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토너나 카트리지는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릴 수 없습니다. 프린터에 들어있는 토너를 다 썼을 때 돈이 드는 방법과 돈이 안 드는 방법, 그리고 오히려 돈을 버는 방법까지, 토너를 버리는 방법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목 차
1. 내 돈 들여 버리는 방법
2. 내 돈 안 드는 방법
3. 돈 받고 파는 방법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내 돈 들여 버리는 방법
프린터에 들어가는 토너는 일반쓰레기처럼 종량제 봉투에 버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불연성 쓰레기를 버리는 특수규격봉투 즉, 폐기물 마대자루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이 폐기물 자루는 위 이미지에서 보다시피 보통 30리터와 50리터짜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가 사는 울산 남구 지역은 30리터 1장에 2,160원, 50리터 한 장에 3,480원이지만 지역에 따라 크기나 가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아파트에 사신다면 이 자루에 담은 뒤 관리실에 말씀드리고 지정된 곳에 내놓으면 됩니다.
아파트가 아닌 주택이나 빌라 등에 사신다면 이 자루에 담은 뒤 수거업체에 전화하여 어디에 내놓았는지 말씀드리면 됩니다. 보통은 종량제 쓰레기 봉투 내놓는 곳 근처에 내놓고 전화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 폐기물 마대자루는 어디에 팔까요? 음식물쓰레기봉투와 마찬가지로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동네에 한 두 군데 큰 마트에 판매하는데 큰 마트라고 무조건 판매하는 것이 아닌 지정된 마트에서만 판매하므로 구청 홈페이지 환경과에 들어가면 판매처와 수거업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폐토너를 폐기물 자루에 담아 버리는 것이 가장 빠르고 간단하지만 최소 30리터 마대자루 사는데 내 돈 2,160원이 들 수 있습니다. 근처 마트에 자루를 팔지 않으면 조금 떨어진 곳까지 발품도 팔아야 하죠.
내 돈 안 드는 방법
폐토너를 처리하는 방법 중 내 돈 안 들고 처리하는 방법으로는 업체의 무상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개인 가정에서는 폐토너가 빠른 기간 내에 여러 개씩 쌓이지 않기 때문에 업체에서 방문하여 수거해 가지는 않습니다. 만약 삼성 프린터를 이용하신다면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폐토너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4개 이상만 수거하며, 한 상자에 4개를 모두 담아 밀봉한 뒤 수거신청을 하면 삼성에서 계약해 놓은 택배사에서 방문하여 수거해 갑니다.
삼성 폐토너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삼성 프린터 소모품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삼성의 폐토너 수거 신청 페이지입니다.
만약 학교나 관공서, 회사 등 짧은 기간 내에 폐토너가 여러 개씩 나오는 곳이라면 계약하고 지내는 컴퓨터 및 복사기 관리 업체에게 요청하면 일정 기간에 한 번씩 무상으로 수거해 가기도 합니다.
돈 받고 파는 방법
마지막으로 돈을 받고 파는 방법입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토너가 만약 정품 토너라면 재생 토너 업체에 돈을 받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에 있는 곳은 네이버에서 '폐토너 매입'을 검색하여 상단에 나와 있는 아무 사이트나 클릭한 것입니다.
가까운 곳이고 여러 개라면 방문 수거 신청을 통해 직접 수거해 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절차에 따라 택배로 보내면 됩니다.
토너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제가 이번에 학교에서 다 써서 나온 폐토너는 삼성 MLT-D115L 이라는 흑백 레이저 프린터의 토너였고, 개당 3,000원에 매입하네요.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니 업체가 그냥 수거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은 교실마다 프린터가 한 대씩 있고, 교무실에도, 행정실에도, 각각 지원실이나 연구실 등에도 다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한 두 달에 한 번씩 나오는 폐토너만 모아도 금액이 쏠쏠할 텐데 말입니다.
제가 처리하겠다고 할까 하다가 제가 만약 그만 두고나면 그 다음에 오실 분에게 괜한 짐이 될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맺음말
프린터나 복사기에서 나오는 다 쓴 토너나 카트리지는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안 됩니다. 폐기물 자루에 담아 버리는 방법도 있지만 잘만 알아보면 내 돈 들이지 않고 오히려 돈을 벌면서도 처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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