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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헌혈하고 봉사활동 인정도 받고 선물도 받고 영화도 보고

by 모도리s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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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을 하면 생명을 살릴 수도 있지만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도 받을 수 있고 헌혈의 집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기념품 중엔 영화 티켓, 여행용 위생용품, 손톱정리세트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헌혈증 보여주고 곤돌라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기간 내에 헌혈한 헌혈자에 한 해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응모도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있습니다.

 

헌혈시 받을 수 있는 기념품

헌혈 시 받을 수 있는 2023 헌혈 기념품

 

2023년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지만, 2024년이 되어도 헌혈 기념품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도 기념품과 2023년 기념품 중 달라진 것은 6번 여행용품 세트가 손톱깎이세트로 바뀐 것 뿐이었거든요.

대다수 다양하게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문화상품권을 선호하거나 요즘 영화비도 비싸서 한 편 보기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영화관람권을 선호하고 그렇게 1번~5번까지는 헌혈자들이 굉장히 선호하는 기념품이라 바꾸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기념품으로 인해 헌혈이 더 장려되는 건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저도 영화관람권이 꽤 탐나긴 합니다.

다종 헌혈 기념품으로는 영화패키지 교환권도 있네요. 영화패키지 교환권은 영화관람권+팝콘(소)라고 합니다.

원한다면 극장에서 팝콘 구매 시 추가 비용을 내서 캐러맬 팝콘+음료 세트로 업그레이드하여 구매할 수 있으니 어쨌든 결국 좋은 교환권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헌혈시 받을 수 있는 기념품은 이렇게 위와 같고, 헌혈한 직후에는 헌혈의 집에 마련되어 있는 초코파이(오예스, 찰떡파이 등)와 음료(주스, 이온음료 등)를 드실 수 있습니다. 헌혈의 집에 따라 초코파이류는 1종류일 수도 있고 개수가 제한되어 있을 수 있지만 음료는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분 보충이 중요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봉사시간은 헌혈실적 1회당 4시간으로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인정 받으려면 따로 VMS에 가입해야 합니다.

 

현재 헌혈시 해볼 수 있는 이벤트

헌혈증 보여주고 파주 곤돌라 무료로 탑승하기

 

위의 이미지는 현재 대한적십자사에서 공식적으로 하고 있는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헌혈증을 보여주면 헌혈자 본인은 무료로, 함께 간 3명까지 20% 요금을 할인 받아 파주의 곤돌라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파주 곤돌라는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말합니다. 평일 오전 10시~오후6시까지, 주말 오전9시~오후6시까지 운영하며 운영 종료 30분 전에 매표는 마감됩니다.

 

파주 곤돌라는 크리스탈 캐빈으로 바닥이 투명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것이 있고 일반 캐빈으로 일반적인 곤돌라가 있는데 헌혈증을 제시하고 탈 수 있는 것은 일반 곤돌라겠죠? 매표소가 있으니 크리스탈 캐빈을 이용하고 싶을 경우 차액(3,000원)을 지불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리스탈 캐빈은 대인 14,000원이고 일반 캐빈은 대인 11,000원이거든요. 

 

 

헌혈자 이벤트 응모

 

그 외에도 제가 구미에 당겼던 것은 이 이벤트입니다.

2023년 11월 10일부터 2024년 1월 10일까지 2개월 내에 헌혈을 한 적이 있다면 한 번 응모해보세요.

응모해서 당첨되면 2024년 다이어리+탁상달력 세트 또는 투썸플레이스 딸기 생크림 2호 케이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 이미 2024년 탁상달력을 샀기 때문에 투썸 케이크가 더 좋아보이네요.

 

하지만 100% 증정이 아니라 다이어리와 탁상달력 세트의 경우 600명, 투썸 케이크는 500명을 추첨하기 때문에 약간의 운도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헌혈했고, 기념품(영화 관람권 같은)도 받았고, 헌혈증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니 한 번 응모해보는 건 어떨까요? 

되면 좋고 안 되면 말죠 뭐.

 

 

지역별 있는 헌혈의 집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지역별 헌혈 이벤트

 

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었습니다.

