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장례 절차와 비용, 합법 업체 알아보는 법

반려동물도 장례식을 치릅니다. 법률에 따르면 동물의 사체는 생활폐기물로 분류되어 쓰레기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동물병원이나 동물 장묘 시설에 위탁해서 처리해야 합니다. 또한 반려동물이 죽으면 30일 안에 등록 말소 신고도 해야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반려동물의 장례절차와 비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반려동물 장례

가족으로 아끼고 사랑을 주고 받았는데 개인의 사유지더라도 땅에 묻는 건(매장)은 불법이라 안 되고 종량제봉투에 버리자니 그것도 못할 노릇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려동물이 다니던 병원이 있다면 동물병원에 부탁해서 처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의료용 솜, 주사기와 같은 의료폐기물을 처리하기 때문에 함께 처리하는 것이죠. 또는 폐기물처리업자나 폐기물처리시설에 맡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만큼이나 썩 내키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요즘 동물 장묘업체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동물장묘업으로 등록된 장례식장에서 화장, 건조장, 수분해장으로 사랑하던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단, 비교적 최근의 추세이다보니 허가받지 않은 불법 장례업체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법 업체를 이용하여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합법 업체인지는 <동물장례정보포털>에서 지역별로 찾을 수 있습니다.

 

참고: 동물장례정보포털

e동물장례정보포털 - 올바른 동물 장례정보. 합법 장례식장 정보

 

반려동물 장례 절차

 

1. 반려동물이 사망하게 되면 장례식장을 알아보고 거리, 비용, 장례 방법 등을 고려하여 예약합니다.

2.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장례식장에 방문합니다. 이동이 어려울 경우 장례식장에 따라 픽업 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3. 장례식은 사람의 장례식과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염습을 하고 추모 예식을 한 뒤 일반적으로 화장을 하거나 또는 건조장 순으로 진행됩니다.

4. 장례가 끝난 유골은 다양한 방법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따라 유골을 담은 펜던트를 제작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5. 온라인 또는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여 동물 사망 신고를 합니다.

 

동물병원이나 장례식장에서 등록한 동물의 폐사 증명 서류를 떼기
(사망 신고할 때 필요)

 

* 장례 비용은 업체마다 다르나 5kg 미만 소형 반려견 기준 최소 20만 원부터이며 5kg을 초과하면 1kg당 1만 원씩 추가됩니다. 그 외 화장 방법에 따라, 수의를 입히거나 추모관에 유골을 안치하거나 추모용 유골함(펜던트 등)을 제작하면 옵션에 따른 비용이 추가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