔볼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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