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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이야기

셀프로 방문 손잡이 교체하기 및 주의할 점과 팁

by 모도리s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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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방문 손잡이를 구매하여 오래된 방문 손잡이를 모두 교체하였습니다. 굳이 철물점 사장님을 부르지 않아도 방문 손잡이 정도는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방문 손잡이를 교체할 때 필요한 도구, 교체 방법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방문 손잡이 교체 시 준비물
십자 드라이버(필수), 교체할 새 방문 손잡이(필수), 커터칼(유사시),  끌(유사시)

1. 오래된 방문 손잡이 탈거

문틀의 낡은 문 홈
문틀의 낡은 문 홈

 

사실 크게 문제만 없다면 십자 드라이버와 새 방문 손잡이만 있어도 여자 혼자서도 충분히 교체할 수 있습니다.

큰 힘이 필요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먼저 방문 손잡이와 문틀에 있는 홈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드라이버로 문홈에 끼워진 부품 빼기

 

나사를 다 풀었다면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부품을 빼야 합니다.

제가 사용 중인 드라이버는 양날이라 손잡이에서 뽑아서 거꾸로 꽂으면 일자 드라이버가 됩니다.

부품을 조금만 젖히면 위의 사진처럼 잘 떨어집니다.

 

낡은 문틀에서 문홈의 부품을 빼낸 사진
아마도 하우스?

문틀의 금속 부품을 떼어내면 위와 같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하나 더 나옵니다.

이것도 꺼내서 버리면 됩니다.

 

문 실린더 꺼내는 모습
문 실린더 꺼내는 모습

방문 손잡이도 방 안쪽 부분에 나사가 채워져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돌려서 풀어주면 됩니다.

만약 딸깍 누르는 잠금 장치도 있다면 그것도 나사 풀듯이 풀어서 떼어냅니다.

 

보통 손잡이 위 아래 각각 1개씩 총 2개의 나사로 문 손잡이가 채워져 있습니다.

다 풀면 문을 기준으로 양쪽 손잡이가 빠집니다.

 

그렇게 손잡이를 떼어내고 나면 위의 사진처럼 실린더가 남습니다.

실린더에도 문틀과 맞닿는 부분에 위아래로 나사가 박혀 있으므로 그것도 제거합니다.

 

주의!) 손잡이는 떼어냈는데 실린더만 남긴 채로 문을 닫으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문이 닫혀버리거든요. 

손잡이가 있어야 실린더 부분이 들어가면서 문이 열리는데 손잡이를 떼어냈으니 문 열려면 쇼를 해야 합니다.

 

그러니 이왕 해체작업을 시작했다면 실린더까지 모두 빼내어 주세요.

위 사진 상에는 가려져 있는데 동그랗게 파진 부분에 들어있는 실린더쪽에는 네모난 구멍이 있습니다. 문 손잡이가 양쪽으로 끼워지는 부분인데요. 

 

거기에 드라이버를 통과시켜서 당기면 쉽게 실린더를 뺄 수 있습니다.

 

2. 새 방문 손잡이 설치

새로 구입한 방문 손잡이가 들어있는 상자
새로 구입한 방문 손잡이가 들어있는 상자

 

새로운 방문 손잡이는 쿠팡에서 각 10,240원에 구입했습니다. 방문 손잡이만 총 6개를 구입했네요. 중문, 방 3개, 화장실 2개 모두 이 손잡이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방문 손잡이 부품이 나열된 모습
방문 손잡이 언박싱

 

이 손잡이를 산 이유는, 이 손잡이를 현재 살고 있는 집의 화장실 문 손잡이로 사용하고 있는데 재질과 내구성이 좋아서입니다. 물론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요.

 

은색, 금색, 검은색 3종류가 있었는데 은색과 금색은 매끈한 타입이고 검은색은 만지면 조금 오돌토돌한 느낌입니다.

화장실 방문 손잡이가 습기때문에 자꾸 녹슬어 망가져서 두 번이나 교체했는데 이 제품으로 교체한 뒤로는 몇 년이 지나도록 튼튼하더라고요.

 

방문 손잡이를 구매하면 위의 사진처럼 방문틀에 들어가는 부품과 나사까지 한 세트 잘 갖춰져 옵니다.

 

 

방문 새 실린더 끼워 넣은 사진
방문 새 실린더 끼워 넣은 사진

 

우선 새로운 실린더를 끼워 넣어주었습니다.

실린더에 보면 음각으로 "안쪽", "바깥쪽" 이런식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안쪽"에만 문 잠금 장치를 결합할 수 있게 되어 있으니 안쪽인지 바깥쪽인지 잘 확인하고 넣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일을 두 번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방문 홀더 같은 부분 돌아가는 모습
홀더 같은 부분 돌아가는 모습

방문 홀더 같은 곳의 방향은 안쪽에 해당하는 곳이 깎아지른 듯한 모습이어야 하고 방문을 닫을 때 밀려 들어갈 수 있도록 바깥쪽으로 갈수록 경사지는 부분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구입한 물품의 방문 홀더(?) 같은 것이 반대로 되어 있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위의 사진처럼 홀더 같은 부분을 잡고 돌리면 돌아갑니다.

