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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세계 최초 서울시 심야 자율주행 버스 노선 및 정보

by 모도리s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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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4일부터 서울시에서는 심야에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버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현재는 무료로 운행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부터는 유료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심야 자율주행 버스의 노선은 어떻게 되는지, 운행 시간은 어떤지, 자율주행이라니 어떻게 되는 건지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자율주행버스 노선 및 운행 시간

이미지 출처: 서울시 웹페이지

 

버스 번호: 심야 A21

운행 시간: 월요일 ~ 금요일, 밤 11시 30분 ~ 다음날 5시 10분까지

버스 대수: 자율주행버스 2대(예비차 1대 있음)

요금: 현재 무료. 하지만 환승할 때 환승 요금을 적용 받기 위해 승,하차 시 버스카드는 찍어야 함. 2024년 상반기 유료화 예예정. 유료화되더라도 기본요금인 2,500원보다 다소 낮게 책정될 예정

배차시간: 70분 간격(총 5회 반복 순환)

시간 1호차 2호차
23:30 ~ 00:40 합정역 → 동대문역 동대문역 → 합정역
00:40 ~ 01:50 동대문역 → 합정역  합정역 → 동대문역
01:50 ~ 03:00 합정역 → 동대문역 동대문역 → 합정역
03:00 ~ 04:10 동대문역 → 합정역 합정역 → 동대문역
04:10 ~ 05:10 합정역 → 동대문역 동대문역 → 합정역

 

상세 노선

연번 합정역 → 동대문역방향 연번 동대문역 → 합정역방향
정류소명 ID 정류소명 ID
1 합정역 14011 21 동대문역.흥인지문 01037
2 서교동 14013 22 종로6가.동대문종합시장 01022
3 홍대입구역 14015 23 종로5가.광장시장 01020
4 동교동삼거리 14061 24 종로4가.종묘 01018
5 신촌오거리.현대백화점 14062 25 종로3가.탑골공원 01016
6 신촌오거리.2호선신촌역 14063 26 종로2가 01014
7 이대역 14064 27 종로1가 01012
8 웨딩타운 14067 28 광화문 01010
9 아현역 14068 29 서울역사발물관.경희궁앞 01008
10 충정로역 13045 30 서대문역사거리 01006
11 서대문역사거리 13047 31 충정로역 13046
12 서울역사발물관.경희궁앞 01007 32 아현역 13044
13 광화문 01009 33 웨딩타운 13042
14 종로1가 01011 34 이대역 13025
15 종로2가 01013 35 신촌오거리.2호선신촌역 13023
16 종로3가.탑골공원 01015 36 신촌오거리.현대백화점 13021
17 종로4가.종묘 01017 37 동교동삼거리 13019
18 종로5가.광장시장 01019 38 홍대입구역 14016
19 종로6가.동대문종합시장 01021 39 서교동 14014
20 동대문역.흥인지문 01023 40 합정역 14012

 

 

현재 버스 운행 상황 및 향후 계획

이미지 출처: MBC 뉴스

 

자율주행버스라고 하여 아예 운전기사님이 없는 건 아닙니다. 돌발상황을 대비하여 현재 운전기사님이 운전석에 앉아 있지만 위의 사진처럼 손을 대지 않아도 핸들이 자동으로 움직이며 노선에 따라 버스가 운행됩니다.

 

버스 승객들의 평은 급정거나 급출발 같은 것이 몇 번 느껴지긴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나쁘지 않다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안전사고나 여러 변수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고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 운행이 개선되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MBC 뉴스

 

마찬가지로 현재 버스기사님 외에도 연구원이 함께 탑승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의 노트북 화면에는 현재 버스를 기준으로 한 주변 상황이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있었습니다.

 

시범적으로 운행하는 것이니만큼 시내버스임에도 불구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를 설치하였고 탑승하여 서서 갈 수는 없습니다(입석 금지). 또한 인근 소방서와 경찰서와도 긴급연락체계를 구축하여 관계기관의 협조도 강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시범 운행을 하고 나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유료화되는 것 외에도 노선을 청량리역까지 연장하게 되고 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시내 단거리 순환 버스가 아닌 시외곽과 도심을 연결하는 장거리 노선도 개발하며 차츰 자율주행 버스를 늘려갈 것이라고 합니다.

 

 

마무리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것이 처음에는 극장에서 주로 볼 수 있었다가 점차 확대되어 요즘은 동네 카페까지도 보급된 것처럼 자율주행버스도 점차 확대될텐데 그렇게 하면 시골에도 적자로 인해 노선이 폐지될 위험이 있는 곳도 국가적 복지와 국토 균형 개발 차원에서 운행을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버스를 탈 때 탑승할 승객이 버스 기사님과 눈을 마주치고, 버스 카드를 만지작 거리며 주춤주춤 버스가 정차할 만한 위치로 이동하는 등 온 몸으로 탑승 의사를 표현하여 버스를 탑니다.

그런데 만약 자율주행으로 버스가 운행하게 되면 버스가 기계적으로 모든 정류장에서 일정시간을 멈춰 선다고 해도 혹시 몸이 불편하셔서 빨리 버스 앞문으로 이동할 수 없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을지도 염려됩니다.

 

모든 버스 정류장마다 버스 노선 안내도와 버스정보안내단말기나 터치 스크린 등 많은 서비스가 있지만 연로하신 어르신들께서는 아직까지도 버스 기사님한테 "~ 갑니까?"하고 물어보시기 때문에 그런 분들은 아무래도 좀 더 불편해지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키오스크도 그렇고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많은 기술이 적용되고 있지만 젊은 사람이 아닌 경우 이런 기술을 습득하는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관련 교육도 TV 캠페인이나 뉴스 한 꼭지를 통해서라도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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