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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코스트코 매키스 허니콤 아이스크림 후기

by 모도리s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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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매번 보기만 하고 시도는 해보지 않았던 매키스(Mackie's) 허니콤 아이스크림을 사먹어 보았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매키스 허니콤 캔디피스 럭셔리 데어리 아이스크림입니다. 이름 엄청 기네요.

 

코스트코에서는 커클랜드 바닐라 아이스크림만 사먹었었습니다. 커클랜드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이 쫀득쫀득하고 진한 바닐라향이 일품입니다. 하지만 2개가 1상자에 들어있기 때문에 냉동실에 자리가 없어서 1개짜리 매키스 아이스크림을 시도해봤습니다.

 

 

코스트코 매키스 허니콤 아이스크림

 

매키스 아이스크림은 9,790원이고 2리터짜리 진한 우유맛 아이스크림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스크림은 커클랜드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질감입니다. 커클랜드 아이스크림은 젤라또나 터키 아이스크림에 가깝게 쫀득한 느낌이라면 매키스 아이스크림은 마치 한겨울에 뽀드득 소리나는 눈을 떠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밀도가 낮은 느낌이랄까요? 

조금 낯선 식감이었습니다. 뜨는 느낌은 셔벗 같기도 한데 입에선 사각!이라기보단 사르르~ 녹는 느낌입니다.

빙그레에서 나오는 투게더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매키스 아이스크림에 비하면 투게더는 꾹꾹 눌려놓은 느낌 같습니다.

 

 

코스트코 매키스 허니콤 아이스크림 꿀 부분

 

그래서 그런지 곧잘 떠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사오면 어느 정도 녹지 않고선 아이들이 떠먹기 힘들어해서 떠주는 편인데 이 아이스크림은 부드럽고 쉽게 녹아서 아이들이 어른들 도움 없이 푹푹 쉽게 떠먹었습니다.

 

이름에 허니콤캔디피스라고 되어 있는 것처럼 아이스크림 군데 군데 꿀사탕이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캔디피스라길래 사탕 같은 아작!하며 씹히는 뭔가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고 꿀맛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내내 한 가지 맛만 있으면 좀 심심할텐데 가끔씩 꿀맛 나는 부분이 나와서 찾아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코스트코 매키스 허니콤 아이스크림 포장

 

스코틀랜드에서 만드는 아이스크림인가 봅니다.

양은 2리터(1.08kg)라고 되어 있는 만큼 가격대비 넉넉한 편입니다.

물론 쉽게 크게크게 떠지기 때문에 느낌상 더 빨리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편이지만 쫀쫀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편이라면 고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한겨울에 밟으면 뽀드득할 것 같은 아주 고운 눈을 떠먹는 식감이었거든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라서 매키스 아이스크림도 맛있게 먹었지만 저희 가족은 쫀득한 식감의 아이스크림을 더 좋아하는 편인가 봅니다. 다음에 산다면 매키스 아이스크림보다는 커클랜드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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