원하는 방향이 되도록 돌려주면 됩니다.

 

방문 실린더 커버 끼우는 모습
실린더 커버 끼우는 모습

 

방문 실린더를 끼웠다면 커버도 끼워줍니다.

나사를 채우기 전에 파란색 보호필름은 벗겨주세요.

 

방문 실린더 커버 나사 채우는 모습
방문 실린더 커버 나사 채우는 모습

 

나사를 조일 때는 한 번에 한쪽을 꽉 다 조인 다음에 다음 나사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한쪽을 어느정도 느슨하게 조인 뒤 다른 나머지 한 쪽을 조여줍니다.

그런 다음 나머지 한쪽을 꽉 조이고, 다시 다른 한쪽을 한 번 더 조여줍니다.

 

방문 손잡이가 채워지는 모습
방문 손잡이가 채워지는 모습

방문 손잡이는 방문을 기준으로 위의 사진처럼 채워지겠죠.

서로 살짝 맞물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안쪽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구멍이 3개 있습니다.

2개는 나사 홈이고 다른 1개는 잠금쇠 부분이죠.

 

방문 손잡이 방문에 결합하는 사진
방문 손잡이 방문에 결합하는 사진

 

한쪽을 이렇게 먼저 끼워둔 후 다른 한쪽을 마저 끼워 넣고 나사를 조여줍니다.

나사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번갈아가면서 단단히 조여주면 됩니다.

방문 손잡이 잠금쇠를 채운 모습
방문 손잡이 잠금쇠를 채운 모습

방문 손잡이에 잠금쇠도 돌려서 채웠습니다.

나사 방식으로 되어 있지만 드라이버 홈이 없으니 손으로 돌려서 채우면 됩니다.

 

위 아래 구멍에 나사도 조여줍니다.

 

3. 방문 틀 부품 끼우기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조립은 해체의 역순

 

방문 틀의 부품도 플라스틱 부분 먼저 끼우고, 다시 쇠붙이 부분 끼운 다음 나사로 조여주면 됩니다.

말은 간단한데 문제는 만약 문틀에서 너무 안쪽에 홈이 파져있는 경우 일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4. 방문이 안 닫히는 경우

문틀이 안 맞아서 문제가 생기면 확인해 볼 위치
문틀이 안 맞아서 문제가 생기면 손 대야 하는 곳

 

방문 손잡이도 교체했고 문틀에 있는 부품도 교체했는데 문을 닫았더니 "딸깍"하는 느낌이 없고 안 닫힌다면 위의 표시된 부분들을 살펴보거나 건드려야 합니다.

 

딸깍하고 안 닫힌다면 일단 힘을 줘서 문을 밀어보세요. 그랬더니 "딸깍" 닫힌다면 홈이 멀리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 문틀의 부품을 다시 빼고, 나사를 풀러서 플라스틱 부분도 방문 안쪽을 향해서 더 당겨준 뒤 나사를 채워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나사 구멍이 안 맞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힘줘서 나사를 돌려서 새롭게 구멍을 뚫어야겠죠.

보통 어느 정도는 움직일 수 있도록 플라스틱 부분이 크게 되어 있긴 합니다.

그런데 위의 이미지에서 화살표를 해놓은 부분처럼 폭이 이미 좁아서 플라스틱 부분을 더 당길 수가 없다면?

 

끌이나 커터칼로 파내야 합니다.

어쩌면 위의 네모 상자로 표시한 부분도 같이 파내야 할 수 있습니다.

커터칼로 칼질 해두고, 끌로 파든 일자 드라이버로 파든 열심히 파냅니다.

 

이때는 손 다칠 수 있으니 작업용 장갑을 끼고 하세요.

 

그런 다음 커버까지 씌우진 말고 문을 한 번 닫아보세요.

쇠붙이 커버도 마저 씌우고 문도 닫아보고 잘 닫히는 것 같으면 나사도 마저 채우면 됩니다.

 

그런데 보통은 이런 일이 잘 없습니다.

너무 오래되서 요즘 나오는 부품과 크기가 맞지 않는 경우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파내야 할 수도 있다고 알아만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재밌고 쉽고 간단합니다.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1개 교체하는 데 5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방문 1개당 1만원+5분정도만 투자하면 방문 손잡이 하나 바꾼 것만으로도 집이 달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방문 손잡이는 매일 생각지도 않게 사용하는 부분이어서 특히 화장실 손잡이는 효능감 좋습니다.

바꿔야 하나 싶다면 우선 1개만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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