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입한 충전식 벽걸이 손세정기

얼마 전 알리에서 충전식 벽걸이 손세정기를 구입했습니다. 지인에게 가볍게 선물할 것을 찾고 있었는데 지인 가게에 두고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정확한 가격과 배송 기간, 구성품 등을 정리했습니다.

 

목  차
1. 알리에서 구입한 충전식 벽걸이 손세정기
2. 손세정기 구성품 및 제품 사양
3. 선물 후기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알리에서 구입한 충전식 벽걸이 손세정기

알리 주문 내역

 

알리에서 지난 6월 30일에 손세정기를 구입했습니다.

USB-C타입으로 충전하여 사용하는 제품이고 제품 상단에 있는 전원버튼을 이용하여 배터리 잔량과 거품 분사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저희 집 부엌에서 사용하던 것과 비슷한 제품인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좋아서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에 두면 좋을 것 같아 하나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구입 당시 5.44달러로 당시 환율로 약 7,500원 가량 결제되었습니다.

무료 배송입니다.

 

알리에서 직구한 제품이기 때문에 구입한지 약 일주일이 살짝 넘은 7월 8일에 도착했습니다.

 

알리에서 직구로 제품을 구입하면 제품별로 주문 확인, 판매자 배송 완료, 제품 국내 도착, 제품 세관 도착 등 모든 과정마다 알림 메일이 옵니다.

 

그리고 직구라고 해봐야 옛날처럼 배대지 작성하는 등의 번거로움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쿠팡처럼 가입해서 상품 선택하고, 장바구니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됩니다.

 

몇 년 전에 식판을 구입했었는데 세라믹 제품이라고 되어 있어서 구입했더니 멜라민 제품이 와서 환불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환불 받을 때도, 혹시 몰라서 제품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은 뒤 판매자에게 환불 요청하니 제품은 반품하지 말고 알아서 처리하라며 깔끔하게 환불해 줬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도 알리를 꽤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손세정기 구성품 및 제품 사양

 

구성품

선물용으로 구입한 거라 사진 찍을 생각 없이 있다가 뒤늦게 설치 끝내고 나서 찍어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습니다.

 

제품 구성은 위와 같이 본체와 위 사진에 있는 병 하나, usb-c타입 충전선, 영어로 된 설명서, 그리고 벽에 걸 수 있도록 접착식 거치대 2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설명서는 별 달리 읽을 것은 없습니다. 단순한 제품이거든요.

설명서에 보니 위 사진에 있는 병은 만약에 제품 사용 중 노즐이 막히게 되면 위 병의 꼭지를 적당히 가위로 잘라낸 뒤 병에 깨끗한 물을 채워 제품 분사기 노즐에 끼워서 제품 분사구로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물을 꾹 눌러 주입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제품 상단의 전원 버튼과 LED표시등

 

지인분이 어르신이다보니 직접 하기 어려워하실 것 같아서 설치까지 해드리고 왔습니다.

 

벽걸이식인 줄 모르고 구입했는데 벽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물을 쓰는 곳에 두는 제품이다보니 바닥에 물이 고여서 물때가 생길 수 있는데 벽걸이로 공중부양 시켜 놓으면 그럴 일이 없기 때문이죠.

 

제품 상단에는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LED로 표시되는 터치식 전원 버튼이 있고 그 양 옆으로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는 LED표시등과 분사량이 표시되는 표시등이 있습니다.

 

분사량은 전원 버튼을 2초간 누르고 있으면 분사량 부분에 불이 들어옵니다.

그러면 전원버튼을 짧게 더치해서 원하는 단수로 조절하면 됩니다.

 

1단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서 1단으로 해두었습니다.

 

 

물비누 잔량을 볼 수 있는 창

 

물비누(손세정제)를 담는 통에도 잔량을 볼 수 있도록 창이 나 있어서 좋습니다.

 

선물하러 갈 때 다이소에 들러 손세정제 리필용을 하나 구입해 가서 새로 부은 건데 1팩 부으면 위의 사진에서처럼 2/3 또는 3/4 정도 차는 것 같습니다.

 

물비누를 보충할 때는 거치대에서 내려서 상단을 90도로 돌리면 하단과 분리됩니다.

그러면 500원짜리보다 더 큰 투입구가 있으니 리필용 물비누를 구입하여 부어 넣으면 됩니다.

생각보다 투입구가 커서 굳이 깔대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주변에 흘리지 않고 잘 넣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은 화장실과 부엌에서 모두 자동 손세정제 디스펜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쿠팡에서 대용량 거품형 물비누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저희집 화장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손세정제 디스펜서와 대용량 리필 제품에 대해 쓴 글입니다.

 

가성비 좋은 벽걸이형 자동 손세정기 1년 6개월 사용 후기

가성비 좋은 벽걸이형 자동 손세정기 1년 6개월 사용 후기

 

저희 집 화장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위 링크 속 제품은 28,070원 주고 구입했고, 부엌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은 따로 포스팅은 안 했지만 약 5,000원짜리 제품입니다. 그리고 5,000원짜리 제품도 완전 튼튼하고 사용하기 좋아서 이번에 지인에게 비슷한 사양으로 선물했는데 약 7,500원에 2만 8천원짜리 제품과 비슷한 사양을 살 수 있었습니다.

 

대용량 리필 제품에 대해선 조만간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선물 후기

손세정기 전체샷

 

벽면에 타공하지 않고 부착할 수 있어서 바닥에 물고임도 없고 흰색이라 깔끔해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집에 쓰는 제품들 다 고장나면 저희 집도 이것으로 바꿀까 싶습니다.

충전식이기 때문에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거치대에서 꺼내어 usb-c타입 선을 꽂아 충전하면 되고 아니면 보조배터리를 하나 들고 화장실로 가서 usb-c타입 충전선을 꽂아 충전해도 됩니다.

 

손세정제를 분사하는데 생각보다 배터리가 많이 들지는 않는 모양인지 집에 있는 제품들도 한 번 충전하면 집에서 수시로 계속 손을 씻는대도 꽤 오래 가더라고요.

 

선물하고도 꽤 뿌듯했습니다.

 

 

맺음말

충전식 자동 손세정기는 예전에 비해 가격도 많이 내려갔고 집에서 사용하기에도 예쁘고 편리한 것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비누는 아이들이 물감 만진 손으로 사용하고 나면 물감 잔여물이 남아있기도 하고 물에 불어서 흐믈흐믈해지기도 하고, 툭하면 바닥에 떨어뜨려서 찌그러지기도 하는데 물비누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위와 같은 자동 손세정기 하나 사놓으면 굳이 꾹 눌러 손바닥에 짜지 않고도 센서로 작동하니 사용하기에도 무척 편리합니다.

 

제 생각엔 이런 제품은 집에서 아예 안 쓰는 집은 있어도 하나만 쓰는 집은 없을 것 같습니다.

써보면 화장실마다, 부엌에도 두고 싶어지거든요.

 

서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선물하기에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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