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에는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가 있습니다. 무안의 회산백련지는 2001년에 동양 최대의 백련 서식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매년 7~8월경에 연꽃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캠핑장도 좋고 산책로가 너무 예뻐서 아이들 데리고 가보면 좋을 것 같아 기억해 두려고 포스팅해 봅니다. 시설 정보와 예약 사이트는 아래 있습니다.
회산백련지 캠핑장 시설
회산백련지 캠핑장은 위의 이미지에서 보다시피 카라반이 이미 설치되어 있는 가시연, 수련, 백련, 어리연 4종류 20대의 카라반과 텐트를 칠 수 있는 사이트로 데크 사이트 10곳과 일반 사이트 13곳이 있습니다.
수련, 가시연, 백련은 6인용이고 어리연은 4인용 입니다.
캠핑장 사이트는 5m*7m로 전기 사용 가능하며 공용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개별 사이트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라반은 각 정원 수에 맞춘 그릇과 컵, 칼, 가위, 침구, 냉장고, 밥솥, TV, 냄비까지 모두 잘 갖춰져 있지만 소모품은 따로 없는 것 같으니 개별 칫솔 치약 등 위생용품이나 수건, 주방세제 같은 것은 직접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라이기가 따로 구비 용품 목록에 없었습니다. 필요하다면 드라이기도 따로 챙기셔야 합니다.
모든 사이트에는 평상이 있고 화롯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불멍이나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을 거라면 장작이나 숯, 그릴 등은 챙겨가야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카라반이나 캠핑 사이트 모두 입장 시간은 오후 2시, 퇴장 시간이 오전 11시입니다.
카라반은 오전 11시 퇴실하더라도 캠핑 사이트는 퇴장을 오후 12시로 1시간만 미뤄줘도 정말 좋을텐데 텐트를 친다면 마지막날 많이 바쁠 것 같습니다.
캠핑장 예약
오토캠핑 사이트는 6인 기준이며 예약은 아래 링크의 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그늘막(타프)은 설치할 수 있지만 관리자에게 문의 후 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잔디나 평상 등 시설물 훼손이 염려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이곳은 개인 소유의 카라반은 입장할 수 없습니다. 또한 루프탑 텐트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모르고 예약하셨다면 환불 가능합니다.
차는 개별 사이트에 1대만 주차할 수 있으니 추가 차량은 별도의 공용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카라반은 6인용인 수련, 가시연, 백련은 성수기(5월 ~ 10월) 주말 12만원이고 비수기(11월 ~ 4월) 평일은 8만원입니다.
4인용 카라반인 어리연은 성수기(5월 ~ 10월) 주말 10만원이고 비수기(11월 ~ 4월) 평일은 6만원입니다.
캠핑사이트는 성수기(5월~10월) 주말 3만 5천원, 비수기(11월 ~ 4월) 평일 2만 5천원입니다.
결제 직전까지 진행해봤는데 따로 군민이나 도민, 다자녀 할인 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주변 즐길거리
무안회산백련지 산책로가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심지어 6월 ~ 7월에는 연꽃도 피고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더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7월~8월에는 물놀이장도 운영합니다. 캠핑장에 마련된 물놀이장이 아닌 회산백련지 시설에 마련되는 물놀이장이므로 따로 물놀이장 입장료를 내셔야 합니다. 노인(65세 이상) 및 유아(미취학 아동) 6천원이고 나머지는 7천원이며 무안군민일 경우 1천원 할인됩니다. 3세 미만은 무료입니다.
그 외에도 무안에는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곰솔낙지, 옛날시골밥상, 두암식당이 있으며 한국인의밥상에 나온 홀통장횟집도 있습니다.
또한 무안 백련흑콩마을 또는 두레미마을이라고 하여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쌀과 청정 흑콩이 유명합니다. 연과 흑콩을 이용한 음식도 맛볼 수 있고 연잎 쌈밥 만들기, 연잎 마사지, 흑콩 두유 만들기 등 여러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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