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최근,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 이후 상한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날 한국가스공사는 상장한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주가 전망과 배당 기록, 유의해서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개인적인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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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가스공사 이슈
한국가스공사가 상장한지 25년 만에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그 이유는, 6월 3일에 있었던 국정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한 번 시추에 1천억 원이 들고,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한다고 합니다. 시추에만 최소 5천억 원이 드는 사업입니다.
현재 노르웨이의 '시드릴'이라는 시추 업체와 계약을 맺었고 올해 12월 10일쯤 탐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약 40일간의 시추선 대여 비용은 대략 578억 원이라고 합니다.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나온다면 싫어할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시추에 수많은 언론과, 정치인들과, 전문가, 국민이 우려 섞인 발언을 하는 이유는 정부가 분석을 맡긴 심해 평가 기관인 '액트-지오'라고 하는 곳이 구글링하면 본사가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일반 가정집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수천억 원이 들어갈 사업인데 정부에서 1인 기업이든 가정집이든 1곳에만 의뢰를 한 것도 의구심이 들게 되는 부분이라는 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2. 한국가스공사 주가 전망
여러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6월 3일 치솟기 시작해 3일 만에 40% 이상 올랐습니다.
2만 원 후반대였던 주가가 4만 원을 뚫었습니다.
이미 시추 업체와는 계약을 맺었고, 12월에 시추를 시작할 전망인데다, 액트 지오의 대표이자 유일한 직원이기도 한 빅토르 아브레우 박사가 오늘 한국에 직접 기자 회견을 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입니다.
*참고: 뉴스버스, 액트 지오가 1인 기업이자 본사 주소는 가정집이라는 기사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 이틀만에 상한가를 치긴 했지만 지금이 정수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다양한 이슈가 발생함에 따라 치솟았던 석유공사의 주가도 조정을 받고 3만 5천 원 근처로 내려오리라 짐작합니다.
물론 종전의 2만 원 후반대까지는 요원하다 보는 이유는 아직 올해 말에 시작할 시추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투자전문가가 아니고 저의 몇 안 되는 투자 이력으로 보면 제 판단이 틀린 때가 더 많은 것 같긴 합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은 모두 개인의 몫이니 만약 한국석유공사나 가스공사 또는 동해 천연 자원 관련 주식에 투자하려고 하신다면 신중히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3. 배당 기록 및 2024년 배당금 가능성
Investing.com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연배당을 시행해 왔습니다.
배당율은 꽤나 들쭉날쭉한 편으로, 2012년에는 2.23%, 2014년 0.5%, 2015년 0.45%, 2018년 2.90%, 2019년 0.98%, 2021년 6,89%이며 그 이후로 현재까지는 배당을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21년 미수금 2조를 시작으로 2022년 말에는 8조 6천억, 23년 말에는 13조 110억, 2024년 2월 기사에 따르면 미수금이 16조원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 미수금을 해결하는 데 7~8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나 10년이 넘도록 무배당일 수는 없을 것 같고, 가스 요금 인상과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에는 미수금 증가세가 멈출 전망이므로 배당 가능성은 높아졌다 할 수 있습니다.
4. 3줄 요약
포항 영일만 석유, 가스 매장량 시추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치솟은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시장에 많은 우려가 있어서 상승세는 둔화되고 약간의 조정이 있을 것 같지만 올 연말 시추 착공이 남아있어 3만 원 중후반대에 머물 것 같습니다.
올해 배당금은 작년에 비해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미수금도 많기 때문에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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