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림바 구매 초등학교 준비물 가격 및 학교 제공 칼림바와 비교

초등교과과정에 칼림바라는 악기를 배우는 과정이 들어 있습니다. 저희 아이 학교에서는 칼림바를 1년간 대여해 준 상태이지만 하나가 더 필요하게 되어 따로 하나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칼림바 가격대는 어떤지, 학교에서 대여해 준 칼림바와 비교했습니다. 

 

목  차
1. 칼림바란?
2. 쿠팡에서 구매한 칼림바 가격 및 구성품
3. 학교에서 대여해 준 칼림바와 비교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칼림바란?

이미지 출처: 쿠팡 칼림바 판매처

 

칼림바는 아프리카 원주민이 연주하던 음비라(mbira)라는 악기를 서양 음계에 맞게 개량하여 현대화 시킨 작은 악기입니다. 길이가 조금씩 다른 금속 건반을 손가락으로 때려 악기 몸체를 울려 소리를 내는 체명악기 중 하나입니다.

 

초등학교에서는 학년별 교과과정에 따라 간단한 악기들을 배우고 있는데, 리코더부터 시작해서 대금, 소금을 배우기도 하고 오카리나를 배운 다음, 6학년인 올해에는 칼림바라는 악기를 배우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1인당 칼림바 한 개씩을 1년 내내 아이가 가지고 다니며 연습할 수 있도록 아이 전용으로 대여해 주었기 때문에 별도로 구입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둘째 아이가 언니의 칼림바 악보를 보고 언니의 칼림바를 더듬더듬 쳐보더니 학예회 때 칼림바를 연주하겠다고 하기에 한 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쿠팡에서 구매한 칼림바 가격 및 구성품

칼림바 쿠팡 구매 내역

큰 아이가 칼림바를 학교에서 가져오기 전까지는 칼림바라는 악기를 듣도 보도 못했었던 것이어서 가격대가 얼마인지 쿠팡에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저렴하더군요.

1만원 가량부터 몇 만원대까지 있었습니다.

 

적정 수준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어서 고민하다가 구매평에 학교 준비물이어서 샀다는 구매후기가 많은 글을 보고 하드케이스가 있는 것으로 14,600원짜리로 구입했습니다.

 

하드케이스가 아닌 주머니만 제공하는 것은 1만원짜리도 있고, 9천원 정도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쿠팡에서 구매한 칼림바 구성품

 

저희가 구입한 14,600원짜리 칼림바의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칼림바 본체, 건반 스티커, 골무 2개, 칼림바를 넣는 주머니, 칼림바를 닦을 안경닦이, 하드케이스, 칼림바를 조율하는 튜닝해머가 들어 있습니다.

 

튜닝해머는 말 그대로 칼림바를 조율하는 망치로, 칼림바 건반 뒷부분을 톡톡 쳐서 길이를 조절하여 음정을 맞추면 됩니다.

 

구입하면 이미 조율이 되어 있는 상태라서 딱히 쓸 일은 없었습니다.

 

두 손으로 들고 엄지손가락으로 건반을 때려서 연주하면 되며, 17음계까지 있습니다.

피아노와 우쿨렐레 중간쯤 되는 맑고 고운 소리가 납니다.

 

 

 

학교에서 대여해 준 칼림바와 비교

학교에서 빌려준 칼림바

위의 칼림바는 큰 아이가 학교에서 받아와 거의 1년째 사용하고 있는 칼림바입니다.

학교에서 제공해 준 것은 주머니에 들어있는 것이며 가끔 튜닝해머로 조율도 하던데 튜닝해머는 학교에 보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머니에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작은 악보집과 칼림바를 넣어서 가방에 넣고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 칼림바와 비교

 

왼쪽이 학교에서 대여해 준 것이고, 오른쪽이 이번에 저희가 쿠팡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비교를 해보자면, 학교에서 대여해 준 것은 몸체가 반듯한 직선으로 되어 있는데 저희가 구입한 것은 아이들이 손에 들기 쉽도록 손으로 잡는 곳에 양쪽으로 살짝 홈이 나 있습니다.

 

학교에서 대여해 준 것은 니스로 칠한 것처럼 유광으로 맨들맨들하며 저희가 구입한 것은 오일스테인만 먹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잡기에 좋았습니다.

 

건반 구부러짐 비교

 

두 악기 모두 건반 위에 코드와 음계에 따른 숫자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음계 스티커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건반 구부러짐을 잘 보시면 학교에서 준 것보다 따로 구입한 것이 더 많이 구부러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좀 더 구부러져 있는 것이 건반을 더 쉽게 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손가락도 덜 아프고 말이죠.

 

소리의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도레미파를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며 치게 되어 있어서 헷갈렸는데, 칼림바 악보는 죄다 숫자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악보를 보고 숫자를 외우니 치기 편했습니다.

 

보통은 C장조의 음악만 칠 수 있습니다. 중간에 한 두 음표에 붙은 샾이나 플랫은 칠 수 없기 때문에 아주 다양한 곡을 칠 수는 없지만 동요뿐 아니라 몇몇 케이팝들도 인터넷에 악보가 많이 있어서 치는 재미가 좋은 것 같습니다.

 

 

 

맺음말

칼림바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휴대성도 좋으며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배울 수 있는 악기입니다. 예쁜 소리가 나고 많이 시끄럽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연습하기에도 좋습니다.

 

크기가 작아 보관도 용이하고 쉽게 꺼내어 음악을 연주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교육용으로도, 아이의 정서적인 면으로도 매우 좋은 악기인 것 같습니다.

 

저희 둘째 아이는 이번에 학예회에서 칼림바로 경서의 '나의 x에게'를 치는데,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혼자 칼림바 악보를 보며 치더라고요. 재미있는지 혼자서 매일 꾸준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후렴구만 있는 악보도 있는데 아래의 링크는 나의 x에게 전체 악보가 있는 블로그입니다. 참고하셔서 한 번 쳐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칼림바 나의 x에게 전체 악보가 있는 곳

칼림바 교수법 <나의X에게-경서> 칼림바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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