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비비고 떡볶이 내돈내산 후기

지난 주말, 아직 아이들 방학이 열흘 넘게 남아있어서 장도 볼겸 코스트코에 들렀는데 입구에 비비고 떡볶이가 줄지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3가지맛 라볶이도 있었는데 기본 맛이 활용도가 더 많을 것 같아서 비비고 떡볶이로 구입했습니다.

 

목  차
1. 비비고 떡볶이 가격 및 구성
2. 비비고 떡볶이 조리 방법
3. 내돈내산 후기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비비고 떡볶이 가격 및 구성

코스트코에서 구입해 온 비비고 떡볶이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구입해 온 비비고 떡볶이는 원래 13,990원인데 2,800원 할인 받아 11,190원에 사왔습니다.

 

비비고 떡볶이 구성

 

비비고 떡볶이는 총 8인분이지만 위와 같이 2인분씩으로 소포장되어 있습니다.
떡은 일반 떡볶이떡 굵기이지만 조금 짧은 밀떡이고, 떡볶이 분말 외에는 다른 야채나 어묵 등은 없었습니다.

 

뜯은 순간 구성품을 보고 살짝 '아차!'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짜장, 로제, 매운 맛으로 되어 있었던 라볶이 3종보다 기본에 충실한 맛이기 때문에 원래 생각대로 이것저것 첨가해서 응용해 먹기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비비고 떡볶이 조리 방법

비비고 떡볶이 포장 뒷면 조리방법

 

비비고 떡볶이는 지난 주말인 일요일에 구입했고, 떡볶이는 그저께 해먹었는데 사진을 찍어놓지 않았더라면 난감할 뻔했습니다.

분말소스나 떡 포장지에는 조리법이 따로 적혀 있지 않았기 때문이죠.

 

조리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2인분 기준, 떡은 물에 헹궈 놓고, 팬에 물 180ml 붓고 떡과 분말소스를 넣어 강불로 3분간 끓입니다.

소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인 뒤 2~3분간 잘 저어주면서 조리하면 완성입니다.

 

떡을 물에 헹구기

 

볼에 떡 2인분을 넣고 물에 잠깐 담가서 헹군 다음 물을 버렸습니다.

 

물 200ml

 

조리방법에 물은 180ml를 쓰라고 되어 있었지만 전 어묵을 넣을 생각이기 때문에 물을 조금 더 넣었습니다.

 

물에 분말소스 넣기

 

200ml로 맞춘 생수를 전골냄비에 부은 뒤 분말을 뿌려주어 잘 섞어주었습니다.

 

떡볶이에 넣을 어묵

 

떡볶이에 넣을 어묵도 준비해 줍니다.

귀찮으면 그냥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서 넣어도 됩니다.

 

조리법은 왜 본 걸까

 

이러려면 조리법은 왜 본 건가 싶습니다.

양파와 대파를 넣으면 더 맛있겠다 싶어서 가스렌지에 불을 켠 뒤 양파와 대파를 썰어서 얼려둔 것을 넣었습니다.

 

양파와 대파를 구입하면 특히 대파의 경우 다 먹기 전에 물러지기 때문에 구입하는 즉시 모두 잘라 냉동실에 넣어 그때그때 꺼내 쓰고 있습니다.

 

양파는 얼마 전, 친정엄마가 한 자루를 사주시는 바람에 다 먹기도 전에 상해서 버리는 것이 있을까봐 새로 하나 깔 때마다 쓰고 남은 것은 모두 채썰어서 얼리고 있는데 지금처럼 귀찮을 때는 그냥 얼려둔 것을 꺼내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양파와 대파를 썰어서 얼려두면 필요할 때마다 따로 칼이나 도마 쓸 것 없이 꺼내 쓸 수 있어서 편합니다.

 

떡과 어묵 투입

 

 

양파가 살짝 익을 때까지 끓여주다가 떡과 어묵을 넣었는데 아무래도 국물이 많이 졸은 것 같아서 물을 50ml 가량 더 부어주었습니다.

 

좀 싱겁다 싶으면 좀 더 졸이면 되니까요.

 

어묵이 어느 정도 익고 떡도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잘 저으면서 익혀주었습니다.

 

비비고 떡볶이 완성

 

약 5분간 졸이면서 열심히 저어주었더니 떡이 말랑말랑해 져서 이제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양념이 적기 때문에 라볶이를 해먹으려면 면을 따로 익힌 뒤 넣어서 섞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내돈내산 후기

치즈 칼조네와 함께

 

아무리 우리 가족이 소식한다고는 하나 4명이서 떡볶이 2인분으로는 양에 차지 않기 때문에 곁들여 먹을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얼마 전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구입해 두었던 칼조네 치즈맛 1봉을 구입해 뒀었는데 혹시나 비비고 떡볶이가 많이 매워서 둘째 아이가 잘 못 먹을까봐 칼조네 1봉(8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함께 먹었습니다.

 

하지만 비비고 떡볶이가 많이 맵지 않았고 적당히 달달한 맛이어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맛이었습니다.

 

 

맺음말

비비고 떡볶이는 2인분 치고는 어묵이 없어서 그런 건지 떡 양이 조금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양념도 많이 맵지 않고 달달합니다. 그렇다고 과하게 단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신전떡볶이 아주 순한맛 정도의 느낌입니다.

 

기본 떡볶이 맛이기 때문에 라볶이로 변신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가격인 13,990원을 주고 사먹기에는 조금 아쉬운 가격이고 할인할 때 한 번 사두면 떡볶이 먹고 싶을 때 가볍게 휘리릭 만들어 먹기 좋은 것 같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한 여름에 코스트코에서 광어회 사온 후기, 가격, 구성

한 여름에 코스트코에서 광어회 사온 후기, 가격, 구성

 

매번 떨어지지 않게 구입해 먹는 코스트코 미국산 냉장 삼겹살

매번 떨어지지 않게 구입해 먹는 코스트코 미국산 냉장 삼겹살

 

가성비 좋은 코스트코 비비고 바지락 칼국수 내돈내산 후기

가성비 좋은 코스트코 비비고 바지락 칼국수 내돈내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