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소고기 다짐육 소분 및 활용 방법

코스트코 소고기 다짐육

코스트코에는 미국산 소고기 다짐육 2.5kg을 팝니다. 2023년 5월 29일에 방문했을 때는 26,710원에 구입해왔습니다. 이 소고기 다짐육을 소분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코스트코 소고기 다짐육 소분하기

 

코스트코 소고기 다짐육 소분하기

코스트코에는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방문하는 편입니다. 4인 가족이고 식사량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대용량 식품을 사오면 반드시 소분해야 합니다. 소고기 다짐육을 소분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매직랩입니다. 몇 년 전에 코스트코에서 할인 판매할 때 사두었는데 아직 1개를 다 쓰지 못했을 정도로 양도 많고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소분하려면 필요한 것이 저울, 매직랩입니다. 물론 눈대중이나 손감각이 뛰어난 분은 저울은 없어도 됩니다. 매직랩이 없다면 소형 비닐팩에 담거나 종이호일을 사이사이 끼워 넣어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일반 랩을 써도 되지만 랩이 고기 사이에 끼인 채로 냉동되면 쓰기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100g씩 소분하는 편입니다. 매직랩을 40cm 가량 뜯어준 다음에 100g씩을 뭉쳐서 위의 사진처럼 적당히 떨어뜨려 놓고, 그 위를 다시 매직랩을 뜯어 덮습니다. 이때 위에 덮는 건 아래에 깐 매직랩보다 아주 약간 더 길면 좋습니다. 아무래도 고기를 감싸다보면 위의 매직랩이 조금 더 길어야 적당히 맞아 떨어집니다. 물론 중요하진 않습니다. 고기가 너무 동글동글하면 나중에 해동할 때 힘들고 냉동실에 보관할 때도 자리만 많이 차지하므로 납작하게 눌러주면 좋습니다. 

매직랩으로 위를 감싼 다음 사이사이를 손으로 쓱쓱 문질러주면 매직랩이 서로 들러붙습니다.

그럼 가위로 자른 다음 낱개로 보관하면 됩니다.

 

저는 계란보관함을 따로 구매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 냉장고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계란보관함을 냉동실에 두고 소고기 다짐육 소분한 것을 보관하는 데 쓰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소고기 다짐육 활용 방법

 

돼지고기 다짐육도 아니고 소고기 다짐육은 어디에 쓸 수 있나 고민을 했었는데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생이라 그런지 소고기 국거리로 국을 끓여주면 질겨서 잘 못 먹는 경우가 많아서 국거리 대용으로도 쓰고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역국, 소고기뭇국, 소고기콩나물뭇국, 자장, 육개장, 볶음밥, 유부초밥 소, 떡국 고명, 콩나물밥, 버거 패티 등으로 사용합니다.

 

 

100g씩 소분해 놓았기 때문에 볶음밥에 넣거나 떡국에 고명으로 얹을 때는 2개를 해동하고, 국에 넣을 때는 1개를 해동해서 사용합니다. 저희 집의 경우 보통 3개월 정도에 한 번씩 구매하고 소분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