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호텔 캐슬 프리미엄 더블룸 후기

추석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순천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추석은 임시 공휴일에 개천절까지 있어 연휴가 길었던 탓에 9월 중순쯤 예약했는데도 숙소 예약을 하기 어려웠는데 순천 호텔 캐슬은 아고다에 그나마 객실이 남아 있어서 다행히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 포스팅에서는 호텔 캐슬의 프리미엄 더블룸을 간략하게 남겨보려고 합니다. 4인이 묵을 수 있는 객실은 패밀리룸이며 지난 포스팅에 자세히 다뤘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호텔 캐슬의 외관과 주차장, 미니 주방에 딸려 있는 식기류나 전열기구 등을 자세히 다뤘기에 오늘 포스팅에서는 프리미엄 더블룸에 대해 간단히 소개만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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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호텔 캐슬 패밀리룸 객실 상세 후기

 

프리미엄 더블룸 침실

순천 호텔 캐슬 프리미엄 더블룸 객실

프리미엄 더블룸도 패밀리룸과 구조는 같습니다. 현관을 들어가면 제일 먼저 화장실이 나오고 그 다음 침실과 거실이 나옵니다. 거실에는 3인용 식탁과 작은 주방이 딸려있습니다.

객실 크기는 패밀리룸보다 조금 작은 것 같습니다. 패밀리룸은 방과 화장실이 대각선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침실이 긴 구조였는데 프리미엄 더블룸은 패밀리룸 침실 크기에 화장실과 침실을 쪼개어 넣은 구조입니다.

 

그 외 구성은 패밀리룸과 같습니다.

따로 장농은 없지만 겉옷을 수납할 수 있는 곳에 옷걸이가 넉넉히 준비되어 있고 작은 냉장고에는 생수가 있습니다.

드라이기도 있고 전기주전자도 있으며 커피는 G7의 블랙커피와 믹스커피가 있고 녹차가 있습니다.

화장대 앞에 일회용 로션과 티슈, 수건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침실은 퀸사이즈 침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TV는 IPTV 같은 것입니다. OTT와 유튜브로만 매체를 접하다보니 오랜만에 TV 홈쇼핑과 지역방송 및 뉴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더블룸 거실 및 주방, 욕실

호텔 캐슬 프리미엄 더블룸

호텔 캐슬 프리미엄 더블룸의 특이한 점은 거실의 저상형 침대였습니다.

아고다에서 예약할 때 침대가 2개 제공되는 것을 알고 있었고 으레 그렇듯이 하나는 더블베드, 다른 하나는 싱글베드인 점도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침실에 같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일반적인 싱글침대를 생각했는데 프리미엄 더블룸의 싱글침대는 거실 한 켠에 저상형으로 놓여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패밀리룸과 똑같이 식탁이 있고 주방에 몇 개의 간단한 그릇이 있으며 서랍에 수저가 있고 싱크대 장 안에 전자레인지가 있으며 그 위에 인덕션이 있습니다.

역시나 딱히 뭘 해먹을 일은 없었습니다.

 

총평

호텔 캐슬에 묵을 때도, 어제 패밀리룸 포스팅할 때도, 그리고 오늘도 한 번 더 드는 생각은 아기를 데리고 하룻밤 묵어가기 좋은 곳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기를 데리고 오시는 분들은 전자레인지나 인덕션에 젖병을 소독하거나 분유를 타거나 이유식을 데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욕조도 있어서 아기를 씻기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아이들이 아기였던 시절에 안고 씻겨야 해서 욕조가 있는 줄 알고 예약했던 객실에 욕조가 없어서 난감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건물 외관이나 싱크대 같은 것들은 좀 오래되고 낡아보이지만 주인이 너무 깨끗하게 잘 관리하고 계셔서 먼지도 없고 침구도 뽀송뽀송한데다 이제 막 잠자리에서 굴러다니거나 기어다니기 시작하는 아기가 있는 3인 가족의 경우 저상형 침대가 있는 프리미엄 더블룸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참! 숙박 요금은 아고다에서 예약했으며 프리미엄 더블룸의 경우 68,723원 결제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번에 순천에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인 거차뻘배체험 후기를 다뤄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