충북의 경우 산리오(시나모롤, 마이멜로디 등) 담요를 추가로 받을 수도 있고, 경남지역의 헌혈의 집에서는 문상이나 영화관람권을 1장 더 받을 수도 있네요. 헌혈도 하고 영화를 보며 데이트도 하거나 게임 현질(...)을 하기에도 좋겠군요.

 

여기에도 제 구미가 당기는 이벤트가 있는데요.

전 부산에 라이언홀리데이 인 부산이 있는 줄 몰랐어요. 물론 저런 시설이 있다는 자체도 몰랐고요.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이 생겼는데 입장료가 대인/소인 2만 원이네요. 36개월 미만은 무료고요. 그런데 헌혈증을 제시하면 본인 40% 할인 받을 수 있고 동반 2인까지 30%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둘이 있는 4인 가족인 저희 집의 경우 남편과 제 헌혈증을 각각 제시하면 원래대로라면 8만원에 입장할 수 있었겠지만 5만 2천원으로 입장할 수 있게 되겠네요. 제휴할인카드를 보니 NH농협카드면 본인 30%, 농협의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나 어피치 스윗 체크카드면 본인 50%, IBK 기업은행 카드면 본인 30%만 가능합니다.

 

농협 일반 카드나 IBK 기업은행 카드는 생각해 볼 것도 없고 농협 라이언 치즈 체크 카드로 본인 50% 받는다고 해도 성인 두 명 각각 있어도 저희집 같은 경우는 6만원이어야 하네요. 하지만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씩 있어야 하기 때문에 쓰지 않는 카드라면 있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뭘로 계산해보든 헌혈해서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이 가장 좋은 혜택이네요.

 

 

위에 제가 적어놓은 지역별 4가지 이벤트 말고도 홈페이지에 가면 다른 지역의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산엑스더스카이 입장권 할인도 있고 제주-목포구간 여객 및 차량 요금을 할인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헌혈하고 제주도 가는 여객선 할인도 받는 것도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혹시 헌혈의 집이 어디있는지, 혹은 헌혈할 때마다 기다려야 해서 부담되셨다면 홈페이지나 레드커넥트 앱으로 헌혈 예약도 할 수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가입하기

가입 절차 중 한 단계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서 가입하는 방법은 다른 사이트와 똑같습니다.

가입하기 버튼을 누르고, 휴대폰 인증 등을 통해 인증한 뒤 ID, 비밀번호 등 몇 가지 필수 사항을 입력하면 가입됩니다.

 

참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bloodinfo.net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그동안 제가 참여했던 헌혈 기록도 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상단의 <마이페이지>를 클릭하면 됩니다.

 

헌혈기록조회

 

헌혈기록을 조회할 수 있는데 가입 후 1번만 하면 다음부터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헌혈 기록은 단순히 기록으로만 사용될 뿐 헌혈증을 대신해서 사용할 순 없습니다.

 

내 헌혈 기록

 

전 여태 2번 밖에 못 했네요. 그마저도 20대였을 때였습니다. 매번 갈 때마다 혈액 검사에서 성분이 부족해서 탈락했었거든요. O형이라 인류애(씩이나?)를 적극 발휘하여 열심히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아 속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검사에서 탈락해서 그 다음주에 또 가고, 그 다음달에 두 번 세 번 다시 방문하고 그랬더니 부산혈액원에서 여자들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으니 괜찮다고 위로해주시더라고요.

 

그 후론 아이도 낳고 피곤에 찌들어 살아서 못했는데 요즘은 나름대로 하루 20분씩이라도 운동을 하고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그 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통, 번역 서포터즈도 모집하고 있네요.

통, 번역에 관심이 있어서 연습 겸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도전해봄직 합니다.

통역의 경우 교통비를 지급 받을 수 있고 그 외엔 봉사활동 시간 및 수료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에 꾸준히 참여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누적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는 은장, 50회는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는 최고명예대장으로 헌혈유공패를 수여합니다.

 

기존에는 훈장의 모양이었는데 상패 모양으로 바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습니다.

전 훈장이 너무 갖고 싶었었거든요. 훈장은 지나갔지만, 30회, 50회, 100회 등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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